AXEL [1393852] · MS 2025 (수정됨) · 쪽지

2025-09-03 23:13:17
조회수 1,525

[물리학II] 9모 전문항 해설 (Fin.)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4544622

<메가스터디 과탐 II 과목 중에서 해설강의가 화학 생명 지구 는 다 있는데, 물리는 항상 없길래, 제가 대신 올리는 칼럼입니다>


물2 기출문제 손풀이

https://orbi.kr/00074508987

물2 수능완성 실전모의고사 주요문항 해설

https://orbi.kr/00074370549

물2 포물선 문제 7가지 접근법

https://orbi.kr/00074343538


9모 물리학II 과목 해설입니다

수능 전 제 마지막 글이기도 합니다


1번

위치 불확정도가 감소하면 운동량 불확정도가 증가합니다

하이젠베르크의 불확정성 원리

delta x delta p 가 디렉상수 이상의 값을 가짐을 의미합니다

여기서 디렉 상수란, 6.62607015 X 10^-34 의 값을 가지는 플랑크 상수를 2pi 로 나눈 값입니다

(왜 이리 자세히 적었냐면 플랑크 상수가 한 때 제 휴대폰 비밀번호였기 때문입니다)


2번

답 : 3번입니다


3번

T^2 이 a^3 에 비례합니다


4번

Red는 IR 근처, Violet은 UV 근처이죠

가시광선 영역의 파장대만 생각해도 보라색으로 갈수록 E가 세집니다. 반영해서, 무늬간격 Lλ / d 공식에 넣어주세요


5번

자속 PI = BA 이고, 유도기전력과 유도전류 epsilon은 dI / dt 에 비례합니다


6번

Emitter-Base 에 순방향 전압을 걸어주고 전류증폭률 beta 가 1 이상일 때 정상적인 증폭작용을 받을 수 있습니다


7번

리액턴스 Xc=(2pi f C)^-1과 XL=2pi f L 을 적용합시다


8번

단일 볼록렌즈 상황에서 허상의 경우, 항상 정립이고 그 배율은 1보다 큽니다


9번

T=2pi sqrt(l / g) , Vmax=sqrt(2gh)을

간단한 자연수비로 나타냈을 뿐입니다


10번

구심가속도 a=gtan(theta) 를 사용합시다

삼각비로 마무리했습니다


11번

Emax=hf-W 연립


12번

Q. 왜 최솟값이 L 일까요?

A. 더 오른쪽으로가면 막대가 시계방향으로 회전하게 되니까요

따라서 왼쪽 실에 걸리는 장력=0

추에 의한 성분인 mg는 그냥 저 지점 바로 아래에 박아줄 수 있죠

돌림힘 평형으로 마무리


13번

이건 물리학I 에 나올법한 문제인데 왜 나왔죠... 불만이네요

실이 당기는 힘까지 받고 있으니 2E 증가는 말이 안됩니다

ㄷ은 전체 가속도가 A B 에 같이 적용된다는 성질을 사용하면 끝

물1 선택자도 쉽게 풀 수 있습니다


14번

얘는 3점도 아깝습니다


15번

결론부터 말하면 쉬운문제인데, 20번에 시간을 다 박아넣는 바람에 timeout 되었습니다


답 1번입니다


16번

이 문제 마음에 들어요

(나)에서 직렬과 병렬을 보고 A에 1/2 V 가 걸림을,

(가)에서 직렬과 병렬을 보고 C에 1/4 V 가 걸림을 발견하여

전기용량이 2배라는 것을 파악하면 됩니다

말은 쉬운데, 조금 헤맸어요...


17번

전형적인 관성력 문제

가속으로 인한 무게 변화를 고려해서 풀어주면 됩니다

ㄷ 선지 논란이 많은 것 같은데, 관찰자에 상관 없어요


18번

가장 맛있었던 문제입니다

A의 Vx를 B로 옮겨서 상대속도의 관점으로 (가)를 해결한 뒤에,

(나)에서는 중력을 제거하고 등속도 벡터 도식으로 삼각비를 찾았어요 (이게 가장 깔끔한 풀이이지 않을까 봅니다)


19번

시간 없어서 대충 제곱수 보이는 3번으로 찍었는데 멸망했습니다


답 1번입니다 (그냥 계산하면 돼요)


20번

아니 교육자들이 이런 문제를 출제해도 되는 겁니까?

이건 대놓고 사설을 부추기는 꼴이 아닌가요...

등가회로 그리려다가 한 4분은 날린 것 같습니다

예전에 고1 때 생기부 채운다고 들으러갔던 수업에서 배웠던 키르히호프 법칙이 갑자기 떠올라서 대충 숫자 넣어보며 맞췄습니다

이거에 꽂히니까 15 19를 못챙겼어요


그렇게 어려운 문제는 없었던 것 같아요

다만, 15번에서 도선을 4개 제시하여 형태상으로 복잡하게 보이도록 했으나 사실 별 의미없는 것이었고, 20번은 확실히 무게를 세게 잡고 냈네요. 19번도 좀 병맛이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역학보다는 비역학에서 변별하려는 의도가 엿보입니다

일단 69는 쉽다는 규칙을 깨준 것에 대해선 고맙군요.

수능도 딱 이정도면 좋겠어요 (그때는 다맞을 겁니다)

물1이 고인물들의 리그로 변하고 표점도 잘 안나오는 상황에, 물2를 고른 것은 재미와 가산점 모두를 잡고 가는 선택이지 않나 싶네요


내년에 이 글을 보시는 분은 한 번 진지하게 고민해보세요


이 글을 끝으로 저는 2달간 오르비에 접속하지 않습니다...

5월달에 처음 들어와서 이곳만의 재밌는 분위기에 자주 방문하고 뻘글도 많이 써봤는데요, 어느덧 42분이 정기구독을 눌러주셨네요


마지막으로 물2갤에서 다운받아 풀어본 ZA 모의고사 주요문항 몇 개만 해설하고 마치겠습니다


제가 이전 칼럼에서 직접 유도하고 정제한 공식입니다

H=R/4 X tan theta 를 이용하면 10초 컷입니다


다이슨 스피어가 생각나는 비주얼입니다

보기보다 쉬워요 (이차방정식 풀어야하긴 합니다)


2차원 돌림힘 답게 쉽게 나왔어요


이런 문제는 난생 처음 보았는데요, 원리대로 접근하니 쉽게 풀리더군요

이게 바로 물리의 묘미 아닐까요

원리를 이해하고 있으면 어떤 문제이든 응용하여 풀 수 있다는 것...




여기까지 적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개월 뒤에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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