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과도하게 깨끗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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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언니와 원룸에서 자취중인데
언니가 먹을거 먹고 나서, 그릇과 컵들을 씽크대에 안 넣어두고 거실이랑 부엌에 그대로 두고요.
입고 난 옷 안개고 그냥 던져놓아서 아래 있던 옷들도 흐트려트리구요.
빨아야할 옷들도 세탁기에 안넣고 그냥 내팽겨치고요.
음식먹고 나서 흘린 음식부스러기들 절대 안치우고요.
화장하고 나서 화장품 파우치 거울앞에 고대로 놓구요.
샤워하고 나서 빠진 머리카락들 절대로 안치워서 화장실 바닥에 둥둥 따있구요.
화장품 손에 묻으면 아무데나 닦구요.
양말 속옷들 다 아무데나 내팽겨치구요.
진짜 제가 삼수준비생인데 지금은 본격적인 공부를 안시작해서 제가 청소 다해주거든요.
빨래고 집청소고 닦고 정리하고 그냥 하나부터 열까지 제가 다해요.
근데 언니가 저 고삼때도 재수때도 저모양이거든요.
치울 생각을 절대로 안해요.
저 치우는것도 수준급이고 빨래 요리 다 잘하는데 그냥 혼자 자취하는게 낫겠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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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진짜 자취하셔야할듯
저희 언니가 성격이 너무 좋아서 참으러했는데 이젠 진심으로 암걸릴듯요ㅠㅠㅠㅠ
돈있으면요
지방에서 월세 20인데 걍 하는게 낫젰죠? 용돈이 55만원인데 충분하죠?
용돈 많이받네요;; 35만원가지고 식비랑 책값 학원비 다 해결해야하면 빡세지 않나요
책값 학원비는 따로 받아요!! 그럼 괜찮을까요??ㅠㅠ
그럼 혼자하는게 낫죠ㅋㅋㅋ
휴.. 아부지께 허락 받아서 얼른 자취해야겠어요!! 답변 감사드립니다 ㅠㅠ
언니 딴엔 정돈되어 있는 상황임
맞아요, 저보고 참으라고 하던가.. 수납공간이 없다는 핑계를 대더군요ㅜ
뜨끔했어요..ㅠ
ㅠㅠㅠㅠㅠ 울집에서 저만 청소하니깐 넘 힘듬요
저랑...가..ㅌ이...ㅈㅅ
근데 마지막 문구는 마치 저 일등신붓감이에요~라는 삘을 강하게 받음.ㅎㅎ
ㅋㅋㅋㅋㅋ ㅠㅠㅠ 가족구성원 중 아무도 집안일을 안하면 일등신부감이 될수 있답니다 ㅠㅠ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