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은 집모 사관 미적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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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통: 44분
미적: 20분
틀린 번호: 17(...), 21
총평은 평범 or 조금 쉬운 공통/쉬운 미적 정도가 될 것 같네요. 대신 퀄리티는 좋은 것 같습니다. 괜찮았던 문항은 공통에선 11, 20, 22 정도였던 것 같고 미적에선 28, 30 정도였던 것 같네요.
간단하게만 써보면
9, 10: 국밥. 틀리면 안돼용
11: 11번치곤 오...? 싶은. 삼각비란 결국 '직각 삼각형'에서 유래해한 것! 이라는 점을 이해하면 쉬울 테고, 아니면 빡셀 듯합니다. 소재도 좋고 무지성 코사인 저격이 꽤나 좋았습니다.
12: 국밥에서 아주 조금 꼬았으나... 결국 계산량 추가네요. 특이한 아이디어는 없습니다.
13: 절댓값 k를 홀/짝 or 0으로 나눈 다음에 a3=2 일 때, 다시 말해서 a3이 짝수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만 고려해주면 금방 풀립니다. 관련 기출론 251122+240912의 합작 같네요. 계산도 예쁘고, 깔끔합니다.
14: 특수특수. 연속성 고려 및 y=t와의 교점에서 당연히 주의시 되어야 하는 극대/극소만 고려해주면 특수로 쉽게 풀립니다.
15: 번호도 무섭고 260622를 겪은 여러분 입장에선 뭔가 평행이동/대칭성 등등 다양한 게 떠오를 수 있으나...
그냥 계산산산에서 끝납니다. 지수의 계산만 잘 해주시면 쉽게 풀려서 조금 황당하네요.
20: 251121의 오마주이나 좀 더 잘 살린 것 같습니다. 극한에서 주의해야 될 점은 분모=0이 될 때이고, 조금의 관찰로 분모가 0이 되는 x가 3개 or 2개구나. 그렇가면 p, 4에서만 값이 없다는 걸 잘 활용해보면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토대로 쉽게 풀 수 있습니다.
21: 기울기가 음수/양수로 나눠 주시고... k=3이 아니니까 양수일 땐 1, 2 음수일 땐 4만 고려해주면 몇 번의 노가다로 풀 수 있습니다. 필자는.... 엄. 이상한 실수해서 음수일 때 값이 없구나로 착각했습니다. 여러분은 방심하지 마시길.
22: 되게 길고 가, 나, 다 조건 3개에 엄청 어려워 보이지만...
g(x)가 y=t와 교점이 무조건 존재한다+두 양수에서만 미분이 불가능한데, x=-2에서 0이다+h(f(0))>2이다+x=0에서 극대다를 보면...
걍 다 줬네요. f'(x)를 적분하는 방향으로만 출발한다면, 문제가 쉽게(계산이 많긴 해도) 풀릴 것입니다. 정보가 많을 때 정보를 엮는 연습하기 괜찮은 문제 같네요.
28: 오랜만에 등장한 삼도극. 전 근사같은 건 할 줄도 모르고, 배울 의향도 없어서 걍 사인법칙 열심히 써서 구했습니다. 오랜만에 나오니 반갑네요. 도형적 생각은 글쎄요... 그냥 길이비를 어떻게든 세타와 엮는다면, 답이 나온다는 확신을 가지기만 하세요. 더럽게 풀든, 쉽게 풀든 다른 단원은 몰라도 삼도극은 그게 걍 답입니다.
29: 문제 길이는 있지만 발상은 없고... 그냥 평소 급수처럼 범위 조건 조심하면서 계산산산 해주면 끝이 납니다.
30: 비주얼은 무섭지만... f(x)가 삼차함수이므로 무조건 0이 되는 지점이 있고, 삼중근 형태가 아니므로 무조건 미불인 지점이 있을 수밖에 없는데 g(x)가 미분가능하다는 게, 무슨 의미인지만 고려하면 쉽게 나옵니다. 비슷한 유형의 문항으로는 230628이 있겠네요.
비주얼이 어렵다고 어려운 게 아닙니다. 무작정 풀기 전에 천천히 읽고, 문풀의 가이드 맵을 작성하는 시간을 고난도 4점에선 딱 10초. 10초만 가져보세요. 문제에 쫀 다음 시험 끝나서 '아... 이거 개쉬운 문항이었네...' 라고 후회할 확률이 지극히 낮아질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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