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은 미덕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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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애국'이라는 이념 자체가 무조건적으로 의롭고 위대하게 여겨져야 한다는건 개인적으로 동의하기 힘듬.
왜냐면 그것은 개인의 주체적이고 의도적인 가치관에서 나왔다기보단 국가 전체의 프로파간다로서 활용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임.
나치 또한 애국이라는 이념으로 국민들을 맹목적이게 만들었고, 대부분의 전체주의 국가들 또한 애국이라는 이념을 강제하여 국민들을 강제로 전쟁에 동원시킴.
내가 보기엔 진정한 '애국'은 오히려 국가에 대한 충성심을 잠시 버릴때임.
많은 위대한 독립운동가들은 결코 우리나라에 대한 '무조건적인' 옹호를 하지 않았음.
그들은 오직 애국이라는 맹목적인 이념을 위해서가 아닌 스스로의 주체적인 가치를 실현하여 올바른 공동체를 세우기 위해서 자신을 자발적으로 희생한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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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지금 이 모양이면 애국 하려던 사람도 하기가 삻을듯 ㄹㅇㅋㅋ
아뇨, 진정 자발적으로 '애국'하려는 사람이면 오히려 이런 개판인 상황에서 더욱 희생정신을 드러내겠죠. 그 사람에게 있어서 '애국'은 더 이상 단순히 '선'이나 '미덕' 같은게 아니라 자기 자신의 삶의 목적이자 정체성과도 같을 테니까요.
근데 그런 정채성 지키기가 쉽지가 않은 사회가 온듯요...
독립운동 허면 삼대가 망한다는걸 스맛폰으로 3초면 확인가능한 시대라서...
그렇죠. 그래서 이런 상황에서는 칸트의 실천이성처럼 오직 이익이나 경향성 등을 보장받는걸 목적으로 하지 않는, 진정으로 자신의 가치 실현을 위해 자신의 기쁨을 포기하려는 자들만이 애국할 겁니다
그런 사람이 현재에도 있는진 모르겠지만
애국을 그저 '미덕'정도로만 여기는 사람은 사실 애국을 하고 싶은게 아니라 사람들한테 칭찬받고 싶은 겁니다
미덕이면 글쌔요 저는 미덕은
어디까지나 미덕이라고 생각해서
일종의 하면 좋지만 안해도 그만이 미덕이니까
애국이란 개념을 지니고 있는 위인이라면 전혀 ... ㅇㅇ
파시즘
지금 애국이라는 세뇌를 풀면 망한다고 봄
그럴 수도 있겠죠. 하지만 제가 보기엔 지금도 이미 점점 풀려가고 있는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