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에서는 딱 물어보는거에만 관심을 갖는게 중요함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3863289
가령 y=tanx는 연속함수냐?
이런건 수능에도 안나오고 논술에도 안나옴
가장 큰 이유는 교과서에서 안다루니까
교과서에서 다루는건
x=a에서 연속임을 판정하는것
특정구간에서 연속을 판정하는것
특정구간에서 연속이면 그 함수는 해당구간에서 연속함수라 한다는것
구간 I를 지정하고 I에서 이 함수가 연속이냐만 물어보지
덮어놓고 이 함수 연속임? 아님? 이런 질문은 하지 않음
책에도 없고 시험에도 안나오는거에 대한 질문은 대학가서 하는게 좋을거 같음
대학은 그런거 하러 가는거니
수험생은 딱 시험에 나올거만 공부하고
그렇다고 시험에 나올지말지에 대한 기준은 자의적으로 정하지는 말고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ㅅㅂㅅㅂㅅㅂㅅㅂㅅㅂㅅㅂㅅㅂ
-
탈릅함 3
12월에 메이저(or인서울) 붙어서 온다 그때는 꼭 설연의생이 될수 있도록!!!
-
21로 썼네
-
과로로 쓰러지셨다는데 너무 완벽주의라 강의 잘 안올리는 거 같기도
-
코로나때 웹소설 오지게봐서 그렇다는게 학계의 정설임?
-
훈도랑 독기본서 끝내고 Full-e 운문,산문 건너뛰고 축지법이랑 구주연마의 서...
-
얼마전에 여러분들 150일의 전사에 너나 할 것 없이 닉넴 실어서 짤 만들었던것
-
ㄹㅇ
-
2021년 이후 가장 어려웠던 3모 수학이뭐였나요???? 1
국어는 앞도적으로 올해고 수학은 언제꺼가 젤 어려웠어요????
-
이 분 고집이 좀 많이 세신듯.. 7월 수학이 역대 최고난도라고 하고있음 그리고...
-
오랜만에 푸니 예전엔 잘 풀던것도 잘 안풀리고 개념에서 까먹은 부분도 꽤 있어서...
-
미적 강사 0
미적 4점짜리 문제들을 보완하고 싶은데 강사나 책 추천 좀 해주세요 ㅠㅠ
-
수특 수완 합쳐서 제재만 70개가 넘는데 이중 나오는 거는 단 3개에 거기에...
-
29-30 풀긴 햇는데 29번 일케 하는거 맞음?? 풀고도 잘모르겟음
-
나쁜놈들 ㅉㅉ 너네보다 한양대 고대가 훨씬 낫다
-
우리반에 깐깐한선생한테 포커걸려서 개깨지고있노 ㅋㅋ
-
(미적+공통) 기준으로 7모랑 5모중 뭐가 더어려웠나요?? 2
공통은 5 미적은 7 맞나유???
-
서남아시아에서 제작되었다고 착각하기 쉬운데 유럽에서 제작된 지도임
-
이거 ㄷ 선지가 틀렸는데 해설에서 (나)가 ㄱ 상태라 하는게 ㄱ이면 수축해야 하는거...
-
오늘 운동 갈수있나 이거
-
7덮 수학 12
96(28틀 14찍맞) 14는 거의 다 찍맞한거 같으니 맞았다 치겠음 ㅇㅇ 수능 참전각인가
-
평가원 #~#
-
저거 해줘도 지랄 안해줘도 지랄
-
맞추긴 햇는데 일케 푸는거 맞음?
-
7월 더프 세지 총평 및 분석입니다.
-
과목전체평균 그대로 들어가는게아니에오? 예를들어 전체평균2.3인게 어떤학교에서는...
-
시험지 유출 학생 1~2학년 성적은 '유지'…수시 앞둔 학부모들 "등급 불이익 우려" 8
시험지 유출 시도 사건(매일신문 11일 보도 등)이 불거진 안동의 한 고등학교가...
-
내일은 비가안와야하는데 오늘도 일하다 옷 다 젖음
-
수능 못쳐도 안죽더라!
-
시발 순서대로 341
-
1등급 10개 모여서 1.0인데... 1. 왜 입결에는 2.31이라고...
-
기출 문제집 중에 평가원 모의고사로만 모아둔 형태로 나온 괜찮은 문제집 추천 부탁드립니다 5
말 그대로 평가원 모의고사만 나와있는 기출 문제집이요 (유형별x) 마더텅 같은...
-
아 열받아 0
그래도 약점체크 했음
-
더프 15번 이제야봄 10
14번 해설에서 수직 솔직히 생각못함 ㄴ으로 ㄷ을 풀겠다고 접근하려면 ㄴ을 가정할...
-
14 15 22 중 죽음의 삼지선다하다가 이도저도 못했네 아오
-
성공하시고 인싸 되셨잖아 찐따, 아싸 여러분 재수했다고 주늑들지 마십쇼 준반형처럼...
-
돈,일정 제약 없으면 어디 여행가서 뭐 해보고 싶어요? 7
예시) 나라는 모르겠고 오로라 관측하고 싶어요! 파리 가보고 싶어요 등등 !!...
-
복영 얼마정도 하는 지 아시는 분 있나요??
-
개 많이 됐다는데 집으로 빤스런 칠까
-
2019 현역인데 여러가지 사정으로 수능을 재도전하려고 합니다 고딩 때 3년 내내...
-
ㅋㅋ
-
확통 친구들 모고 풀때마다 14 21까지 잘 안풀리면 그냥 확통하자 이제는 늦은거...
-
보정 심한가요?? 김승모 2회 언매 84인데 백분 97이라고 나와서
-
친구가 보내주길래 어이없어서 봤네요..ㅋㅋㅋㅋㅋㅋ 미래에는 과목들이 다 통합돼서...
-
국어강사들 가르치는 비문학 방법 이정도가 전부 아님? 6
1. 정의된 문장에서는 단어보다 뜻이 중요 2. PS(QA) 구조 3. 앞내용과...
-
하 기분좋노 0
캬캬
-
오늘따라 바람 ㅈㄴ 순실순실하게 부는 것 같아 박제
-
ㄴㅇㅅ
-
대입에서는 딱 물어보는거에만 관심을 갖는게 중요함 30
가령 y=tanx는 연속함수냐? 이런건 수능에도 안나오고 논술에도 안나옴 가장 큰...
-
태어나서 축구 딱 6번 해봤는데 골키퍼 하다가 머리 박음
ㅇㄱㅁㄸ
탄젠트함수가 연속함수인가요??
네
ㅇㄱㅈㅉㅇㅇ??
보통 아무말 없으면 실수 전체니 연속함수는 아니네요
아무말 없으면 실수전체는 정의역을 그렇게 간주한다는거지 연속여부는 다른얘기입니다
보통 아무 말이 없으면 정의역은 실수체 (혹은 맥락상 함수의 input이 되는 전체집합) 중에서 함수가 정의되는 곳입니다
애초에 함수를 정의할 수 없는 점을 정의역에 포함시키면 안 돼요
고등학교 수학에서는 1/x이 x=0에서 불연속이라고 하는데 원래는 그냥 거기서 정의 자체가 안 돼서 연속성을 안 따집니다
뭐 더 안다고 손해는 아니니 궁금증을 해소하는 것도 나쁘진 않지
어차피 시험에서도 실제로는 맞지않는 내용을 기반으로 문제를 출제할 수는 없으니
수험생에게 시간은 매우 한정된 자원이니 시험에 안나올걸 굳이 찾아서 생각할 필요는 없죠
필요한거 이외에는 생각하지 않는법도 시험을보려면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야 그렇지만 사람이 잠만자고 시험공부만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니까요
ㄴㄴ 적절한 수준의 호기심은 더 깊은 이해를 불러오기 때문에, 충분히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핵심은 “내가 교과외를 궁금해 하고있다“는 메타인지까지 가지면서 궁금해 하는거고요.
그렇지 않은 호기심은 쓸데없는건 맞지만
저는 연속함수의 담론이나
거듭제곱근에서의 생각을 교과서수준보다 더 하는게
대입에서 어떤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뭐 세특쓸때 도움이 되려나요?
추론을 통해 결론을 내는 영역이면 호기심을 갖는게 좋지만
정의의 확장은 어차피 상위학년에서 이미 답이 나오기 때문에 결이 다르기도 하고요
그리고 수험생은 한정된 시간내에 국수영탐을 다 해야하죠
그 편익을 고려하면 더 그렇고
그 예시들도 그렇게 상위 교육과정의 지식이 필요한 정의의 확장이라기보단 그냥 고교과정 안에서 설명과 이해가 충분히 가능한 수준들인데, 예를들어 탄젠트함수의 연속성도 그냥 연속성은 우선적으로 그 점에서 함수가 정의가 되어야 논할 수 있다 로 설명이 되잖아요? 그런걸 앎으로 통해 연속의 정의에 대해서도 더 깊게 이해할 수 있게 되는거고, 공부에 대한 흥미도 유지하고 좋은 것 같은데요. 제곱근도 마찬가지로 제곱근과 지수의 정의와 의미 등에 대해 더 깊이 있는 이해를 돕고요. 단지 시험에 안나오니까 뻘짓이다? 그게 그렇게 바람직한 태도로 느껴지진 않아요.. 수능이든 내신이든 결국은 연계적 사고, 응용력, 추론을 묻는건데, 저렇게 공부하면서 주체적으로 의문도 가지고 왜 그럴까 같은 생각을 많이 하는 사람이 더 공부를 잘 하지 않을까요? 표면적으로 공식만 외우는 것이 아니라, 왜 그런 공식이 생겼는지, 어떤 조건에서 어떤 구조가 성립하는지 등을 이해하며 더 깊이 있게 이해 하는게 잘하는 거죠. 님 말대로면 그냥 공식있으면 그것만 딱 외우고 그걸로 문제만 딱 풀고 공식이 왜 그런지 궁금해할시간에 국영탐이나 해라 이렇게 되는건데 그건 아니잖아요?
탄젠트함수가 '연속함수냐 아니냐'는 그런 깊이 있는 이해의 층위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교과서에 약속되지 않은 것으로 무엇이 맞느냐를 싸우는 것이기 때문에 이해를 더 돕지도 않고 혼란만 가중되고 시간만 낭비할 뿐입니다. 룰 자체를 왜 그렇게 정했는가에 대해서 '전문가에게 문답'하는 것이라면 모르겠으나 혼자 고민할 것이라면 고민 포인트로만 남겨놓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학생은 정해진 룰 안에서의 응용과 연계를 공부하려고만 해도 대부분의 학생들이 그걸 다 끝내기도 전에 졸업하게 되니 의미가 없다는 것입니다.
(심지어 요즘은 기출 20개년도 안풀고 5-7개년만 풀고 N제푸는 학생들이 대부분인데, 기출도 아니고 개념을 그렇게 깊게 파고드는 희귀하고 훌륭한 학생이 있다면 제가 도와주고 싶네요)
그런가요? 교과서에 연속성의 정의에서 연속을 논하려면 제일 먼저 함숫값이 존재해야한다고 써있지 않아요?
연속함수라고 하는 사람도 연속함수가 아니라고 하는 사람도 그걸 모르는 사람은 없어요. 제가 지금 이런 논쟁을 하자는게 아니라는 점도 다시 한 번 밝힙니다. 애초에 글의 대전제가 '그런 논의를 하지 말자'이고 저도 거기에 동의해서 여기에선 논의를 하고 싶지 않습니다. (학생 아니신 것 같아서 논의를 안하겠다는 거에요. 제가 괄호에서 말한 학생에 해당하시면 쪽지 주시고요.)
수능에 도움안된다는건 ㅇㅈ함요 but 궁금증을 갖는것 자체는 입시랑 무관하게 좋은일인듯
입시 외엔 유익하죠. 대학가서까지 그 호기심을 간직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대학가서 원없이 저런거 탐구하면 그게 멋지죠

근데 진짜 원없이 탐구하려면 유학가야할지도....정작 대학가면 궁금증이 싹 사라진다는 놀라운 사실
시험기간에 방청소하는 심리인걸 저도 알아서 관심갖지 말라는게 주된 논조긴 했는데 뭐 사람마다 다르니까요 알아서 하겠죠?
혼자 끙끙 앓으면서 찾지 말고
궁금한건 오르비에 질문 올려놓고 공부하고 오기
질놓튀 ㄷㄷ
일단 대학을 가야 저런질문에 의미가있어지는
근데 대학에서도 물어보는거만 공부하게됨.
내 전공 특인지, 학교가 잡대여서 그런건지
시험이랑 관련이 적은 깊은내용 물어보면
교수가 대학원가서 하라고함.
근데 공부하다보면 뭔가 수2에서도 증명하다보면 궁금증이 다 해결안되고 이런것들을 찾아서 해결하려하다보니 시간이 낭비된적이 있는거같은거보니 그런거같기도하고
새삼 이게 정말 최선의 교육인가 하는 생각은 드네요
메포메님 논술 질문 한개만 해도 될까요? 다음 제시문을 이용하여라고 했는데 안써서 풀면 감점 당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