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라몬 [1325791] · MS 2024 · 쪽지

2025-07-07 16:17:37
조회수 526

인터넷에 보이는 답답한 사람들이 국국원에 대해 오해하는 것 중 하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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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정을 자주 바꾼다는 거임. 근데 사실은 전혀 그렇지 않음. 1988 개정 빼면은 존나 바꾼 적도 없고 애초에 그 이후로 쭉 유지됨. 인터넷에서 국국원이 규정 자주 바꾼다고 뭐라 하는 사람들 중 태반은 1988 개정 맞춤법 기반의 학교문법으로만 배웠을 텐데 도대체 어딜 보고 국국원이 규정을 자주 바꾼다고 하는지 모르겠음


아 또 나이 지긋이 드신 분들이 자꾸 자신의 부정확한 기억을 바탕으로 국국원은 까내리는데 예전에는 '몇일'이 인정됐다거나 '구지'로 쓰는 것도 허용된다거나 이러는데 이건 일제강점기 시절 적힌 조선어학회의 한글마춤법통일안 시절부터 인정되지 않았음. 거의 100년 전부터 '며칠', '굳이' 이러한 쓰임이 표준이고 그 외의 것들은 비표준이라고 못을 박고 그게 쭉 유지됐는데 자꾸 지들의 무식함을 가지고 국국원을 탓함


물론 국국원이 병크를 워낙 많이 터트려서 욕을 자주 먹는 건 이해하는데 억까가 너무 심해 


한글 마춤법 통일안(1933)



국국원 까는 양반들이 태어나지도 않던 시절부터 이미 저렇게 쓰기로 약속했는데 자꾸 지가 잘못 안 거 가지고 징징징 


그나마 바뀐 건 '습니다'나 접미사 '-추-'라든가 이런 건데 자꾸 엄한 내용을 가지고 


rare-쉬라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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