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는 재능아님.노력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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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작 24 9모 98점 24수능 95점 나온 내 친구가 있는데
얜 국어공부 1도안함. 기출도 모름.
그래서 부러우니깐 내가 국어 공부 어떻게 하는지 물어봤거든.
그러니 하는 말이 어릴때부터 물리에 관심이 많아서 양자역학 고전역학같은 물리관련책을 일주일에 3권씩 읽었다더라. 시험이 오픈북 같다던데
그에 비해서 난 200p넘는 책이라곤 10권밖에 안 읽었으니..
8살때부터 200p책만 읽었다 하더라도
356400p vs 2000p
심지어 보수적으로 잡은거임
어쩔수없음. 내가 수능때 비문학 20분에 3개씩, 하루 2시간 공부한다해도 4320p 더 읽은거ㅇㅇ
356400p vs 6320p
단순단순 계산이지만 못 따라잡음.
국어는 재능아님. 노력임. 근데 19년에 걸친 노력일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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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ㅇ 국어 재능이라고 따지는 애들 중
저런 책 읽어볼 시도라도 한 사람이 있을까 싶음
ㄹㅇ
당시에 공부는 내가 더 하는데 성적은 저 친구가 잘 나오니,
재능인가? 라며 불평불만 많이 가졌었는데
걍 곰곰히 생각해봤더니, 노력의 차이였던것 같음.
나는 단지 수능이라는 틀에 갇혀서 근시안적으로 수능 국어 공부량만 비교했었는데
인생전체라는 긴 기간으로 확장했을때의 공부량은 그 친구가 압도적으로 많았던 것 같음
그때 깨달은 뒤 반성 많이 했음
수학도 진정한 수학을 하는 노력을 하면 되니 힘내자 올붕이들아
ㄹㅇ임 저는 30대 늙다리인데
어릴적에 책은 과학이나 지리쪽 위주로 읽고 중고딩때 무협판타지 정도 읽었고
나머지 시간은 숫자놀이, 지도그리기, 레고 같은걸로 보냈음
수학도 내가 알아서 문제풀고 선행하고 그랬었음
그래서 수학은 가형시절 고정1이었고, 수능친지 10년이 넘어서 다시 기하런칠때 기하 개념 안본 상태에서 8문제 다 풀었음. 과탐도 물리 지구 벡터 공간쪽으로는 해설지말고 걍 제 감각원툴로 푸는데 그게 또 풀림.
모든 공부는 둘 다임 하나로 결정되는게 아니라
저걸 저나이부터 꾸준히 억지로 하지 않고 자발적으로 한게 압도적인 재능이라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