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는 재능아님.노력임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3644066
화작 24 9모 98점 24수능 95점 나온 내 친구가 있는데
얜 국어공부 1도안함. 기출도 모름.
그래서 부러우니깐 내가 국어 공부 어떻게 하는지 물어봤거든.
그러니 하는 말이 어릴때부터 물리에 관심이 많아서 양자역학 고전역학같은 물리관련책을 일주일에 3권씩 읽었다더라. 시험이 오픈북 같다던데
그에 비해서 난 200p넘는 책이라곤 10권밖에 안 읽었으니..
8살때부터 200p책만 읽었다 하더라도
356400p vs 2000p
심지어 보수적으로 잡은거임
어쩔수없음. 내가 수능때 비문학 20분에 3개씩, 하루 2시간 공부한다해도 4320p 더 읽은거ㅇㅇ
356400p vs 6320p
단순단순 계산이지만 못 따라잡음.
국어는 재능아님. 노력임. 근데 19년에 걸친 노력일뿐임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기100이 적96 딴거임?
-
괜찮긴해 1
내신 미적 망해도… 난 정시러니까 ㅜ 재수하면 돠지…
-
드디어 해보는구나....... 이제진짜 한이 없다 하 ㅠㅠㅠ
-
확통 92인가?
-
경제정법으로 서울대를 쟁취하고 말겠어.
-
이건가요 1컷 84보면 할만한데 정작 표점이
-
이거보고만 예측한건가? 아니면 따로 소스가 있나 성적표 누가 받았다던가
-
언매 90 확통 92 경제 50 사문 48인건데.... 이 정도인 것이냐...
-
이형 근육은 부럽네
-
정상화가 필요해
-
기하 만표 1컷 5
기하 만표 140이면 1컷 88임?
-
다운로드 100프로 떠도 다운로드함 가면 저장이 안되어있음;+ 같은거 계속 다운로드...
-
롤스가 시민불복종을 법이나 정책의 체제에 변혁을 가져올 목적으로 행한다고 하는 게 맞나요?
-
다행이다 장학금 꽤 받으면서 학원 다닐 수 있겠네 나
-
기하하라했지? 13
-
아니 수학100은 생각도 못했는데
-
흠 1
.....
-
킴류님이 옳았다... 미적 100 143 기하 100 140 11
이러면 미적 92이하면 이제라도 기하하는게 나을수도요?개인적으론 평가원이 미적 만점...
-
씨익 웃으면서 열심히 기하 공부를 하고 있겠죠. (대충 사투리)아~여윽씨 기하가...
-
와 1페에서 2점 2개틀리고 4페에서 또 2점틀려서 44인데 이걸 2컷주네 ㅋㅋㅋㅋㅋㅋ
-
공부량이 끼어드는 순간 선택과목1황임이 자명하다
-
내일 미적분 기말고사인데... f(g(x)) 있으면 > 이라고 초장에 적어두고 n축...
-
그대신 최저충은 등급컷에 민감해지는건 어쩔수없군
-
미적 공1 선3 3
1등급임
-
걍 공통난이도만 올렸어도 차이 벌어질라나
-
기하 어려웠음? 6
미96=기100이라고 진짜로? 미적 ㅈㄴ 어려웠는데 기하도 이정도였음?
-
캬캬캬캬캬캬캬캬캬캬캬캬캬컄
-
뭐가 열등하다가 아니라 걍 성별과 마찬가지로 인종별 특징이 있는데 뭐가 문제인거지..
-
6모로 최저맞춰야하는데ㅠㅠ 공 -12 미 -12에여
-
미적 다 맞았는데 슬프네
-
ㅇㅇ?
-
오예 ㅋㅋㅋ
-
그냥 화1보다 어려운거 같은디 그럼 화1이 더 쉬운거 아닌가요? 다들 화1 하면...
-
진지하게 기하 안하면 병신같은데........
-
아 너무 못봤는데ㅠㅠ
-
미 96이 진ㄱ거임..? 그럼 미96 표점 138임?
-
미적-미장연 기하-개시발역사상최고의꿀goat 확통-고점은 낮지만 공부못하면 최고의선택
-
찐따같이 혼자 왜캐 흥분해서 같은 글 계속 쓰노 ㅋㅋ
-
막차떠났음
-
확통 만표136이네용 10
아까 제가 135라 예상했는데 좀더 높네요 ㅎㅎ
-
걍 000박고 틀려버림
-
확통도 생각보단 선방한듯?
-
반응 없길래 지웠었는데 잘했네 나만 꿀 빨아야지
-
22 30빼고 40분컷 30번 10분동안 열심히 시간갈아서 풀고 그냥 50분 자도 100뜸
-
공부 질문 0
(중3 수학)내신 공부를 나름대로 열심히 했고 블랙라벨, 고쟁이, 심화문제 풀었고...
-
30번 답 25임 = 찍맞 있음
ㄹㅇ 국어 재능이라고 따지는 애들 중
저런 책 읽어볼 시도라도 한 사람이 있을까 싶음
ㄹㅇ
당시에 공부는 내가 더 하는데 성적은 저 친구가 잘 나오니,
재능인가? 라며 불평불만 많이 가졌었는데
걍 곰곰히 생각해봤더니, 노력의 차이였던것 같음.
나는 단지 수능이라는 틀에 갇혀서 근시안적으로 수능 국어 공부량만 비교했었는데
인생전체라는 긴 기간으로 확장했을때의 공부량은 그 친구가 압도적으로 많았던 것 같음
그때 깨달은 뒤 반성 많이 했음
수학도 진정한 수학을 하는 노력을 하면 되니 힘내자 올붕이들아
ㄹㅇ임 저는 30대 늙다리인데
어릴적에 책은 과학이나 지리쪽 위주로 읽고 중고딩때 무협판타지 정도 읽었고
나머지 시간은 숫자놀이, 지도그리기, 레고 같은걸로 보냈음
수학도 내가 알아서 문제풀고 선행하고 그랬었음
그래서 수학은 가형시절 고정1이었고, 수능친지 10년이 넘어서 다시 기하런칠때 기하 개념 안본 상태에서 8문제 다 풀었음. 과탐도 물리 지구 벡터 공간쪽으로는 해설지말고 걍 제 감각원툴로 푸는데 그게 또 풀림.
모든 공부는 둘 다임 하나로 결정되는게 아니라
저걸 저나이부터 꾸준히 억지로 하지 않고 자발적으로 한게 압도적인 재능이라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