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력전 선언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3597416
“여러분들은, 수능참전을 원하십니까?
(‘원한다!’ 환호)
우리가 오늘날 상상할 수 있는 것보다, 더 전면적이고 철저한 수능참전을 여러분은 원하십니까?
(‘원한다!’ 환호)
하지만 평가원은 수험생 여러분들이 수능 총력전을 반대하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아니다! 아니다!! 아니다!!!)
수능참전이 아니라 붙은 대학 조용히 다니는 것을 원한다고 합니다. 여러분에게 묻겠습니다. 수능참전을 원하십니까?
(‘네!!’ 환호)
필요하다면 이전에 경험했던 것보다, 더 과격한 수능참전을 원하십니까?
(‘네!’ 환호)
여러분은 시험중인 경쟁자들 뒤에서, 점수를 올리는 최후의 수단인 수험생활을 따를 준비가 되어있습니까?
(‘네!’ 환호)
우여곡절 끝에 대학이 우리의 것이 될 때까지, 불굴의 투지로 수능을 치를 준비가 되어있습니까?
(‘네!’ 환호)
여러분에게 묻겠습니다. 좋을 때나 힘들 때나 수능를 위하여, 수험생활을 치룰 각오가 되어있습니까?
(‘ 따르겠습니다!’ 환호)
여러분은 우리를 무시하는 평가원에게, 그들이 듣고 싶어하는 말을 해주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착각이나 헛된 생각을 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아군인 수험생활이 우리 뒤에 서있습니다.
어떤 일이 일어나더라도 수험생활을 따를 각오가 되어있습니다.
수험생들은 승리를 얻기 위해, 가장 무거운 부담을 받아들일 것입니다.
(일제히 기립, 환호)
이것이야말로 현대의 계율입니다. 그리고 슬로건을 외쳐봅시다.
수험생이여, 감연히 일어나라! 폭풍을 일으킵시다!!”
일제히 기립하여 환호하는 열광의 도가니, 장엄한 생지 하자가 울려 퍼진다.
‘생지하자...생지하자…'.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현명한 삶의 방식 같음 건강까지 지키면서 잘 살아보기
-
상위권 사탐표본을 너무 과소평가하는 경향은 있는듯 16
개념기출 돌리면 1컷이다<< 그럼 사탐표본의 96퍼는 개념기출 한바퀴도 안돌려놓고...
-
지하세계 있음 6
오르비언이랑 같이 콘서트 보고 그 사람 자취방에서 치킨 시켜먹고 바닥에 드러누워 잤음
-
수학 해설강의 0
확4 나왔는데 문제풀고 맞았어도 해설강의 보는게 나을까요?
-
가난한거보다 못생긴게 더 괴롭고 끔찍한거임
-
지금은 절대 안 나올 유형
-
안녕하세요 현재 반수 준비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다른 대학교 학생분들의 생활에 대해...
-
집이 시골이라 어차피 다른지역에서 방잡고 재수학원다니거나 기숙학원에서 살아야할거...
-
콩까지마 ㅠㅠ 콩까지마 ㅠㅠ
왜 생지하자인데 ㅋㅋㅋㅋㅋ
아는 수험생 노래가 그거밖에 안떠오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