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41생_수능국어 [1078327] · MS 2021 (수정됨) · 쪽지

2025-06-25 02: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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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트리스 게임으로 독해 마스터하기 - 누가나에게어떻게공부를잘하게됐느냐고물어보면나는항상이것을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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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나에게 어떻게 공부를 잘하게 됐느냐고 물어보면, 나는 항상 이것을 알려준다. 


"정보를 너가 이해하기 쉽게 단순한 그림으로 바꿔버려-The 테트리스 게임"


오늘은 이것을 설명해보려고 한다.

결론적으로 이 이야기를 비문학으로 끌고갈 것이고, 

그러기에 부제는 ‘The 테트리스 game’이다. 


테트리스 게임이 뭔지만 잘 알고 있다면, 이 글을 읽고 나면 '글을 읽는다는 것이 무엇인지'도 아주 쉽게 깨닫게 될 것이다. 테트리스 게임과 글을 읽는 사고 과정은 정말 똑같다.

비문학을 일관적으로 읽지 못하고, 비문학을 정말 어려워하는 학생이 있다면 '테트리스 게임'에 대한 이해만 가지고 '비문학 독해'가 무엇인지,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깨달을 수 있는 좋은 칼럼이 될 것이다.


쭉 읽다보면 왜 부제가 저런지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내가 독해를 하는 과정이 위 그림과 같다는 점을 납득하게 하는 것이 이 글의 목표다.

이 글에서도 나는 이해하기 쉬운 그림을 이용해서 설명할 것이다.


저 이미지만 머릿속에 그려놓고 이 글을 읽으면 편할 것이다.



어감이 좀 건방진 것 같기는 한데, 절대 잘난 척 하는 것은 아니다. 

여기서부터는 살짝 잡담이 있으니 본론만 읽고 싶은 사람은 스킵해도 좋다.


난 항상 대한민국 입시 제도에 대해 불만이다. 

수능 몇 문제 더 맞은 것이 대체 뭐가 얼마나 더 잘났다고 사람의 사회생활 출발점을 달라지게 할까 ? 

어릴 때부터 불만이었고 지금도 불만이다. 


하지만 이런 나라에 태어난 이상 맞춰 살아야 했고, 나는 살기 위해 공부했다.

어디가서 자신 있게 "나 학창 시절에 진짜 열심히 살았습니다." 말할 수 있을 정도로 공부했고, 

의대라는 '대한민국에서 아직까지는 먹히는' 타이틀도 얻었다.


뭐 합격했을 당시에는 내가 막 최고인 것 같고, 막 우월한 것 같고 그랬다. 흔히 말하는 의뽕.

하지만, 수능판에 갇혀있다가 대학 세계에 와보니 한순간에 그런 의뽕은 다 소멸됐고, 나 자신이 너무나 초라하게 느껴졌다.

세상에는 정말 대단한 사람, 뛰어난 사람이 많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고, 의정갈등이 지속되며 학교를 가지 않고 있는 약 1년 반의 기간동안, 조금이나마 가지고 있던 자존감도 박살났다. 뭐 폐인이 됐다는 말은 아니고, 이 나라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내가 정말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일종의 '각성'이 된 거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의사'라는 타이틀은 머릿속에서 그냥 완전히 지워버리고 이것 저것 열심히 공부해보고 시도해보고 있는데, 그 일환으로 이렇게 내가 잘하는 것을 좀 살려보려고 수능판에도 이렇게 기웃기웃 하게 되었다.


아무튼 이야기가 좀 길어졌는데, 어쨌든 우리나라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수능이라는 시험이 매우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그 시험을 준비하기 위한 공부에서 모두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이 글을 쓰게 되었다.


이제 본론입니다.


[ 백 날 읽어봐도 모르겠으면, 그림으로 바꿔서 이해합시다. ]


앞서 말했듯이, 과외생들, 아는 동생들, 등등등 주변에서 내게 '공부 팁 좀 주셈' 할 때 제가 항상 설명하는 방법입니다.


수능 공부를 할 때, 우리가 흔히 접하는 정보의 형태는 바로 '글'입니다. 물론 중간 중간 그림이 숨어있기는 하지만, 결국 글을 읽고 이해하고,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그런데 이 글이라는 것이 

'뜬구름 잡듯한, 호수위의 달그림자를 쫒는듯 한' 느낌이 들면서 뭔가 애매모호하게 실체가 잘 느껴지지 않아서 어물쩡 그런갑다 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굉장히 많을 것입니다. 그럴 때, 그 '글'로 된 정보의 형태를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쉬운 그림으로 바꿔서 이해하는 것은 매우 큰 도움이 됩니다.


왜 이미지로 바꾸는 것이 더 좋냐? : 인간이 본래 그렇게 진화했다.




인간이 원래 그렇습니다. 항상 사자나 호랑이에 쫓겨 살던 고대 인류를 생각해보면, 

인간에게 본래 '언어적 정보'보다 '사자나 호랑이가 달려든다는 것을 보고 인지하는' '시각적 정보'가 더 중요했기에,

인간은 시각적 정보를 더 잘 받아들이도록 설계되어 있다고 합니다.


언어적 정보는 뇌로 들어오고 나서 처리 과정을 거쳐서 그 의미가 파악되지만, 

인간의 감각 (시각, 청각, 미각, 후각, 촉각)으로 인식되는 정보는 그런 처리 과정 없이 다이렉트로 그 의미가 파악됩니다. 우리가 냄새를 맡거나 뾰족한 무언가를 만졌을 때, 딜레이 없이 바로 '아 이거 무슨 냄새다, 아 이거 뾰족하다!' 느낀다는 것을 쉽게 상상할 수 있을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가 수능을 풀 때 '청각, 미각, 후각, 촉각은 쓸 수가 없는 것이니, 시각을 살리자는 것입니다.


처리 과정이 복잡한 형태의 정보를, 의식적으로 뇌가 처리하기 쉬운 형태의 정보 (시각적으로 한눈에 파악되는 그림)로 바꿔서 이해하자는 것이 핵심입니다.


쉽게 예시를 한번 들어보면, 


1. 호랑이


2.


이 두 정보가, 그 형태는 다르지만 결국 의미하는 바는 같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머리로 입력되는 과정을 한번 잘 생각해보면,


이렇게 '글'로 입력된 정보는 뇌에서 '로딩중'을 거쳐야만 호랑이라는 정보로 인식되는 것입니다. 


호랑이와 같이 정보량이 적고 단순한 정보는 무의식적으로 바로바로 변환이 되기 때문에 뭐가 다른지 느끼기 힘들지만,

그 정보가 복잡해지면 이야기가 좀 달라집니다. 특히 국어에서는 더더욱 그렇습니다. 국어에서는 그냥 '글' 그 자체가 아니라, 그 글이 매우 논리적인 짜임새에 맞는 치밀한 구성을 가지기 때문에 정보의 형태가 쉬워지면 그 처리 속도와 처리 난이도도 그만큼 빨라지는 것입니다.





이것을 비문학 독해에 한번 적용해보겠습니다. 


[1] 여기서는, '독해'가 무엇인지 이해시키는 것이 목표입니다. 


그냥 막연하게 '읽고 풀어야지' 하고 푸는 것은 그때 그때의 컨디션과 감에 과도하게 의지하는 문제점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면 독해의 일관성이 떨어지고, 독해를 통해 글의 내용을 정확히 파악하기도 힘듭니다.


글을 읽었는데, 그냥 대충 키워드 몇 개, 그리고 그 키워드에 대해 한 이야기 몇 개가 머릿속에 맴도는 정도가 되어버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감이나 컨디션에 의존한다는 것입니다. 그 글이 내가 평소에 좋아하는 소재인데, 그날 따라 컨디션도 좋아서 글 내용이 기억도 잘나고 이해도 확실하게 되었다. 하면 그 날은 문제가 잘 풀리는 것입니다. 


그런데 컨디션이 좋지 않거나 진짜 논리적으로 까다로운 지문이 등장하면 문장이 서로 연결되지 않고 각각 따로따로 놀면서 글 전체적인 맥락을 이해하지 못하고 그냥 

해겔..? 정반합..? 이런 느낌으로 단어와 문장 중 내가 이해한 몇 부분만 따로 따로 맴도는 방식으로 글 독해가 진행되버리는 것입니다. 


그러면, 보통 '글이 어려워서 어쩔 수 없어, 내가 국어 재능이 없어서 이런 글은 읽기가 애초에 불가능한거야.'라고 그냥 skip 해버리는 경우가 굉장히 많은데, 이거 이렇게 방치하면 큰일납니다.


우리는, 인강이나 독학서로 공부하기 전에, 먼저 '글을 읽는다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정확한 기준을 잡고 들어가야 합니다. 

'독해'라는 행위가 정확히 어떤 행위인지 '청사진'을 그려놓고 들어가야 된다는 말입니다. 




[2] '독해'라는 행위가 무엇인지 청사진을 그려놓지 않고 비문학을 공부한다는 것이 뭐와 같냐면, 


전쟁터를 생각해 봅시다.


내가 총을 들고 나가서 싸워야 하는데

그 총을 어떻게 쏘는지, 어떻게 장전하는지도 모른 채,


- '총을 표적에 좀 더 정확히 명중시킬 수 있는 조준 꿀팁'

- '총에 장전을 좀 더 편리하게 할 수 있는 스킬'

- '총에 칼 다는 방법'


이런거나 찾아보고 있는겁니다.


그리고, 글을 그때 그때 감으로 푼다는 것은 

전쟁터에 나갔는데, 내가 총 생김새를 보고 내 느낌대로 한번 어떻게 조작해보니까 총이 쏴진다는 말과 똑같습니다.


애초에 총을 어떻게 잡는지도 모르고, 어떻게 쏘는지도 모르고, 어떻게 장전하는지도 모르는데, 

이렇게 기본기도 없는데,

이 마당에 무슨 조준 꿀팁이며, 편리하게 장전하는 스킬이며, 총에 칼 다는 방법을 배웁니까?

그리고 전쟁터에서는 총이 갑자기 안쏴지면 내가 죽는데, 그때 그때 느낌대로 총을 '쏴지면 좋고 아님 말고' 식으로 하는 것도 말이 안되는 것입니다.


이 예시를 한번 잘 생각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3] 저는 '독해'에 대한 청사진을 그릴 때 '테트리스 게임'을 활용했습니다.



독해는 일종의 테트리스 게임과 같습니다. 


아래부터 이어질 내용의 키워드는 목차, 구분과 연결, 문단, 문장입니다.




일단 글을 쓰는 사람이 어떤 사고 과정을 거쳐 그 글이 완성되는지 되감아 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2026 비문학개론]에서 내용을 발췌했습니다.


글쓴이는 위와 같이 7개의 STEP을 거쳐 글을 쓸 것인데, 결국 '목차'를 정하고 그 목차에 따라 글을 구성한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일단 키워드를 정하고, 그 키워드에 대해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을 설명할지 정하는 것인데, 그 구체적인 내용 하나 하나가 문장 여러 개가 결합된 '덩어리' 형태로 글에 표현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덩어리는 극도로 정형화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말이죠.


그리고, 각 핵심 정보 덩어리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이렇게 생겼습니다.




정보에는 


- '궁극적으로 하고 싶은 말'인 핵심 정보도 있지만,

- 그 핵심 정보를 이해시키기 위해 필요한 정보인 '보조 정보'도 필요하고,


그 보조 정보는 핵심 정보 덩어리 내에 문장 또는 문단의 형태로 삽입됩니다.



그리고, 이것이 글에 아래와 같이 구현됩니다.



예를 들어, 키워드를 'AI(인공지능)으로 잡았다면, 


AI -> 1. AI의 작동원리

        2. AI의 문제점, 그리고 그 해결 방법

        3. AI의 향후 개발 계획


이렇게 세 가지 정도의 큰 덩어리가 한 지문 안에 녹아들 수 있는 것이고, 이것이 지문의 목차, 곧 지문의 뼈대인 것입니다.


그런데 글이 실제로 어떻게 생겼는지 보면, 일단 시각적으로 글의 끊어짐의 단위가 '문단'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면 여기서 저 '정보 덩어리'와 '문단'이 무슨 관계인지도 정립하고 넘어가야 합니다.



그런데 문단을 괜히 나눠 놓은 것은 아니겠죠? 글쓴이가 문단을 나눠놓은 것은 다 이유가 있는 것입니다.


구체적으로는 위와 같이 설명할 수 있겠습니다.



여기서 끌어낼 수 있는 점은, 애초에 지문이 저렇게 만들어지기 때문에, 

우리는 역으로 지문을 읽으면서 '지문의 목차를 다시 만들면서' 글을 읽어야 하는 것입니다. 

키워드를 잡고, 그 키워드에 대해 어떤 정보를 서술하는지 파악하며 글의 목차를 짜듯이 읽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그걸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인지 지금부터 설명하겠습니다.


핵심은 

- 각 문단을 잘 읽기

  : 한 문단 내에서는 문장과 문장을 연결하고 구분하며 그 문단에서 궁극적으로 하고 싶은 말을 뽑아낸다.


- 그 문단들이 누적될 때마다 이전 문단과의 관계를 파악하며 문단 누적시키기

  : 문단끼리 관계를 짓는다는 것은 곧 지문의 목차를 짜면서 읽는 것이다.


입니다. 


말로만 해서는 이해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이제 구체적으로 그림을 활용해서 설명해보겠습니다.






"The 테트리스 Game"





[1] 테트리스 게임에 비유한 이유



[2] 테트리스 게임 속 테트리스 게임



위 그림에서 1번과 2번이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지 설명해보면,



각 문단 내에서 한 문장 한 문장이 떨어질 때, 다 저렇게 앞서 떨어진 블록들과 다 맞물리는 모양이 정해져 있는 것, 그 모양에 맞게 우리는 끼워 맞춰야 된다. 그렇게 하나의 큰 조각을 완성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만들어진 하나의 문단이 또 하나의 큰 블록이 되어 다른 문단들과 맞물리는 모양이 정해져 있다. 그것도 역시 정해진 모양에 맞게 끼워 맞춰 하나의 큰 그림을 완성해야 한다.



 


결론을 정리해보면,


이렇게 되는 것이다. 문장이 그냥 다 같은 문장이 아니라, 다 저렇게 테트리스 게임에서 랜덤으로 등장하는 블록처럼 그 모양이 정해져 있는 것이다. 우리는 블록을 쌓을 때, 그 블록끼리 맞물리는 모양을 고려해서 쌓아야 되는 것이다.



한 문단 내에서는 문장이 블록이 되는 것이고, 그 문장 블록이 모여서 만들어진 문단이 또 블록이 되서 

결국 글이라는 하나의 거대한 테트리스 게임 퍼즐이 완성되는 것이다.


그래서, 테트리스 게임과 독해는 여러모로 닮아있다. 나는 항상 독해를 할 때 저 테트리스 게임의 원리를 머릿속에 각인시키고 글을 읽는다. 어떻게 글을 읽어야 하는지에 대한 청사진이 완성되어 있는 것이다. 



그래서, 모든 지문을 다 일관적으로 독해할 수 있다.




결국, 지금까지의 설명을 하나의 그림으로 요약하자면


이거다. 저 설명은 '납득'을 위한 것, 그 설명을 체화하고 기억하기 위해서는 이 그림 하나면 된다.



-여기까지-


글이 좀 길어졌는데, 제가 생각하는 독해, 다시 말해 '글을 읽는다는 것'은 위와 같습니다. 저런 기본기가 바탕이 되어야 그 뒤에 인강, 독학서 등이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그림을 곁들인' 독해 청사진 그리기는 제 책인 '2026 비문학 개론'에 좀 더 자세히 들어있습니다.

여러 대표 기출에 그 생각을 적용하는 방법도 문제지, 해설지로 잘 작성해놨기 때문에 도움이 많이 되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책 소개는 구매 링크를 타고 들어가시면 자세히 설명되어 있습니다!


혹시 구매하실 분들을 위해 구매 링크를 첨부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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