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4등의 비애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3518127
아시안게임이나 올림픽에 출전할 정도면 이미 적어도 자국에서 그 종목에서 임금님 수준이라는 거야 즉 일반인이 밟을 수 있는 무대는 절대 아니라는 거지
하지만 세계가 무대이다 보니 결국 파레토의 법칙마냥 또 차이가 나기 마련이지
여기서 가장 비참한 결과를 갖고가는 건 누구일까?
1회전 탈락하고 출전에 의의를 두는 피타 파우타토푸아같은 통가선수?
절대 아니야 오히려 이런 류의 사람들은 마케팅 효과 쪽쪽 빨아먹고 세계구급 유명인사가 되지
피터지게 싸워서 준결승까지 올라가놓고 준결승전과 34위전에서 져서 목메달로 끝나는 4등이야
흔히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사회라고들 하지(오르비의 의대,서울대지상주의와도 일맥상통)
하지만 착각하지 말아야할건 여기 오르비는 수능괴물들의 밀집도가 제일 높은 사이트야
그래서 찐내가 좀 난다더라도 성적인증 학교인증이 있으니 21살짜리가 과목칼럼써도 공신력이 있는거고
일반 장삼이사들 사이에선 메달을 가져가는 동메달리스트, 즉 3등이냐 4등이냐가 훨씬 중요하고 이 지점이 세상에서 대접해주는 격차도 제일 크다구
은메달 동메달리스트는 금메달리스트와 함께 국가의 순위에 집계되며, IOC의 홈페이지와 기록실에 영구히 박제가 되지. 즉 동메달은 엘리트 메달리스트로서의 명예를 무덤까지 갖고가지.
하지만 올림픽 4등은 정말 아무도 기억하지 않지. 오히려 1회전에서 일찌감치 탈락한 선수들은 선수촌에서 빠구리라도 존나 하는데 4위선수는 1~3위 선수와 같은 수의 경기를 치르고도 소득 하나 건져가지 못해서 탈진하고 체념하게 되어 선수촌의 황홀한 뒷풀이를 즐기지조차 못하지
내가 현역일 떄는 외고출신 문과재수정시황들이 오르비 강점했었고 그 땐 설공과 연고공은 거의 분교취급당하는 수준이였어 지금 생각하면 개짖는 소리였지
이 떄 출구전략으로 서강경 성글로벌 한정책다이아가 부상을 했고 가끔 고사범이나 연신학같은 과를 제끼고 가기도 했지. 실제로 서성한 상경은 끝자락 한의대와 겹치던 시기니까 입결은 상당했다구
근데 여기 간 재수학원 동기들 전부 후회하고 1년만에 삼반수 때리던가 고시로 각잡더라구 학교다니면서 행시에 합격한 친구도 있고 카추샤 전역후 지금까지 행시에 인생을 쏟아부어 9수째 행시를 하는 친구도 있어
정작 고대협문 간 나같은 사람들은 입시에 미련 한방울 없이 20대에 대학컨텐츠 쪽쪽 빨아먹으며 잘 즐기고 희소성으로 잘 풀어먹었는데 말이지
서울대와 고연의 차이가 크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어. 맞는 말이야. 나라도 서울대 문과 지금 붙여주면 지금이라도 갈 생각이 있을 정도니까. 근데 내가 대구서 무역회사 이사로 일하고 있는데 거래처 포크레인 업체 사장(용인대나온 유도선출)조차도 고려대 대단하다고 먹어주면서도 한양대는 경북대정도 가면 갈 수 있는 학교로 인식하고 있어
세상은 대평오고 실험실에 갖혀사는 연구직 이과엘리트를 제외하면 결국 대평오의 입맛에 어느정도 맞춰야 영업활동을 할 수 있어
변호사뽑는다는 로스쿨에서도 고한문연신학>>>>성글경이지
그게 법조계 교수들이 관짝 들어가야할 노망난 틀딱이 아니라, 일반 장삼이사 대중들이 생면부지 변호사의 실력을 인식하는 지표이기도 해서 그렇게 선발하는게 아닐까? 고법변호사와 성법변호사는 꽤 큰 차이로 인식되니까?
서강대생들이 아카라카때마다 반수마렵다고 토로하고 하지 사실 수능에서 급간은 끽해봐야 두개정도 차이나는 미미한 수준이고 이게 3등과 4등의 실제적 차이라고 난 생각해 근데 대평오들은 그렇게 생각 안하는 거 같더라
오히려 공부를 찍먹은 했지만 1회전 탈락이라고 볼 수 있는 영남대나 동아대 조선대 원광대 같은 얘들은 일찌감치 자신의 그릇을 파악하고 방향틀어 폭풍섹스 일진문화 즐기고 살다가 적당히 지역플랜트나 9급취직하면 취직성공헀다고 빨아주고 자부심도 높게 유지하며 살지
난 서성한을 후려치고 싶은게 아니야. 오히려 난 장수에 상당히 부정적이고 현역으로 경북대가는걸 추천하는 사람이지.
서성한문과의 비애를 최측근에서 느끼고 있는데 서성한에 진학한 노량진대성 동기들이 하는 하소연 하도 들어주다보니 그냥 서성한문과=올림픽4등이라는 이미지가 강해지네
그래서 그들이 고시에 목숨거는 거 같기도 하고
그리고 이것은 내게 SKY와 非SKY의 차이가 뭐냐고 급식이나 학식들이 물었을 때 대답해주는 내용이기도 하지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진짜 다 담배안펴? 냄새 빼도 흡연자는 등록못하는거야? 잇올은 못가는데 ㅠ 반수해야돼
-
범찬t는 왜 외모로 까이는거임 그정도면 잘생기신거 아닌가
-
오래전이긴 한데 평가원 출제연수 이수함. 최근 들은 얘기론 출제 방식은 크게 변화...
-
ktx 탑승 완 4
-
분명 핑크색으로 변형하면 풀리는데 왜 파란색 화살표대로 변형하면 답이...
-
전역했습니다 5
7ㅐ추 ㅋㅋ
-
ㅇ
-
가형에서 감소함수 역함수 처음물어서 그런거엿나.. 근데 190629(나)랑 달리...
-
그래서 난 차라리 전쟁터자면 좋겠음 ㅇㅇ
-
뭐로 잼? 패드로 측정하자니 문제 풀 때 시간 보여서 거슬리던데
-
의대처럼 피안성정재영같이 여러 파트가 있는 것도 아니고 오직 교정 하나만 보고...
-
설약, 성약도 됨?
-
가설검정 기초 7
1년 전에 만들었던 건데, 수리통계학 공부하다가 갑자기 또 헷갈리기 시작해서 꺼내...
-
와…. 3
지금 일어남 알람 왜 안들리지
-
계속 욕하거나 비아냥거리고 저주하면서 공격하는 사람들 먹금 못하고 가만히 있으면...
-
다들 이 기간이면 충분히 등급 올릴 수 있다고 생각해?
-
의대면접 딜레마 문제 무료로 풀어볼 수 있는 곳 있어서 공유드려요 의대면접 뿐...
-
투표 한번씩만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ㅜ.ㅜ (여학생이라는 가정하에!!)
-
안녕하세요 '지구과학 최단기간 고정 1등급만들기' 저자 발로탱이입니다. 지난 1년간...
-
24수능 15365 (언미물화) 25수능 13232 (화미쌍윤) 냥대 재학중입니다...
-
보인다 종강이 2
구라야
-
2교신데시바꺼 그냥 안자버리죠
-
그래서 평소 말투를 부드럽게 하는 게 처신에 이로워요
-
아기 아침메뉴 추천좀 13
이유식은 질림
-
고딩때 20개밖에 못했는데.. ㅠㅠ
-
인가요??? 매일 실모랑 기출 모으고사 풀 생각인데..
-
‘자작극 의심’이라더니 ‘실수’?…선관위 애먼 유권자 탓 5
[앵커] 얼마 전 대선 사전투표 당시, 한 유권자가 자신이 받은 회송용 봉투에서...
-
도쿄나 오사카 가려고 계획짜는데 숙박비가 크네
-
가능하다면 이유도..
-
셀프 왕게임중임 2
개더움
-
I hear Jerusalem bells are ringing 5
이왜진 ㅋㅋㅋㅋ
-
. 조정식 믿어봐 글 문장 다 듣고 영어 하루에 50개씩 외우면 5에서 3 가능?
-
뭐지.. 3
무한대*무한대가 부정형이라고...? 이게 먼..
-
고3 2학기 2
정시파이터인데 조회하자마자 조회 맨날하거나 결석그냥 박아도 되나 1
-
재수생이고 현역 때 내신은 3점초였습니다 ( 일반고지만 사립고등학교라 1년에 서울대...
-
대놓고 고아 박아도 비갤에 쓴거라 이제와서 나 비갤에 댓글 쓴 당사자요, 하고 나오기도 에참임 ㅋㅋ
-
어떻게 해야 됨? 감정에 메마르고 할 일에만 집중하는 사람이 되고 싶음
-
제발요.. 임정환쌤 커리 타고있고 현재는 현돌 실개완 풀고잇어요..
-
그리운 오르비언 14
다 돌아와라
-
이 문제 답 아시는 분 15
왜 108로 나오지..
-
얼버기 4
공부해야지
-
어쩌지 1
개 더워서 자야되는데 하.. 이대로 걍 쨰고 그냥 공부하고싶은디
-
굉장나 엄청해! 4
굉장 나 엄청 해♡
-
더워..................................................................... 7
덥다고..................................................
-
“한국은 지금 IMF 시절보다 더 추락”...계엄에 저출생까지, 먹구름 낀 국가경쟁력 5
IMD, 국가 경쟁력 평가 한국 69개국 중 27위 1년 만에 7단계 추락...
-
어디 다닐까요?
-
지구 물리 6
지구 노베, 물리 유베(2학년 내신 때가 마지막임..2-3등급?) 개념은 알고...
-
초 비상 6
에어컨 안쓰니깐 못버틸정도로 더운데 이거
왤케진지하심
목숨걸고 고대 가야할 이유가 추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