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종 조교 지원 연습용) 비문학 자작문항 배포합니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3477276
렐트리 국어 자작문항 찐찐 last.pdf
이번에 처음 만들어보게 된 자작문항으로 7분안에 빨리 다 풀고 넘어가야 할 난이도 정도로 구성하였습니다.
지문은 절대적으로 쉬우나 조금 복잡하게 냈고 배워갈게 많은 선지가 있으니 꼭 한번 봐주세요.
해설은 제가 따로 각 선지별 필요한 능력과 각 문제를 틀렸을 시 보완해야 할 점을 적어서 따로 올리겠습니다.
검토하는데 큰 도움을 주신 이지은 국어님과 아무거또님, HYDE님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 원래는 너무 어렵고 지엽적 추론이 하나 들어가서 살짝 난이도를 내렸습니다. 지문은 손수 썼어요.
해설 https://orbi.kr/00073478895
아직 부족한 점이 많지만 유대종 문만 조교 지원 위해 더 분발하죠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국어는 저번 겨울방학때 강기본-새기분 풀커리 탔구요.. 영어는 딱히 공부는 안해요...
-
본계는 그냥 아무것도 안 올리고 팔로우만 받고 다들 비계파서 거기에만 주구장창 올리네
-
학생들 오답으로 많이 고른 게 뭔가요? 정답률도 아시나요?
-
아.
-
걍 A4하지 뭘 이렇게 비싼종이를
-
ㅋㅋ
-
이 사람은 본질에 대해 이야기하는것 같다.우리의 모든 행동,사고,감정은 눈에 보이지...
-
신드리 9
구드리 드리지말기 드리드리 드리 때리기
-
내일부터 3일차부터 시작하명됨
-
아 오르비 끊어야겠다 12
ㅂㅂ
-
난 부스터N제 Be Bae'st배드누막
-
난 맛있음 5
-
개화 지문 자체는 그렇게 안 어렵거든요 8번 문제가 뭔가 하고 봤는데 정답률이...
-
하사십하니까 생각나서
-
매복사랑니 2개를 1분만에 뽑는 미친 공장식 사랑니전문치과
-
님들 들어와보셈 4
님들 저주 걸림 님들 이제 탈모 옴 님들 머리에 모기 물려서 긁으면 비듬 나옴 ㅅㄱ
-
풀이방식이 이렇게 짧고 간결하게 나올 수 있나 싶었음
-
세상이 좋아진듯
-
속임수그자체
-
문과 취업 답 없다는 사람 엄청많길래요
-
미적 드릴드2랑 드릴56 풀고 드릴드1 너무 어려워서 유기했는데 하사십 미적 풀기엔...
-
지방 근무 월 500 연봉 6000인데 솔직히 여기에 부업 하나 추가하면 개꿀 아님?
-
1. 법률효과(1911) 특히 16번 문제 2. 보험(1711) 글을 이렇게나...
-
1. 준킬러 시간관리 2. 나 N제 푼다
-
ㅈㄱㄴ
-
모 자사고에서 7
학생 몇명이서 수학 실모 제작해서 학교 애들한테 뿌린다는 소문이... ㅇㄱ ㅈㅉㅇㅇ?
-
만들어봤습니다
-
진짜로 평가원 교육청 다 풀어봤고 틀린문제나 어려운 문제 어러번 보면서 익히면 굳이...
-
ㄹㅇ 불안
-
4드문해의 4 6
고트인 이유가 있음 머리가 빠지고 나서야 봄인줄 알았습니다 빡샘 사랑해요
-
문제가 물리기 때문에
-
그냥 쌩 독학으로 해야할것같은데 (러셀기숙가서 강의는 듣고) 그냥 그래서 실전개념서...
-
아님 엔제한테 입이 물리면 입문엔제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투가산 의치 7
서울 단국 경상이 끝인가?
-
낯선상황이많아서그런가
-
먹는다 vs 버린다 추천좀
-
가장 좋았던 거 4규 시즌1 가장 좆같았던 거 엔제게임 쉽필 전자는 난이도도...
-
계신가요??
-
닦이지 않는다
-
큰 보상을 받고 이해 이외의 편법은 스스로 자멸할 수 있도록 21국어 수준으로...
-
아니 입문엔제가 21
엔제중에서 쉽다는거지 문제가 쉽다는건 아님 애초에 엔제 단계면 거의다 12-13이상...
-
누가 칭찬하면- 니가 뭔데 평가를 해 (자만감 따윈 생기지 않음) 누가 욕하면-...
-
근부 힘들다 6
빵이나먹고 다시해야지
-
농어촌으로 개꿀빨아서 님들보다 수능 좆박았는데도 대학 훨씬 잘갔는데 기만질 ㅈㄴ 하면 신고함?
-
사관학겨 입시만 불합격이고 수능은 전혀 상관없는거죠?
-
나무위키보니까 2025학년도는 2024학년도보다 cc덜줬다고 써져있길래여
-
멘탈 어떻게기름? 12
다들 나한테 욕박아보셈 패드립도 ㄱㅊ
-
등장 6
ㅠㅠ
-
감정에 휘둘리면 끝도 없이 망하는거 같음 늦게 일어나면 오늘은 망했다라 생각하고...
풀이 올려도 댐?
ㅇㅇ 근데 조금 더 어렵게냄
문항공개전에 받아서풀어봣는데 나름 ㄱㅊ함
거기서 난이도 약간 더 올림
님을 빼먹었네요
그렇게 큰 도움이 되지는 않았겠죠 ㅎㅎ
제가 실력이 그리 출중한 것도 아니고
무튼 감사합니다!!
선지마다 의도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와! 백년전쟁 아시는구나!
사실 그거 내려고 ㅋㅋ
6명의 시민이 도시를 구하기 위해 처형대에 올랐다는게 이해가 안됨뇨
"우리가 죽음으로 자진하여 도시를 구하겠다."라는 칼레의 시민의 이야기입니다
우리 6명 희생할태니 도시는 건들지 말라는 거죠
원래는 영국이 먼저 와서 너네 6명 죽으면 우리 도시 박살 안낼게 한건데 보기 길이상 넣기 애매해서 지웠습니다
글쿤뇨, 사건을 모르는 사람 입장에서는
도시가 포위당했다 -> 시민 6명이 처형대에 올라서 도시를 지킨다의 인과 파악이 좀 어려운듯뇨
네네 확인했습니다. 문제를 푸는데 이상이 없어서 일단 좀 짧게 냅뒀는데 수정하는게 나았겠네요
정답 공개 좀
글 쓰는 중
일단 7번 이새끼 100.00프로 3점문항
지문 직접쓰셨나여?
네네
4 4 4 4
마지막 문단 시사점이 다소 따로노는 느낌하고
선지에서 지문에 명확히 드러나지 않은 용어를 사용 (생명권,자유권) , 그리고 사탐의 특정과목을 알고있다면 지나치게 유리한 점이 다소 아쉽습니다.
지문 자체가 지나치게 쉬워 약점 체크 효과를 높이기 위해 조금 과하게 재진술 했고
4454 입니다
지나치게 쉽다고 하면서 이러묜 ㅋㅋㅋ
6번 근데 해설이 어떻게 되시나요?
아랫분이 지적해주신대로 조금 과한 배경지식이 필요했네요 지문만 보고 풀 수는 있지만 그게 어려운...
아 제가 봤을 때랑 약간 달라졌군요 ㅈㅅ요
네네 살짝 수정했어요
살짝 리트향이 첨가됐네요
뭐 필력과 문제 구성에 대해 왈가왈부 할 수 없는 처지이기에 따로 언급은 안하겠습니다. (POSITIVE reaction)
참고기출이 뭘까요? 전 25수능 주제통합형의 느낌을 살짝 받았습니다. 부분적으로 통시적 구조라 해야할까나? 약간 그런 인상을 받았습니다!! 또, 소재가 정말 흥미롭습니다. 지문 제작을 위해 상닫한 노력이 있었다는 것이겠지요!! 감사합니다 잘 풀었습니다.
문제 변별키는 헤겔에서 소재는 연대논술에서 따왔어요
저는 오히려 문제 자체에서 신선하다는 느낌은 못받았는데 그만큼 기출을 잘 따오셨다는 거겠네요! 훌륭하십니다 츠직
아마 지문은 수능느낌이 덜 날꺼에요
우선 잘 풀었습니다. 국어는 문항개발이 매우 어려운 과목 중 하나인데도 충분한 노력을 들여 결과물을 내어 주신 것에 대단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좋았던 부분은 다른 분들께서 잘 언급해 주셨기에, 제가 직접 풀면서 보완하면 좋겠다 싶은 부분, 아쉬운 부분 위주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문체가 수능 지문치고는 굉장히 평이해서, 일상문을 읽는 느낌이 좀 더 강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정보를 전달하는 글'은 렐트리님과 같이 쓰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만, 아무래도 수능 지문에서의 바로 그 감각을 살리려면 몇몇 부분의 문체를 좀 수정할 필요가 있지 않겠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보완 예시를 아래 댓글에 달겠습니다.
목표 자체가 7분컷으로 다풀고 넘어가라 만든거라 지문을 의도적으로 쉽게 주긴 했는데 다시보니 너무 일상문스럽네요
(지문)
또한 생명을 귀하게 여기며 효를 중시하는 유교의 관점에서도 일부 사례에서 자살을 정당화할 수 있다고 주장한 경우가 있었다. 심지어 어떤 경전에서는 자살을 장려하기도 했다. 이에 관한 대표적인 사례로는 논어가 있다. 논어에서는 “뜻 있는 선비는 목숨을 부지하려고 인을 해치지 않으며, 오히려 몸을 죽여서 인을 이룬다”라는 구절이 나오는데 이는 도덕적 이상 즉 의가 생명보다 위라는 당시 선비들의 인식을 보여 주며 이와 동시에 자신의 생명보다 대의와 명분을 중요시 생각하는 의를 높이 평가하는 당대 유교문화 또한 적나라하게 보여 준다.
(다시 쓴 지문)
공자 또한 당대의 도덕적 이상이었던 의를 생명보다 중히 여기는 인식을 드러내었다. 공자에게 '인'이 선의 근원이자 행위의 기본인 포괄적 도덕 개념을 지칭한다면, '의'는 인간의 본래 모습을 회복해 사회적 질서를 확립하기 위한 '인의 실천 방안'을 말한다. 인간은 본래부터 인의 본성을 가지고 있으므로, 의를 실천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고 또 해야만 하는 것이라고 본 것이다. 특히 공자는 '논어'에서 "뜻 있는 선비는 목숨을 부지하려고 인을 해치지 않으며, 오히려 몸을 죽여서 인을 이룬다."라고 하였는데, 이는 큰 뜻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것 또한 의로 볼 수 있음을 말한 것이다.
(다시 쓴 지문)으로 출제 가능한 문항: 윗글에서 '공자'가 인정할 수 있는 내용에 해당하는 것만을 <보기>에서 있는 대로 고른 것은?
ㄱ.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선하지만, 의를 행하지 않는다면 인간의 본성이 제대로 나타나지 않아 혼란한 시대를 초래할 수 있다.
ㄴ. 주군의 뜻과 스스로 먹은 뜻이 다르다 하더라도, 부모께서 살게 하신 목숨을 스스로 버리는 것이 되려 인에 어긋나는 것이라면 스스로 물러나 목숨을 부지하여야 할 것이다.
ㄷ. 대의(大意)를 위하여 스스로를 희생하는 것이 곧 인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이를 실천하는 것은 인간이라면 마땅히 해야 하는 도리이다.
정답: ㄱ, ㄴ, ㄷ
2. 한편, 일부 선지가 평가원에서 요구하는 배경 지식보다 다소 높은 수준의 배경 지식을 가지고 있어야 매끄럽게 판단되는 내용을 묻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6번 문항의 2번 선지를 보도록 하겠습니다.
유교의 관점은 후에 성차별에 관한 논쟁으로 이어지게 되며 이를 다시 되짚어보는 계기를 만들어주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우선, 지문의 '이'가 지칭하는 대상이 명확하지 않습니다. 해석에 따라 '성차별'을 지칭할 수도, '유교'를 지칭할 수도 있습니다. 맥락상 '유교의 관점'을 지칭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이 의미가 좀 더 살게 선지를 수정해 보겠습니다.
유교의 관점은 그 논거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과정이 성차별에 대한 담론으로 이어지기도 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참고로, '논거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과정에 대한 판단 근거는 4문단 첫째 줄에 있습니다.)
또한, '젠더 갈등'에 성차별에 관련된 담론이 포함되어 있다는 정도의 배경 지식은, 리트라면 이와 같이 출제할 여지가 있었겠으나, 수능 지문으로는 다소 과한 수준의 배경 지식을 요구하는 면이 있지 않나 싶은 판단이 듭니다. 종종 오르비에서 국어를 출제하시는 분들께서 올리시는 문항을 볼 때마다 비슷한 문제가 발생하는 것으로 보아, 아무래도 이런 부분들은 검토를 하면서 꼼꼼하게 잡아내야 하는 영역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아 너무 감사합니다 ㅠㅠ 위의 분도 설명하셨지만 이정도면 충분히 추론가능하다 생각했는데 수능수준은 아니네요
비문학 자작 문제는 제가 만든 지문에서 나온 말이 실제로 사실인지 검증하기가 너무 어려워서 사실 저는 아직 엄두가 안 나던데..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