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국어 [1309265] · MS 2024 (수정됨) · 쪽지

2025-06-12 22:27:19
조회수 2,279

6모 아직도 분석 안한 사람 없제?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3451122

(4.7M) [59]

2026학년도 6월 모의고사 시험지.pdf

(1.1M) [115]

2026-6모-수업용.pdf

(2.1M) [215]

2026 6월 모의고사 해설지.pdf

안녕하세요. 

한방국어 조은우입니다.



6월 모의고사는 잘 보셨나요?


저는 문학이 생각보다 어려웠다고 생각했는데,

독서가 무난해서 그런지, 문학도 같이 덩달아 정답률이 높더군요.


6월 모의고사 총평이나, 출제 경향은 다른 선생님들 영상을 보시면 됩니다.

저는 근데, '그런 총평이나 출제 경향이 그렇게 중요한가?'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어요.


엥? 미친놈인가? 왜 그렇게 생각하지?

현실적으로 어차피 시험 보는 학생들 집단은 안바뀝니다.

아니, 정확하게 말하면 개인은 바뀔 수 있지만, 집단은 매우 느리게 바뀌거나 안바뀌어요.

수능은 50만명이 보는 시험입니다. 솔직히 고작 몇 명 바뀐다고 티가 나거나 하지 않아요.

총평이나 출제 경향 보고나서 공부 방향을 바꾸는 사람 있나요?

솔직히 말해서 많은 강사분들이 6모 보고나서 커리큘럼을 바꾸나요?

아니요ㅎㅎ. 바꾸는게 아니고 솔직히 바꿔요.


엥? 그럼 니가 중요하게 생각하는건 뭔데?

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1. 지문을 평가원이 글을 쓴 의도대로 읽어낼 수 있었는가?

예를 들어 

-핵심 정보와 세부 정보, 사전 정보와 부수 정보를 구분할 수 있었는가?

-분류가 나올 때, 두 대상을 잘 구분할 수 있었는가? 

-문제점과 해결책이 나올 때, 이를 명확하게 읽을 수 있었는가?


2. 시험 운용을 효율적으로 잘 할 수 있었는가? 

예를 들어 

-지문에서 너무 지체되지는 않았는가? 

-과목별 시간 배분은 잘 했는가?

-문제를 효율적으로 풀었는가?


3. 문제 풀 때, 정확한 이유로 풀었는가? 

예를 들어

-찍어서 맞힌건 없는가? 



4. 문제 풀고 나서, 오답 정리는 했는가?

-내가 무엇을 놓쳤는가

-그래서 다음번에 맞히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하는가


이렇게 네 가지 입니다.



1, 2, 3은 해설강의에서 진행했습니다.

아래 사진을 누르면 그 특강으로 연결됩니다.


1, 2, 3번은 그래도 다들 훌륭한 선생님들을 통해 다들 했을 것입니다.

솔직히 제 강의는 아직까지 부족한 부분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신인이거든요.

더군다나 스튜디오에서만 촬영하고 있기 때문에, 아직 어색한 부분도 많습니다.

원래 제가 졸라 오바하고 좀 웃긴 사람인데, 아직까지는 수줍고 무섭더라구요 ㅋㅋㅋ

(그래도 퀄리티가 쓰레기는 아닙니다.)


그런데, 오늘 제가 여러분들께 강조하고 싶은 건 4번입니다.

4번은 해설지로 제공합니다. 

정말 오랜 시간 공들여서 만들었습니다.


-내가 무엇을 놓쳤는가

-그래서 다음번에 맞히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하는가


이 두 가지를 어떻게 하면 학생들이 잘 할 수 있는지 끊임없이 고민하면서 만들었습니다.


그 흔적을 보여드리겠습니다.




1. '은우쌤과 한 방에'에서 이 문제를 보고 들었어야 하는 생각을 정리했습니다.



2. Step 별로 나누어서 사고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Step 1에서 선지를 분석합니다.

선지 분석이 안된 분들은 도움을 많이 받을 것 입니다.


Step 2에서는 지문에서 근거를 찾습니다.

정확한 근거를 잡지 못한 분들은 도움을 많이 받을 것입니다.


Step 3에서는 선지와 지문을 비교합니다.

지문이 어떻게 선지로 연결됐는지를 분석했습니다.

또한, 교훈을 정리하면서, 이 문제를 왜 틀렸는지와, 앞으로 선제적으로 맞히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한 내용을 담았습니다.


Step 4에서는 그래서 바르게 고치려면 어떻게 해야할지에 대해서 정리했습니다.

사고를 교정하는데 있어서 4단계를 다 거친다면, 장담컨데, 문제를 씹어먹을 수 있을 것입니다.

다음번에는 절대 안틀립니다.


 






부디, 6월 모의고사를 아직 제대로 분석하지 못한 분들을 위해,

철저하게 이 시험을 떠나보내지 마시고, 반면교사로 삼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혹은 분석했더라도, 교훈 정도는 눈으로 보면서 '맞지~ 맞지~' 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앞으로도 9월 모의고사에서 비슷한 양식으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피드백을 주신다면, 피드백을 통해 더 나아가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