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시험지에서 떨어지기(국어, 수학)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3390930
제가 칼럼을 쓸 만큼 모고를 잘 보는것도 아니고, 그냥 열심히 공부하는 1-2등급 학생입니다.
하지만 제가 공부하면서 느꼈었던, 또 실력 증진에 도움이 된 방법이 있어 소개드리고자 합니다.
우선 저같은경우 정시를 선언한 고2이기에, 모고를 자주 봅니다.
그리고 회상하면서 언제 잘 읽히고, 잘 접근했는지를 떠올리며 좋은 습관들 만들어 나가는데요.
제일 크게 느낀점이 시험지를 멀리서보기입니다.
이게 무슨 소리냐면, 시험지를 말그대로 멀리서 보는겁니다.
저는 이 방법이 국어,수학 실력을 늘리는데 큰 도움이 됐습니다.
1.국어
국어를 독서든 문학이든 꽤 많이 풀어보았는데, 고개를 숙여 눈을 텍스트에 집중하고 가까이대서 풀면, 특정 부분에 집중하기 때문에 독해속도가 늦춰진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멀리서 보고 문제를 풀어보면, 시간이 확실히 단축되는것 같습니다.
특히 지문이 긴 현대소설, 고전소설에선 독해를 빠르게 하며 중요한 것을 캐치해가며 읽어하는데,
떨어져서 보면 구조가 보이면서 지금 읽는게 중요한지 아닌지 빠르게 판단이 잘 됩니다.
또 독서도 마찬가지로, 내가 읽고있는게 어느 범주에 들어가는지, 위의 어떤 대상과 비슷하고 다른지가 잘 파악됩니다.
2.수학
2등급이상, 3등급 이상의 수험생들은 준킬러나 4점을 다 도전해보실텐데요, 이때 무지성 계산이 아닌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 문제의 특징을 캐치하면서 푸는게 중요한건 아실겁니다.
이게 시험지에 코박고 가까이서 보면 오히려 시야가 제한되어 너무 꽂히게 되는것 같아요.
저는 항상 난이도있는 4점문제를 들어가기 전에 30초-길게는2분 정도 문제를 파악, 풀이방법을 어느정도 설계하고 풀이에 들어가는 것 같아요.( 계산할때는 코박고 푸는경우가 많음)
뭐 가까이서 보는게 더 잘 되는 분들도 있을테니, 그냥 집에서 풀때 한번 해보시고 괜찮으면 많이 이용하시고 아닌분들은 안하시는게 맞는듯.
지극히 제 얘기엿음.
긴 글 읽느라 수고하셧습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그러다가 산화당하거나 그게 아니더라도 좀 논란이 될거같긴 해
-
언매 4
언매 n제 풀때는 문법 5문제중에 한두개는 틀리고 이번 6모에서 문법 4개정도...
-
최고의 형벌이라 한다. 나는 무슨 죄를 지어 이리도 어두운 독방 안에 몇 년째 홀로...
-
유튜브 커뮤니티에 게시글 올린 거 있길래 댓글 두개 달았는데 댓글 개수 세다보니까...
-
고수님들 abc랑 수선길이까진 구했는데 그후로 어떻게풀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살려주십쇼
-
ㅈㄱㄴ
-
서해에 저게 뭐지?…착착 쌓은 구조물 뒤에 숨은 중국, 수상한 움직임 4
서해상에 중국이 건설한 해양 구조물이 잇따라 포착되면서 한국 안보에 새로운 변수로...
-
ㅇㅇ
-
그냥 일어나자마자 갔으면 이런 일도 없을텐데
-
현재 고대 전전 재학중이고 메디컬 목표로 군수 예정인데 고민이 있습니다. 1....
-
그냥 감으로 푸는데 자꾸 의문사당하네요. 판단기준 관련해서 강의나 칼럼 있을까요?! ㅠㅠ
-
같은반애가나한테빼빼로건네줌 내가가장좋아하는간식이빼빼로인데이거결혼하자는거죠??...
-
이 뭐가 있을까요? 자기 관리를 조금 더 철저하게 해야할거 같기는 한데
-
점화식이 제일 어려운듯 그냥 순수하게 벽 느껴지는 문제도 제일 많고 풀만한 문제도...
-
언매런 포기 4
1강 들어봤는데 너무 졸리네요... 그냥 통백으로 상쇄시킨다는 마인드!
-
오르비답다
-
안녕하세요 제가 시대인재 서바이벌 시즌에 들을 예정인데요. 그 제가 확통인데 그...
-
공부 질문 받슴다 10
현역때 23수능 봤고 43322 받구 재수했어요 재수때 백분위 성적은 95 95 3...
-
ㅈㄱㄴ 시그니처 빼고
방법론의 차이겠지만 무지성 벅벅 풀이보다는 대략적인 윤곽을 잡고 풀어나가는게 당장은 좀 더 오래걸릴진(?) 몰라도 안정적이고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더 좋은 거 같아여
ㅇㅈ
수학 시간단축할때 도움 많이 된듯요
4점들은 대부분 풀기전에 그림그리거나 보면서 잡고가면 빠르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