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윤구T] 6모, 9모, 수능이 독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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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모 보시느라 고생많으셨습니다.
오늘은 6모를 대하는 자세에 대해 말씀드려보겠습니다.
가끔 시험에 대해 잘 모르는 분들이 6모, 9모, 수능이 독립이라는 말을 많이 합니다.
하지만 모평과 수능의 고난도 변별 문제는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24학년도 수능은 부등식의 해석, 25학년도 수능은 계산되지 않는 방정식의 해 관찰이 그러했죠
간단히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25학년도 6월 모고 30번입니다.

문제의 두 함수의 교점은 계산되지 않습니다.
계산되지 않는 방정식은?
1. 그래프를 그려 그 해를 관찰한다.
2. 교점 자체의 등식으로 값만 구한다.
3. 교점 주변의 숫자를 이용하여 부등식을 생성한다.
로 활용합니다. 이 문제는 등식, 부등식을 모두 사용하여 극한을 구하죠.
즉, 계산되지 않는 방정식 + 극한 문제라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이 수능에 반영되어

이 문제가 된 것입니다. 정확히 일치하는 문제라 할 수 있습니다.
1. 계산되지 않는 해를 그래프를 통해 확인한 후
2. 등식을 이용하여 모양을 맞춰 원하는 값만 구한다.
3. 그 값을 구하기 위해 항등식에 대입한다.
즉, 계산되지 않는 방정식 + 항등식 문제로 볼 수 있습니다.
30번도 마찬가지입니다.

30번 역시 (가) 조건을 해석하지 못하여 틀린 학생이 많습니다.
sin(T)=T 의 형태를 보고 T=0임을 생각하지 못한 것이죠.
계산되지 않으면 그래프를 통해 해를 관찰할 수 있음을 놓친 것입니다.
이것을 발상으로 해결하는 것은 실전에 매우 어렵죠. 수학 공부를 제대로 했다면
방정식의 기능 그리고 6모에서의 힌트로 어느정도의 대비를 하고 시험장 가는 것이 맞습니다.
이번 6평도 마찬가지입니다.
허수, 시험의 본질을 보지 못하는 사람은
ㄱㄴㄷ이 출제가 되었더라
빈칸채우기가 나왔더라
22번에 지로함 나왔더라
와 같이 중요하지 않은 것에 집중합니다.
그런 겉모습만 보는데 고득점하기는 쉽지 않겠죠.
반대로 고수들은 본질적인 부분에 집중하겠죠.
그리고 그 본질적인 요소에 주목할 만한 것이 꽤 있습니다.
또한 수능은 3학년들이 1학년이었을 때 치른 모의고사에 나온 표현을
수1수2 내용과 연결지어 출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24학년도에도 25학년도에도 그런 문제가 출제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25학년도 22번 점화식 문제를 봅시다.

점화식이 어려운 문제가 아니죠.
조건을 만족하는 자연수의 최대최소를 읽을 수 있는가?
이것이 중요한 문제였습니다.
조건을 만족하는 자연수의 최대최소 / 자연수의 개수는
된다와 안된다를 같이 생각해야 하는 문제입니다.
안 된다를 생각 안하고 실수했다고 착각하는 분들은 수능준비를 조금 더 꼼꼼히 할 필요가 있겠죠
헌데 이 표현이 1학년 모고에도 출제가 되었습니다.

조건 만족하는 정수가 1개 -> 1개는 되지만 2개, 0개가 안 되는 것을 이용하여 해결하는 문제입니다.
이런 1학년 문제의 표현이 수능에 표현이 꾸준히 나온다는 것이죠.
그리고 이런 것을 발견하고 문제에 반영하면

이런 적중 문항을 만들 수 있습니다. (작년 수능 대비 체크포인트 모의고사 4회 14번 문제입니다.)
또한 계산되지 않는 방정식에 대한 특강도 수능 2일 전 1시간 따로 진행해드렸죠
제가 우연으로 회계사 합격, 3개월 공부하고 디트 80등하는 것이 아니겠지요
시험은 읽을 수 있는 부분이 있고
그 읽을 수 있는 부분을 명확히 보면
대비가 한결 쉬워집니다.
즉, 이런 본질적인 사고과정, 본질적인 요소를 읽을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것이 수능 공부이고
그것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수업과 교재가 4점공략법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6모 이후
문제를 많이 풀었지만 인식에 실패하여 저조한 점수를 받은 학생,
모고만 푸는 것에 대해 회의감을 느끼는 학생은
4점공략법 패키지와 함께 4점공략법 시작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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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없는 선택이 되실 것입니다.
6모 보시느라 고생하셨고 수업에서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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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6평 수학 11번은 평가원만 낼 수 있는 문제인듯 36 75
평가원이 아닌데 이딴 문제를 4점으로 내고 실모 팔아먹으면 욕 ㅈㄴ 쳐먹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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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올해 처음 시작한 입장에서 타임어택이 너무심하네..
확통을하면 종속인걸알수있으니까여러분모두 확통을합시다

어떤유명강사분저격인가요그거슨 모르겠고 그냥 학생이 독립이니 상관없다 말하길래 글 적어봤답니다
쌤 작년에 수업들었는데 가물가물해져서 올해도 빠르게 듣겠습니다 ㅎㅎ//아 그리고 다른 칼럼보다가 선생님께서 만드신 용어를 사용해서 유료로 판매하려는 사람있는데 혹시 제보해도 되나요?
2등급은 4공법 스타터부터 듣는게 맞을까용?
커리큘럼만 2시간동안 공부한 사람입니다
스타터부터 하시면 될거같습니다
이 문제 주된 담론은
sinx=x의 근이 x=0인지를 몰라서가 아니라
유일한지를 찾는거 아니었나요?
뭐 유일성을 체크안해도 유일하니 상관없긴하지만
유일성을 체크하는 과정이 메리트가 있습니다
왜냐면 이후에 a, b 확정 후에
sin 내부의 함수가 x에 대한 증가함수라는 정보를 환기할수 있으니까요
사족이지만 30번을 유의미하게 트라이할 집단에서 껄끄러웠던 조건은 (가)가 아니라 오히려 (나)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