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tellaS [1128604] · MS 2022 · 쪽지

2025-06-04 17:17:42
조회수 575

오전 (언매, 기하)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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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는 학원 조교로 일하고 있어서 의무감에 봤구 수학은 최근에 학생들에게 기하를 권장하고 있는데 그래도 권장하려면 일단 저부터 공부하고 보여줘야 하지 않나 싶어서 응시했습니다. 


언매 : 95(31, 37)


37은 어차피 문법을 거의 까먹어서 하나도 안 아쉬운데 31은 좀 아쉽네요 ㅜㅜ 왜 저랬는지 모르겠어요.. 저는 순서대로 푸는 편인데 독서는 왜케 무난하지 하다가 현대소설에서 한대 맞고 언매는 좀 어지럽더라구요. 매체를 이거보다 더 꼬아서 낼 일이 있을까도 싶어서 그러려니 하는데 올해 사설들이 매체를 얼마나 이상하게 낼지가 걱정됩니다. 


시간은 살짝 빡빡했어요. 연계를 아예 안 한 영향도 있겠지만 그거 감안해도 언매가 전체적으로 시간 블랙홀이라 모자랐던 감이 있었습니다. 마킹 마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종료령이 울렸습니다. 


아 그리고, 이런말 하기는 좀 조심스럽지만 독서에서 일부 문항들의 정답을 내는 방식이 평가원 치고는 살짝 가벼워지지 않았나 하는 느낌은 있었네요. 약간 교육청 느낌..? 물론 모든 문항이 그랬던건 아니고 좀 잉? 하는 문항이 몇개 있었어요. 그래서 글 읽으면서 이런거에서 문제 내겠구나 싶은걸 체크하고 문제로 가니깐 답이 거의 바로바로 나와서.. 독서까지는 좀 쉽게 냈구나 했었습니다. 뒤가 어려웠지만요. 독서에서 이런 느낌으로 시간을 많이 단축해서 문학에 시간을 충분히 쓸 수 있었어서 망정이지 아니었으면 매체에서 말릴뻔했어요..


기하 : 92(20, 28)


기하는 턱걸이 실력으로 푼거라 뭐라 할 말이 없구.. 20 계산 틀린게 몹시 아쉽네요. 시험지 넘기면서 미적 비주얼 쓱 봤는데 탈출하길 잘했다는 생각밖에 안 들더라구요


다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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