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하게 적어보는 +1 가이드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69994739
당연히 절대적인건 아니구요, 제 5번의 수능 경험+1년동안 많은 학생들과 질답을 하며 얻은 생각을 토대로 간단하게만 적어봅니다.
1. 내가 고3이다.
->+1 하고 싶으시면 하세요. 이 시험 구조에서 한번만에 잘 보는 사람이 특출난거고 고3은 잘보기 힘든 구조입니다. 그러니 +1 하시면 높은 확률로 올해보단 잘 볼 가능성이 높습니다.
2. 내가 재수 이상이다.
a) 국수를 잘보고 탐구에서 망한 경우
탐구에서 망했으면 보통의 경우 +1하면 잘 됩니다. 다만 탐구 선택을 잘 하셔야하고 막판에 안 될 것 같으면 만점을 과감하게 포기할줄도 아셔야합니다. 탐구 망하는 원인 중 꽤 높은 비율로 '만점 받아야 한다'라는 생각떄문에 시험장에서 모든 문항을 풀려다가 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b) 국어에서 망한 경우
'내가 국어를 올릴 수 있는가?'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보셔야 합니다. 고통스럽겠지만 수능 시험지를 다시 마주하고 내가 하지 못한 생각을 끄집어내며, '내가 1년을 노력하면 이런 생각을 가볍게 할 수 있을까?'를, 최대한 비관적으로 생각하며 성찰하셔야 합니다. 안 된다라는 결론이 나왔다면, 그만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c) 수학에서 망한 경우
국어랑 마찬가지입니다. 수학은 오히려 국어보다 더 심해서요, 내가 목표로 하는 라인의 대학이 원하는 수학 수준에 도달하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면 과감하게 그만하셔야 합니다. 저는 입시에서 50% 이상은 수학이 차지한다고 생각해서, 어차피 수학이 안되면 아무것도 안 됩니다.
3. 반수할까요? 쌩+1할까요?
저처럼 지극히 평범한 두뇌를 가진 사람 기준으로 반수해서 성공하기는 너무나도 힘들다고 봅니다. 학교 생활을 하면서 수능 공부를 겸한다? 이렇게 성공하신 분들은 정말 너무 대단하신 것 같아요. 생각보다 많이 힘듭니다. 그냥 걸어두고 학고 맞아가면서 하시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하루만에 전학년, 인턴레지쌤들한테도 싹 소문퍼진대
-
연애하고싶음 0
수시원서식 운영 하기로함
-
(장문 주의) 요즘 스블 열심히 듣는중이고.. 강의는 정말 최고인데 문제는 다음날...
-
수능 3
.
-
평생 수능만 보고싶다 15
숙식제공+삼수때 생활정도 보장만 해주면
-
피곤한데 누워도 잠들지 못할 때 어떡하죠..?
-
맥주를 먹으면 배가 부른데 맥주는 살이 안찌니까 맥주로 다이어트하는건 어떰?
-
어떻게 써야할지가 좀 애매하네요. 전년도 수능 백분위 98로 찾아왔던 학생부터 체대...
-
방금 술집에서 소주잔 깸 ㅠㅠㅠ ㄱㅊ다고 하시는데 ㅠㅠㅠㅠ 진짜 ㄱㅊ은걸가 ㅠㅠㅠ
-
마지막으로 정화용 귀여운 댕댕이 사진
-
현생살러 간다 1
현생에서 만나면 아는척하자 애들아
-
남자 에게 말할수있는 마지막 기회임
-
굿밤 0
좋은나잇
-
이해가 안가네 내가 영문판이 아닌 번역본을 읽어서 그런가 주인공이 남들 잘 까는것만 기억에 남음
-
예1때 사겨서 6
꽁냥대는 상상했어
-
qNv 27번 1
쉽웟읍니다
-
고민 좀… 3
저번주 수요일에 시범 과외 했고 월부터 정규 하기로 성사돼서 금요일에 학부모님께 제...
-
선착순 한명 6
보유한 덕코 다드림 ㅋ
-
pdf 구한 곳 사이트 정도는 알려줄 수 있잖아.. 26
내가 파일을 달라고 한 건 아니잖아 ㅠㅠ
-
당일이미지치기
-
예1때 사귀어서 3
전제가 성립하지 않으므로 무의미함.
-
오보에 0
내가 젤 좋아하는 앨범
-
오늘 9시수업 1
-
오늘 젤 고마웠던 닉들 10
상화 셐 누님 고수스 어 고마웠다 ㅋㅋ
-
왜왜왜왜왜
-
삼반수 조언 좀 9
2025 수능: 국어100 수학85 영어2 탐구83 99 문과구요 모의고사 성적...
-
사실9월에시작해도됨
-
데이비드 포스터 월리스의 오블리비언을 꼭 읽어보아요 0
그리고 그중 굿 올드 네온을 반드시 꼭 읽어보아요
-
오노ㅡ추 1
-
정벽이 10
예전부터 얼굴궁금했는데 의대 어디갔는지도 궁금하다 알려주라 정벽아
-
취침합시다 12
-
뉴런 종강..
-
몰랐어요 난 내가 별이라는 것을
-
강사라고 하기에는 이미 시대로스쿨에서 영역을 크게 넓혀나가고 있어서 수능에 집중적인...
-
시대 공통 0
미적 정규반 장재원쌤 듣고 있는데 공통을 시즌 2부터 들으려고 하는데 전체적으로...
-
문학 개념어 0
문학 처음 시작하는데 문학 개념어 인강 어떤게 좋을까요?
-
영어유기 마렵네
-
내일1교시인데 10
잠이안오네
-
잘있어 나 간다 4
인사한번씩해주라 지금 아파트 옥상이야.
-
막상 반수 시작하려니까 개념을 들을지 말지 고민중입니다 시간이 아까우면서도 개념 안...
-
25살되니까 나이가지고 후려치는새끼들 좀 보임 윈터보고도 늙었다드립치는 레전드 개저씨들
-
다시 탈퇴할까 5
하루에 오르비 탈퇴 두번은 유일무이할듯
-
그치만 나는 허수이기때문에 게속 고민해보겟듬
-
결혼이라…. 8
흠… 잠이나 자야지
-
고1추털 빌려주기라는 순우리말을 사용하도록.
-
끝까지 책임지기 로망
-
유튜브댓글창이어지럽다
-
길 지나가다가 ???:무슨 노래 듣고 계세요? 나:마후마후가 커버한 ヒバナ요 하고...
-
크아악 5
12학점 이상 들으면 무휴학은 시도하지 마라...
ㄹㅇ...
6모 9모 서울대 라인에서 수능때 중경외시를 쓰게 된 나..
과학탐구 개시발
ㅜㅜ... 닉네임이 무섭네요..
B유형 + 문학만점에 원래 뭔짓을 해도 3,4등급이었는데 하방85점 정도에 간혹 앞자리 9 터트리는 레벨까지 올라온 케이스는...
그런 경우가 이제 공부를 해서 올라올 수 있다는 생각이 든 경우겠지요. 아시겠지만, 막연히 '하면 될거야' 라고 생각을 하는거랑 '이런 방법으로 얼마나 공부하면 되겠는데?'는 하늘과 땅차이라서 그걸 좀 이야기하고 싶었어요
크으 맞습니다. 나름대로 1년 고민해서 맞는 방법 적용시켜봤는데 결과적으로는 실패라... 이게 또 계륵인게 수능문학은 쭉 만점이었어서 더 블랙홀로 가게되네요
저랑 정확히 반대 케이스여서 신기하네요… 저는 항상 독서를 잘 풀고 거의 문학에서만 틀렸었는데.. 현명한 판단 내리시길 응원합니다!
문학은 과외도움이랑 제가 문득 깨달음을 얻은 이후로 선지만 보고 얘 좀 위화감 드는데 라는 게 보여서 거기부터 확인하고 쳐내는 식이 가능해졌거든요. 근데 독서는 영 아직도 블랙홀 느낌이에요 ㅋㅋ
수능 직전 실모에서 1까지 띄우다
수능에서 확통 3이 떠버려서 머릿속이 너무 복잡해지네요
탐구도 실모 45 47 진동인데 갑자기 30점대 떠버리고..
탐구 1,2 -> 수능 3,4 어떻게 할까요
a유형인데
과목 안맞으면 끝까지 고통받는거같아요
생윤이 국어수학보다 어려웠습니다
수시 최저반수는 어카죠... 한두개씩 미끄러졌는데 재수가 나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