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30대인데 조언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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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살면서 공부란걸 해본적이 없어요
수능친지 한 10년이 넘었네요
중고등학교때 그냥 공부안하고 게임하고 놀고
개념원리 제대로 해본적이 없어요(저땐 첫단원이 집합이였어요)
중학교땐 그래도 안해도 80정도 나오던게
진짜 처참하더군요
그냥 그대로 손놨죠..
이과인데 수학은 나형해서 4등급인가
국어는 책한번안보고 2등급
(사자성어나 이런건 잘알고 학교수업들었어요)
영어는 단어는 열심히 외웠더니 3나왔고
과학은 1 2 2였나 떴어요(유일하게 책을 봤고 과탐을 좋아한것도 있었지만 지금처럼 어렵진않았어요)
지거국 하위권가려고했는데 집안이 망하면서 못갔어요
그대로 대학은 물건너갔죠.. 그리고 알바하고 일하면서
30대가 되었어요
그래도 연봉도 1억 가깝게되고 차도 있고 집도 있고
집안도 살려놨어요
근데 고졸이란게 참... 살면서 부끄럽더라고요..
그래서 수능공부를 시작했어요 늦은나이지만 가보고싶었거든요
기왕지사갈꺼 내가좋아하는 사범대나 의료계통으로가자싶어서
5월부터 공부했고 틈틈이 혹시나하는마음으로
조금씩 해논게있어 과학은 화1 생1수특 수완기준으로
3점 거의 해결되요 시간은 좀걸려요
수학은 고1꺼랑 수1 수2 대충은 알아요
근데 아마 수1 수2는 다시해야될꺼예요..
국어 영어는 솔직히 기억도 안나서 다시해야해요..
일하는시간빼고 주 45시간정도 공부중이예요..
어떤방향으로 공부방법을 잡아야할지..
대학가는게 맞는건지 조언좀 구하고싶어요..
일단 정승제선생님 김민정선생님 주혜연선생님
기초커리부터 타고있어요
여기 다들 공부잘하시는데 도움좀받고싶어요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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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한의대는 오지마라
이유는요
연봉 1억에 차있고 집있으면 꼴리는대학 가라
그냥 간판만 다셈 ㅇㅋ? 진심으로 님 상황에 수능공부에 쏟는 일말의 시간이 아깝다 차라리 가정에 더 투자하길
아 들어갔다가 자퇴하란말씀이세요?
저는 좀 좋은대학가고싶어요
그리고 일이랑 수능공부랑 병행해요
저 하루에 5시간자요
아니 경기대 수원대 광교대 이런
대학 간판만 대충 달고
생업에 집중 하세요
진짜 아무 의미 없습니다
Sky 간판 본인만족으로 달고싶은거면 하는건데
대학 공부도 사실 좃도 의미 없고
그렇군요 저는 근데 인제 좋은대학간판달고싶어요
현재하는일이 진짜 무슨 의대이런데만 아니면
병행가능한일이라서요
왜 맞는 말 함
한의대 오지 말라는게 왜 한까냐? 내가 한의학을 비판했냐?
허구한날 한의대 까기만 바빠서 한까인줄
한까 아님?
걍 허언증 일침충임 ㅋㅋㅋㅋㅋ 한의사인데 24시간 내내 커뮤 댓글질이나 할리가
시간낭비.
아 그렇군요.. 저는 좀 좋은대학 간판 달고싶어요
현실적으로 보면 그냥 방통대 다니다가 학점잘챙겨서 영어만 공부하고 편입하는게 최선입니다.
그렇군요.. 편입이 더어렵다해서 저잘몰라서요..
수능은 고3 때 머리 쌩쌩 돌아갈 때 치는 시험이고요 저랑 님나이 때 칠 시험은 아니세요
기왕 꿈이란건 가지면 해보는거 아닙니까..? 저같으면 이왕 돈도많고 시간도 많은거 과탐 벅벅파서 의대갑니다
저는 대학생활하면서 님처럼 돈과시간의 여유가 있었으면 하는데 오히려 유리한거죠
오히려 노베용 과탐은 지1임 ... 생1도 대가리가 잘 굴려져야해서... 여튼 선택 잘해보세..
저는 화1생1은.. 어.. 2023학년도 수능기준으로 2문제빼곤 다풀긴해서 선택했는데 큰일났네요..
하고있는데 시간은 별로없어요.. 일이랑 병행해서요
근데 화1은 지금 좀 좆됬으니까 추천하진않습니다
와 큰일났네요... 저 화1 생1만 할줄아는데..
어차피 지 하고싶은대로 할거면서 왜 물어보냐
공부법 물어보고싶었고 조언도 얻고싶었어요
응원합니다행님
감사드립니다
본인이 진정으로 원한다면 해야죠
감사드립니다
형님 응원합니다!!
감사드립니다
학벌 컴플렉스가 있으니 그걸 지우기 위해 여기서 무슨 말을 듣던 어차피 무조건 하시겠지만, 막상 오고나면 정말 무의미해서 고생만 했다고 생각하실 가능성이 많이 높습니다.
허나, 이것또한 결국 자기가 가봐야 아 의미없구나~ 깨닫는거지 안가보면 계속 아른아른 거리실테니 차라리 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네 이게있는것같아요.. 그때 지거국이라도갔어야했는데
너무 후회돼요.. 돈을 괜찮게벌어도 뭔가이뤄도 그 고졸이여서 받는 무시 조소..
그걸 아직도 못잊겠어요..
수학 선택과목도 공부하셔야 해서 어느 정도 공부해야 하는지 잘 점검해 보시고 계획 잘 세우셔야 할것같아요 응원합니다 화이팅
미적분선택했어요

정해두신 목표가 확고하셔서 잘 해내실 것 같아요감사드립니다
다른건 모르겠는데 2과탐하실거면 공부량 1.5배로 늘 수 있습니다 재능있다해도 삐끗하면 34등급 뜰 수가 있기에
생1 화1은 진짜 할줄만 아는정도인데 큰일이네요..
2023년 수능 뽑아봤는데
2문제인가빼곤 다풀었어요
화이팅입니다
감사드립니다
으앙
대학을 가고싶다면 사탐을 할 것 그리고 메디컬을 정시로 가는 건 불가능하니 포기하는게 좋아보입니다
아그렇군요 사범대는 힘든가요?
사범대를 가겠다하면 충분히 가능한데 어디 라인 사범대를 가고 싶냐에 따라 다릅니다 지방 사범대는 그리 높지 않아요
저는 부산대요 그리고 메디컬은 너무높아서 안되는거겠죠? 휴..
네 절대로 갈 수 없습니다 부산대 사범이면 노력하시면 갈 수 있을거같네요
진짜 많이높나보네요 메디컬은..
30대분들은 다들 수시로 가셨나보네요..
대부분 수시로 최저맞춰 가거나 현역때 극상위권이던 사람들이나 정시로 가는겁니다… 가끔씩 가능하다고 하는 인간들이 있는데 안 되는 거엔 안 된다고 하고싶네요 그리고 작성자분께선 메디컬의 소득과 안정성을 갈망하는 게 아니라 고졸이라는 컴플렉스를 해소하는 게 주 목적으로 보이셔서 이렇게 말한겁니다 재능있는 사람도 노베이스 상태에서 지방 약수라도 갈 정도로 공부하는 건 2년 이상은 걸리고 평범한 사람이면 3년 이상 걸려요 근데 이미 소득도 충분하시고 대학에 대한 컴플렉스를 해소하고 싶으신건데 지방 한약수라도 들어가려고 3년+@를 입시에 쓴다? 이건 너무 비효율적인거같아요
저는 내년까지만 해보고싶어요 올해 사범대나 교대되면 끝이예요.. 그이상은 못할것같아서요
왜 포기하나요
부딪히기 전까진 모릅니다
화학1 쭉 하시면 됩니다
열심히하곤있는데 다들 안된다하시니.. 겁이나네요..
다들 질투나서 그러는거에요 신경쓰지말고 keep going
조언감사드립니다.. 일단 1년반은 넣어볼껀데
올해 교대나 사범대붙는게 목표예요..
조언 감사드립니다
일이랑 병행하면서 주 45시간 병행이면 걍 뭘해도 될 사람이니 걱정 전혀 할 필요 없어요
조언감사드립니다.. 하루 5시간자면서 하고있는데 진짜 여자친구만나는거말고는 공부만합니다.. 일이랑
교대는 충분히 가실 수 있습니다 파이팅~
차라리 사탐하시눈게 나을수도 았어요 그러면
화작 확통 생윤 사문 하고 공부해봅시다
해도 2년 뒤에 하세요
저도 나이 많긴한데 대학졸업하고 오히려 나이먹고 공부하니까 배경지식도 많이쌓여서 보이는게 훨씬많고 추론능력도 올라간거같아 딱히 어릴때랑 비교해가지고 불리한점은 없는거같네요.
암기력을 요하는 시험은 아니라생각해서..
나이어릴때랑 나이먹고랑 뭔차이가 있는지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뭐 공부가 몸으로하는것도아니고 두뇌회전 나이따지기엔 적어도 40,50은 넘어야하지않겠습니까..? 무슨 겨우 30갖고 머리가 굳었다느니 그런사람들보면 잘 이해는 안갑니다. 머리가 굳은게 아니라 열정과 집중력이 떨어진거겠죠
17수능 현역 18수능 재수해서 대학들어갔고 지금 직장다니면서 메디컬갈려고 공부중인데 잠시간 줄여가는것보다 7시간이상 자면서 집중적으로 공부하는게 훨씬 효율 좋게나옵니다. 5시간 자면 대가리 안굴러가서 공부못해요
끝으로, 하지만 학벌을 위한거라면 그냥 사이버대학으로 학점이수하고 학벌좋은 대학원들어가는게 빨라보입니다 굳이.. 싶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시겠다면
언매 + 확통 + 사탐 2개 하세요.. 미적+과탐은 메디컬가겠다는 뜻인데 노베상태에서 최소 하루 12시간이상 2년은 박아야합니다
참고로 저는 18수능
국어 // 1등급 (백분위 99)
수학(가형) // 2
영어// 2
물1 // 1
생1 // 2
인데 미적,물리,생명 포기하고 기하,지1,사문하고있습니다
미적+과탐한다는건 진짜 지균 혹은 대깨 메디컬 아닌이상 매우매우매우 비추입니다
저는 실력 어느정도 다 끌어올려놓고 올해 안되면 내년에 국어+미적+과탐칠생각입니다
어딜가나 파랑새는 없습니다... 저도 대학 이리저리 옮겨다니고 늦은 나이까지 수능쳤는데 생각보다 만족 못해요
인강 쌤들이 하란대로만 쭉 하시면 됨
사탐 하세요오
국어 재능 있으신 것 같은데 사탐이랑 확통 하시면 연대도 노릴만 해요
교대 만학도 전형이나 수시미달등 노려보시면 좋을듯요
감히 조언드리자면
국어는 예나 지금이나 독해 능력을 물어보는 것이 목적이니 예전부터 잘하셨으면 국어 커리에 기출분석 강의 있으시면 그거정도 보셔서 최근 기출문제 정도만 학습하셔도 될 것 같아요.
영어는 워드마스터 2000 단어장 강추드려요. 여기 있는 모든 단어들만 외워도 한 지문에 모르는 단어 2개 이하가 가능해요. 정말 모든 단어를 외운다면요. 이정도 암기만 되어도 3등급은 가능합니다.
이때 단어암기와 함께 영어 인강 커리까지 병행하면 2등급까지도 비교적 수월하게 가능하실 거에요.
무엇보다도 목표 대학을 확실하게 정해놓고 시작하는게 좋을 듯합니다 정확히는 가장 최소치(여기 이상 들어가면 만족이다)를 정해놓는 거요! 그래야 과목선택이나 나중에 결과를 평가하는데도 후회가 없을 겁니다
말씀대로라면 글쓴님은 상당히 머리 자체는 좋아보이십니다 예전 수능이라도 그렇게 공부를 놓으신 것치고 그 정도 나온 거면 어디가서 머리 나쁘다 소리는 안 들으신거 같고 그래서 더욱 살면서 학력에 대한 아쉬움을 갖게 된 거 같으시네요ㅎㅎ
제 생각에는 각잡고 좀 하시면 연고대 문과까지는 될 거 같습니다 서울대는 내신반영이라는 변수 때문에 괜찮은 성적일때도 불확실성이 크고요. 어쨌든 글쓴님께서는 입학증 자체를 원하시는 거 같은데 요즘 문과가 정말 많이 선호도가 내려가고 저출산인데도 정원은 거의 그대로라서 예전보다 가기 정말 많이 쉬워졌고요. 괜히 메디컬 고집하시는 거보다 사람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학력(정확히는 입학 합격증)이 목적이시라면 현재 연고대 문과계열 합격증이 가장 좋을 겁니다 그래서 논술전형도 되면 좋고 라는 마인드로 지원은 해보세요
사실 시간낭비이면 시간낭비겠지만 글쓴님이 그렇게 생각하신 이유를 같은 30대인 저도 어렴풋이 이해는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