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이도 3 고난도 (원서) - 정답은 주말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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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hwp
다들 잘 풀고 있어요. 정답이 나왔으니 이제 난이도 3 갑니다.
4,5는......나중에.
(단어가 택도없이 어렵거나 하지 않습니다. 정확한 글, 정확한 정답, 면밀하고 날카로운 논리의 이해, 글 속에서 답을 구분해내는 능력을 봅니다.)
2. 다음 빈칸에 들어갈 알맞은 말을 고르세요.
The new and liberal kind of rational reconstruction is a fictitious history in which we imagine our ancestors introducing those terms by a succession rather of reduction forms of the weaker sort. This, however, is a wrong comparison. The fact is rather that the former and sterner kind of rational reconstruction, where definition reigned, embodied no fictitious history at all. It was nothing more nor less than a set of directions – or would have been, if successful- for accomplishing everything in terms of phenomena and set theory that we now accomplish in terms of bodies. It would have been a true reduction by translation, . Rational reconstruction by Carnap's later and looser reduction forms does none of this. To relax the demand for definition, and settle for a kind of reduction that does not eliminate, is to renounce the last remaining advantage that we supposed rational reconstruction to have over straight psychology; namely, the advantage of translational reduction.
① a liberation of rationality
② a definition for concretion
③ an abundance in translation
④ a rationality with integrity
⑤ a legitimation by elimination
이번 문제는 맞추신 분이 없으신듯 하여
이정도 난이도의 문제를 다음주에 하나 더 투척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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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적으로 원서 검색해서 풀기 없기!!!!! GPT 쓰기 없기!!!!!!
- 이성재건축은 엄밀하게 다듬는 과정이 아니라 단순한 재진술이다.
-( ) 이 필요하다.
- 장점만을 축적하는것이다.
3번. ?
수능이 체스라면 이 글은 장기인뎃숍.
힌트 !! 빈칸 아래쪽을 가만히 보면 작가가 긍정적으로 보는 표현과 부정적으로 보는 표현이 위치되어 있습니다. (수능에 고난도 문제는 상당부분 작가의 의도 파악이 중요하거든요. 글을 보면 작가가 무엇을 원하는지 그리고 무엇을 싫어하는지 단어로 표현되어 있는데 대부분 학생들은 내용만 연결해서 비슷한 내용을 잡으려고 하다보니 일반화를 시키게 되어 오답을 고르게 됩니다. 위에 글이 난이도 3인 것은 정답의 표현이 본문에 그대로 노출되어있기 때문입니다. ^^)
- over straight psychology
심리학적인(엄밀한 정의) <-> 번역적임. 이라는 측면에서
설명을 추가적으로 하는 것인지 고민해보았지만,
the last remaining advantage that we supposed rational reconstruction to have
에서 마지막 남아있는 장점이 무엇인지 찾을 수가 없어요...
만약, the former <-> the later을 역접시킨 것이라면,
the former는 엄밀한 정의를 사용한 것이고
the later는 loose하게 다듬었기 때문에.. 역접이 되어야 하는데
그러면 추가적인 부가설명이 되는 것도 고려해 보았지만, 그것도 사실 아닌것 같아서요.
만약 추가적인 설명이면 1, 3번이 둘 다 정답이 될 수있지만, 앞에 new and liberal 이라고 했고 이것을 부정했기 때문에 1번은 선지에서 제거하는 세부요인 방식으로 풀어도 3번이라서요.. 모르겠어요.
2번도 구체적임을 위한 정의라고 했는데, 구체적이라는 단어와 번역(추가설명)의 풍부함 너무 애매해요.
부가 설명 )
1. 글의 소재 : 새로운 자율적 환원의 재구성
2. 새로운 환원이 픽션에 바탕을 둔 느슨한 환원이라 생각해서는 안된다.
<새로운 환원이란 무엇인지를 설명하면서 느슨한 환원이라 생각해서는 안된다고 함>
3. 전자(새로운 환원)은 엄격한 이성적 환원이고 그곳은 정의가 지배하는 곳.
<반대로 느슨한 환원은 정의가 지배되지 못하는 곳.
그래서 작가는 새로운 환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정의라 여김 >
4. 그것은 일련의 지침만 있는 곳이고 <지침=정의>
5. 그것은 해석을 통한 진정한 환원이자 ( ) 이다.
<해석=> 정의(지침) => 엄격한 환원>
6. 그러나 카르넵의 느슨한 환원은 5번 지문의 것을 행하지 못한다.
7. 정의를 느슨하게 하고 제거를 요구하지도 않는 환원은 합리적 환원이 심리학적으로 제공한다고 생각할 수 있는 이점을 주지 못하게 된다.
<즉 작가는 진정한 환원은 허구가 아니라
해석을 통한 정의를 구하는 것. 또는 제거를 통한 정의라고 정의하고 있음.
카르넵의 느슨한 환원은 정의와 제거라는 두가지를 못하고 있다고 함 >
7번 지문이 정답에 대한 설명을 직접적으로 하는 지문
그래서 정답은 5번 : 제거의 정당함.
2번은 정답의 표현이 잘못됨. '구체화=제거'와 같은 의미 라고 한다면 가능함. 하지만 구체화를 위한 정의라고 하면 의미가 완전히 달라지게 됨. 제거하기 위해 정의를 내려야 한다는 건 이 글에서 요구하는 조건문장이 전혀 아님. 만약 정답이 되려고 했다면 definition with elimination , translation through elimination 정도가 괜찮을듯. 이렇게 되면 정답이 너무 쉬워짐. 그래서 원서에 나오 표현을 그대로 살려서 5번을 답으로 남겨둠. 2번은 매력적 오답.
그래서 제거와 정의를 통한 엄격한 환원이 새로운 환원의 의미라는 것을 설명하는 글
정답으로써 가치가 있는 정답은 그래서 5번만 남게 됨.
해석은 제거를 통해 정의로 향하는 것이지 풍부를 위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해석의 풍부는 정답이 될 수 없음. 선별적 해석 같은 의미가 적합함.
맞고 틀리고가 중요한게 아니라 그런 분석을 하려고 도전하고 그걸 어느수준까지 해내고 계신다는게 대단하네요. 멋진 분석이었습니다. LanguageGodFath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