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티튜드 [1003582] · MS 2020 · 쪽지

2025-05-09 01:55:47
조회수 74

2025 5월 모고 영어 38번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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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영어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무명의 강사입니다. 

부족하지만 38번 오답률이 높아서 해설 올려봅니다.


 38번



 주어진 문장

Yet this, the increasingly collective nature of science, is often missed in stories of individual genius, whether Newton sitting under an apple tree or Einstein writing at night after his job.
그러나 이러한, 점점 더 집단적인 과학의 본질은,
뉴턴이 사과나무 아래에 앉아 있었다든지, 아인슈타인이 밤에 글을 썼다는 식의 개인 천재 이야기에서 자주 간과된다.

:앞 문단에서 말한 과학의 ‘집단성’을 대중이 잘 인식하지 못한다문화적 비판

  • Yet는 사실은 그렇지만 현실 인식은 다르다’는 내용 전환 신호





For most of history science was secretive, obscure and often considered indistinguishable from magic.
역사의 대부분 동안, 과학은 비밀스럽고 불분명하며, 종종 마법과 구분되지 않았다.

과학의 과거 이미지: 개별적, 신비적, 불투명한 영역



Modern science by contrast combines observation, interpretation and action in forms that collectivize the knowledge gained and institutionalizes them in labs, centres, disciplines, funds and stored memories.
이에 반해 현대 과학은 관찰, 해석, 행동을 통합하여,
얻어진 지식을 집단화하고, 실험실, 센터, 학문 분야, 기금, 기억 저장소 같은 형태로 제도화한다.

 본격적인 현대 과학의 집단적 성격 설명 시작
 이 문장 다음부터가 주어진 문장의 ‘this (collective nature)’를 가리킬 수 있음

 하지만 여기서 바로 주어진 문장을 넣으면,
→ 뒤에 더 풍부한 설명(③~⑤)이 남아 있어 흐름이 어색하게 단절됨



As a collective, science polices itself, as happened in 2018 when a Chinese scientist, He Jiankui, announced the birth of twin girls with edited genomes, and was met with a storm of disapproval.
과학은 하나의 집단으로서 스스로를 통제한다.
→ 예: 2018년, 중국의 허젠쿠이가 유전자 편집 아기를 발표하자, 거센 비판이 이어졌다.

과학의 집단적 윤리적 자기규율 사례



This open and collective nature was understood early in the history of modern science.
→ 이러한 개방적이고 집단적인 특성은, 현대 과학의 초기부터 이해되고 있었다.

 집단성 = 새롭지 않음, 초기부터 존재했음



Joseph Glanvill was one of its first theorists, arguing in the 1660s that ‘free and ingenious exchange of the reasons of our particular sentiments’ is the best method of discovering truth and improving knowledge.
조지프 글랜빌은 그 이론의 선구자 중 한 명이었으며,
→ 1660년대에 ‘개인의 생각에 대한 자유롭고 창의적인 의견 교환’이
→ 진리를 발견하고 지식을 발전시키는 최고의 방법이라고 주장했다.

 초기부터 집단적 소통과 토론 = 과학 발전의 핵심이라는 철학적 기반 소개


 ⑤ 에 주어진 문장이 삽입된다면?

Yet this, the increasingly collective nature of science, is often missed in stories of individual genius…

지금까지의 설명 요약 + 현실 비판 전환

  • 이렇게 오랜 역사와 제도 속에 집단성이 자리잡았음에도 불구하고

  • 대중은 여전히 뉴턴, 아인슈타인 같은 ‘개인 영웅 서사’만 소비한다는 문제의식 제시


그런데 ⑤번 뒤 문장도 “그러나”로 시작하는데, 이상하지 않나요?

But the more we know, the more collective science looks, dependent on networks of collaborators, supporters and colleagues.
하지만 우리가 더 많이 알수록, 과학은 점점 더 집단적으로 보인다.
협업자, 후원자, 동료들의 네트워크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서 But은 단순 대조가 아니라, 역설적 강조
→ 여전히 개인 천재 서사만 보고 있지만, 알면 알수록 실상은 집단적이다

따라서 이 두 문장은 기능상 서로 보완 관계

  • 첫 번째 "Yet": 현실의 오해 지적 (비판)

  • 두 번째 "But": 그 오해를 뒤집는 강조 (강조)
    → 둘 다 ‘그러나’로 시작해도 문맥상 문제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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