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字 전문직 10년 후 위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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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사, 검사 등 법률직과 의사, 약사 등 의료직은 현재 최고 직업으로 손꼽힌다. 사회적으로 전문성을 인정받는 데다 업무권한이나 자율성이 높아 직장 만족도도 높다. 임금이나 복리후생 등 보상 측면과 근무여건 면에서 봐도 최고 직업으로 손색이 없다. 법조인과 의료인이라는 직업은 미래에도 장밋빛일까.
일단 판사, 검사는 계속 유망 직업 지위를 유지하리라는 주장에는 이견이 없다. 하지만 변호사에 대한 전망은 엇갈린다. 커리어컨설턴트협회는 변호사를 5년 후 유망 직업 9위로 꼽은 데 반해,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직업전망지표에서 변호사의 직업지표를 크게 낮췄다.
변호사 전망을 부정적으로 본 가장 큰 이유는 사법시험 선발인원 증가로 변호사 1인당 수임건수 감소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법학전문대학원 제도가 도입된 이후 신규 변호사 배출 수가 급증하고 있다. 2012년 법학전문대학원 졸업자와 사법시험에 합격하고 사법연수원을 졸업한 신규 법조인은 최소 2500여명. 지난해 연말 기준 전국 개업 변호사 수인 1만1000명의 23%에 달한다.
법률시장 개방도 변호사 전망을 좋지 않게 보는 이유다. 7월 1일 한·EU 자유무역협정(FTA) 발효로 법률시장이 개방되면 외국계 로펌이 국내에 진출할 수 있게 된다. 실제 군 입대자를 제외하고 지난 1월 12일 사법연수원을 수료한 781명 중 일자리를 찾지 못한 연수생이 43.9%인 343명에 달한다.
변호사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전문가들도 ‘전체 변호사’가 아닌 ‘일부 변호사’에 주목한다. 황은미 커리어컨설턴트협회장은 “변호사는 없어질 수 없는 직종이기 때문에 개인 능력에 따라 일부 변호사들은 지금보다 더 좋은 대우를 받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야말로 빈익빈 부익부다.
변리사와 법무사는 그리 전망이 좋은 편이 아니다. 변리사의 경우 변리사 시험 합격자 수가 증가하고 변리사 영역으로 진출하는 변호사들이 증가하고 있는 게 주요 원인이다. 다만 다양한 분야의 특허 전문지식을 갖춘 변리사는 전망이 나쁘지 않다. 인터넷을 통한 등기 처리가 확대되고 법원과 검찰에 제출하는 서류가 간소화되면서 법무사 역시 직업 매력도가 낮아지는 추세다. 일반인들이 직접 소송을 하는 ‘나 홀로 소송’이 확대되는 트렌드도 법무사 직업 매력도 감소의 한 원인이다.
반면 판검사란 직업은 계속 유망할 거라는 데 전문가들 생각이 일치한다. 현재 상대적으로 낮은 보상과 발전가능성 등으로 판사, 검사는 변호사보다 직업지표가 낮다. 그러나 10년 후에는 완전 반대가 될 것 같다.
의료보건 직종에서는 치과의사 전망이 가장 좋다. 헤드헌팅업체 로지컴코리아 김성배 대표는 “의사들은 진료 과목에 따라 직업 전망의 편차가 갈릴 것이다. 최근 외모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성형외과뿐 아니라 이, 눈 관련 성형을 하는 치과의사와 안과의사도 유망 직업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건강에 대한 국민 관심이 증가하고 2026년에 고령인구 비율이 20%를 넘어서는 초고령사회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일반의사 전망도 나쁘지 않았다. 다만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과도한 업무량과 스트레스, 장시간 근무 등 근무여건이 좋지 않다는 이유로 지금보다는 의사의 인기가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의사의 경우는 매우 부정적이다. 한의대에서 배출하는 한의사 면허 등록자 수가 대폭 증가하고 있어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해 6월 말 전국 의료기관을 조사한 결과 한의사는 2000년 8845명에서 10년 만에 1만6038명으로 무려 81% 급증했다. 한의원도 7243곳에서 1만1968곳으로 65% 늘었다. 폐업한 한의원은 지난 2009년 한 해에만 727개에 달한다.
전문가들이 한의사를 부정적으로 전망하는 이유는 보약 수요 급감 때문이다. 홍삼, 복분자, 구기자, 산수유 등 건강기능식품이 보약시장을 이미 잠식한 상황이다. 이상기온으로 한약재 생산이 감소해 보약 가격이 상승한 것도 소비자들이 보약을 외면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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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느님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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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인문학 계열쪽 미래전망 이런거 추측해보면 지표로 얼마나나올까요....
제가 한의대생인데 이런 뉴스 퍼트리는게 좋습니다. 알고 보니 매우 좋은 뉴스였어요.
왜 좋은 뉴스였어요?
한의포에서 봣었는데 ...
ㅋㅋㅋ 한의대 등록은 하셨나요?
예비 기다리고있어요ㅋㅋㅋ
그러면 아직 답을 알기 어렵겠군요.ㅎ 어쨌든 저런 기사에 일희일비하실필요 없습니다.
댓글을 잘곱씹어 보세요. .
대충 한의대 어렵다는 소문 돌게 해서
수가 높이게하는 여론 조성하게 한다는 얘기 같은데요
한의사협회에서 이때까지 그런 네거티브홍보를 많이해서 수가인상이나 한방물리치료 보험화등은 이루어내었지만 일반인들 인식을 ㅈㅁ으로만들어논 까닭에 주위에서 얼마나 걱정을해주는지 짜증이나서
내가 색맹인가 모니터가 안좋은건가
변호사 ㅜㅜ
법무사는 왜 끼인거죠??
근데 믿을 수 없는건 일단 2010년 직업지표에 변호사가 판검사보다 높은게 이해가 안감;;
현재 상대적으로 낮은 보상과 발전가능성 등으로 판사, 검사는 변호사보다 직업지표가 낮다.
라고 쓰여있네요..
ㅈㄱㅇㅇ....;;;;;
최근에 한 분이 로펌에서 어쩌다 1달에 1억 받았겠습니까...
아... 판검사만 평생 한 경우인가요??
그 누가 공무원 경쟁률이 100대1이 넘을줄 알았을까요. 부질업ㅂ는 예상!
약사는 왜 저렇지..
약느님이 없네여ㅇ_ㅇa.. ,,
변호사 , 변리사 , 약사 , 의사 기타 전문직들의
위상이 어떻게 변할지 모르지만
"판검사" 의 힘은 영원할 거 같네요.
판검사도 세상이 투명해져서... 옛날만큼 재미는 못본다는군요...
물론 옛날만큼 재미보는 직업이 어디 있겠냐마는....
이건 무슨 소리죠? 판검사가 언제부터 재미보는 직업이었죠?
우리나라는 옛날부터 재미보는 직업이었죠 뭐
판검사는... 뭐... 나중에 나오면 월 1억씩 안겨주는 곳도있으니까... 라고 쓰면 왜이렇게 세상을 부정적으로 보냐고 그러겠지 ㅠㅠ...
근데 변호사는 진짜 대형로펌이나 이런덴 돈 더많이 벌듯 .ㅅ....
한의사는.. 진짜 "?" 고... 한의사는 좀 취향을 타는 거같아여. 저같이 절대 안가는 사람도있고, 또 우리 친척고모님처럼 병원보다 한의원좋아하시는분도있고
뭐 사실 10년후 미래는 알수없는게 정상이니까 ㅠ
예상대로만 됬다면 오늘같은 날에 살고있지도 않았겠죠
222
여러분 한의사 전망 보이시죠?
진짜 안 좋아요 한의사 하지 마세요
진짜 한의사하면 다 망해요 폭삭망함
12입시에 한의대 쓰지 마세요 특히 인문쪽 분들은 설경연경고경 가시는 게 좋아요
내 인생보다도 여러분들 인생을 생각하는거랍니다 진짜로, 레알임.
참.....에휴
라고 한의대 지망생이 말합니다 ㅋㅋㅋㅋ
너무 노골적이었나보네욤 ㅋㅋㅋㅋ
한의사 2만명 넘었습니다.
5천명분들은 이미....ㅠㅠ
고인
면허수가 2만 넘었을뿐이지 은퇴하신분들 다 빼버리면 얼마남는다고...
일본 얘기 하면서 치과 전망이 안 좋다고 할 땐 언제고 기자들이 수만명의 종사자들을 들었다 놨다 하는구만. 기자 전망은 어떨런지 궁금하네.
여러분 그러니까 한의대 가거나 사시합격 하지 마세요
가봤자 별거 없대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자, 그럼 자연과학 전망은 어떻게 나올지 지표로 보면 재미있겠네요
언론에서 흔히 말하는 유망직이나 전망 같은것은
연봉이 아니라 수요를 이야기합니다.
높을수록 수요가 높아진다는거죠.
약사는 약학전문대학원 및 약학대학의 신설로 인해 매년 배출되는 약사수의 증가와 현재 약국의 과포화 상태, 일반약 슈퍼판매 개방 등등과 맞물려서 좀 줄어든것 같네요. 아예 기사에 언급조차 안해주네...-_-...
"예전만 못하다"는 생각보단 "더 열심히 해야지" 하는 계기가 되면 좋겠죠.
회계사는 어느정도일까요?
근데 한의사 저렇게 그래프로 보면 엄청 떨어진 것 같은데 점수로만 보면 현재 법무사보다 높고 지금도 비슷한 약사와 계속 비슷한데요. 저렇게 점수 매기면 저거 밑에 깔려있는 직업 엄청 많을걸요? 그럼 여전히 한의사는 괜찮죠. 옛날 만큼은 아니라쳐도요. 근데 미래예측은 해야 할 일이지만 또한 부질없는 짓이기도 한 것이니..
그래도 다 총직업 평균 50은 넘네요
역시 전문직...
저희 형이 5년전 유망직종 1위 했던 생명공학과 갔다가 폭풍 후회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