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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생각해보니깐 그러네
역량이 모호한게아니라 다양한 방법으로 접근가능한거겠죠
평가하고자 하는 역량이 결국 이해력일 텐데, 이해만큼이나 모호한 게 뭐가 있을까요
독해력이죠.
수리적사고력이라하는 수학이 평가하는 능력에 비해 딱히 모호할건없죠
음... 일단 저에게는 수학적 사고력은 전제 결론으로 간단히 요약되고, 가끔 개념이나 문제의 구조적 특성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직관적인 아이디어를 떠올릴 수 있다는 점에서 공부하는 사람 입장에선 더 직관적이지 않나 싶습니다만... 사실 가장 큰 이유는 그것보다 수학은 실력이 오르는 게 국어보다 상대적으로 명시적이라는 점 때문인 것 같긴 해요.
모르겠네요 저는.
국어야말로 그냥 지문의내용을 그대로대입하면 되는거라
뭐 그렇게 느끼셨다면 할 말 없지만, 수치적으로 확실한 근거가 있는게, 6월, 9월에 1등급 맞은 것과 수능에서도 1등급 맞은 학생의 연관성이 다른 과목은 60퍼 이상인데 국어만 30퍼 정도라고 하더라고요. 그 말, 그러니까 지문의 내용을 그대로 대입한다는게 맞긴 한데, 그걸 안정적으로 모든 지문에 대해 실현하려면 진짜 피나는 연습을 해야 하지 않나. 원래 독해력이 있는 사람이라면 몰라도
그렇진않아요.
9월모의가 국어가 쉬운해에도 수학 40 국어 30정도로 큰차이는 없습니다.
아 참고로 글에서는 비문학에 대해서 한정되게 얘기했지만, 문학도 크게 다르지 않다 봅니다. 제 생각엔 결국 흐름, 쟁점, 연상 이 세가지가 본질입니다
네 뭐 전 방법론에사로잡히는게 딱히 의미없다고보아서요
뭐 저도 방법적 성찰 할 시간에 그냥 시험 운영이나, 인풋량 늘리고, 강사 커리 열심히 따라가는게 좋다고 생각하지만, 제가 특정 과목의 공부 방향성에 대한 규정적 판단 없이는 공부를 제대로 못하는 성격이라... 나름 낸 결론을 올려 본 겁니다
그리고, 독해력이 불명확하단 소리가 무슨 말이냐면, 어느 수준까지 독해해야 한다는 기준점이 아예 없는 느낌이라서 그래요. 수학은 답이 풀면 나오잖아요? 딱. 근데 국어는 특정 부분에서 오독을 했더라도 답을 다 맞출 수도 있고, 배경지식이 있다면 극단적인 경우 글을 날림으로 읽어도 선지 푸는데 문제가 없을 수도 있어요. 심지어 서치, 그러니까 눈알 굴리기로 찾아서 푸는 것도 아직 대부분 지문이 가능하거든요. 결국 지문의 내용으로 선지를 제낀다는 대전제는 항상 맞지만, 그 제끼는 기준과 방법이 사람마다 다르고, 선지 자체의 의미도 완벽하게 딱 떨어지는 게 아니라, 모호한. 이를테면 개연성 서술로 이건 허용 가능하겠지? 이런 식으로 물어보기도 하잖아요. 극단적으론 명확한 정답이 없어서 애매한 쪽을 찍어야 하게 만들어놓기도 하고
국어가 명확한 정답이 없게출제하지는 않아요..
아마 학생이 수학을 국어보다 잘하셔서 그 명확성의 정도가 떨어지게 느끼실수는있는데, 적어도 04이후로 국어에 모호한 선지가 나온적은 없었습니다.
맞말추
굉장하네...이런 분이 1등급을 받는 것이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