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질문이요!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3014511

여기서 '멀리서'가 화자와 임의 거리감을 드러낸다는 근거가 무엇인가요??? 그냥 바다가 멀리서 치는 모습을 묘사하는 것일 수도 있지 않나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하나씩만 적어주세요 순수 지문체급 말고 문제 난이도까지 고려해서요 실전이셨으면 더...
-
교과서랑 대화중 0
좀 똑똑함 얘
-
ㄹㅇ
-
현우진 어디까지 커진거야
-
강원대 의대 8
어떤가요?
-
2호선 ㅅㅂ 0
사람량 개높네
-
쉬익쉬익 4
단체사진 늦어서 못찍엇어
-
대재명
-
아포칼립스만화 20화쯤에나 나올상황인데 이게 순수하게 정치인들 뻘짓으로 나왔다는거임 ㅋㅋ
-
내가 다리를 최대한 오므렸는데 허벅지로 자꾸 나를 밀어 나는 누가 옆애서 허벅지로...
-
200일, 뭐든지 할 수 있는 시간입니다. 조금의 후회도 남지 않도록 달려 봅시다
-
Everyday Grow, and Glow “매일 성장하며 빛날 당신” 안녕하세요,...
-
친구피셜 렌즈끼면 사람이 달라진다는데 하나 살라고요
-
수학 ㅠㅠㅠ 2
수학1은 그래도 좀 할 만해서 기출 삼각함수 하고 있는데요ㅠ 수학2는 아직 어려운데...
-
무물보 4
인생 망하기 2시간 전
-
얘들아 5
나랑 노올자아
-
안뇽 안뇽 1
-
평가원 #~#
-
메가패스는 있고 대성패스는 없으면 누구 들을까요? 다른 괜찮은 쌤 있으면 추천해주셔도 돼요
-
하.. 5
a는 구했는디..
-
공대 다니다가 무휴반으로 수능보려는 장수생인데 N>=3 이라 문풀위주로 하려고...
-
고민)잇올 독재 + 단과 vs 시대재종 ( 낮반?) 3
1월말부터 잇올 다니기 시작해서 지금까지 쭉 다니고 있습니다. 박종민 미적, 손창빈...
-
묘규모규 0
요규르트먓
-
지수함수 로그함수 교점의 위치 및 대칭 직선의 방정식 일반호 3
위와 같은 일반화 도출했는 데 어떤가요?
-
또 아이돌 뽑는 방송 하는줄 서바이벌 잊어서 감격스러움
-
잘잤다 3
삼십분만 잔다는 걸 한시간잤네 아오 ㅋㅋ
-
수국김 같은 강의로 ㅊㅊ해주세여
-
물리 시간단축 0
보통 물리 시간단축 할때 비역학파트를 좀 더 파서 최대한 빠르게 풀고 역학에 시간을...
-
분당두각 자리 1
분당두각 좌석은 어플로 신청하나요, 아님 현장가서 제비뽑기인가요? 아시는 분...
-
가형30이 181130 171130 처럼 괴랄한것만 있는게아님
-
마지막 평행이동 처리가 좀 그러했음
-
종로나 이투스 1
종로나 이투스 모의고사 퀄 어떤가요?? 더프가 퀄 젤 좋죠.,?
-
[강좌안내] ebs 수특 연계대비 및 기출분석법 특강 4
안녕하세요 이대은입니다. 오늘은 5/5에 진행하는 특강을 홍보하려 합니다! 주제는...
-
고딩 좋아하면 3
페도필리아임?
-
240628 하려는데 11
집실모 치면 높3낮2 나오는 실력으로 도전해도 되나요? 아니면 실력을 더 올리고...
-
캬캬캬캬
-
원점수로 언매93 미적84(15 22 28 30) 영어91 생명38 지구30 인데...
-
공부 비율 5
6:3.9:0:0.1:0
-
현타옴 3
하하
-
정시에서 영재학교 과학고 학생들 실력 편차가 다른 자연계 특목고보다 큰거같음...
-
실효 지배로서는 중국 반 북한 반으로 대부분 알고 있겠지만 헌법 상으로는 우리나라가...
-
아버지가 당뇨라서 맘대로 단거 못먹음
-
2026 Sapiens 사회•문화 도표 개념 & 유형서 배포 21
본 도표 개념 & 유형서는 다음과 같은 목차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Base: 개념편...
-
민주연구원 부원장 “삼권분립 막 내려야… 사법부 없앨지도 고민할 시기” 21
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의 박진영 부원장은 대법원이 이재명 민주당...
-
2월 전역후 3월에 시작해서 더프 쳐보니깐 수학은 확통 아직 못돌렸고 공통은 5틀...
-
당뇨인가 0
식사하고 나서 너무 심하게 졸리는데 갑자기 기절하는 수준이 반복돼서 혈당 재보니까...
-
덧셈정리 사용하는데 이거 해도 상관 없는건가요….. 사설은 사용하면 풀리는데...
-
사문하나껴야하나 1
흠.. ..
서해를 의인화해서 그래여
안녕하세요, 현월입니다 。◕‿◕。
[성적 인증]
https://orbi.kr/00071836019
[칼럼글 모음]
https://orbi.kr/00071856903
[국어학습총론] 링크 모음
https://orbi.kr/00072149074
이런 질문의 경우 문제를 함께 올려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해당 작품은 2011학년도 6월 평가원에 출제된 바 있으며
질문 내용으로 보아 해당 시험의 22번 문항 3번 선지에 대한 질문으로 보입니다.
일단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그 시어가 반드시 "심리적 거리감"을 나타낸다고
단정, 확정할 수 있는 근거는 없습니다. 현대시는 해석하기 나름이니까요.
다만, 그 부분이 심리적 거리감을 드러낸다는 해석은 충분히 개연성이 있습니다.
즉, "그렇게 해석해도 전혀 문제없는 것"이지요.
해당 문항은 적절하지 않은 것을 묻고 있습니다.
문학에서 적절하지 않은 것에 대한 판단을 하실 때
적절한, 즉 오답인 선지들에 대해서
"완전무결하고 유일한 해석"이라는 관점을 취하시면 안 됩니다.
적절하지 않은 것을 고르실 때에, "그렇다고 허용할 수 있는 것"은 적절한 것이며
정답 선지는 항상 "완전히 틀린 말"을 하고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해당 선지가 "무조건 맞다"는 근거는 없으며
질문자님의 말씀대로 해석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심리적 거리감"이라 해석이 "가능"하기에
해당 선지는 "적절하지 않은" 선지가 아닙니다.
이러한 판단의 과정이 어색할 수 있지만
이는 수능 문학 풀이에서 필수적인 태도이므로 반드시 익숙해지시기를 바랍니다.
아 플이는 그런 식으로 해서 풀었는데 혹시 거기에 더해 제가 놓치고 있는 근거가 있나 싶어서 질문 올려봤어요!! 글 올려주신 것들 잘 보고 있었는데 조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네 감사합니다.
덕분에 나중에 쓰려 했던 중요한 관점을
다른 분들에게도 공유할 수 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