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대K 2회 (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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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사설 문학은 퀄리티에 대해서 논하기에 부족하기도 하고, 딱히 복기하거나 리뷰할만한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기에 넘기겠습니다.
독서 영역에 대해서 간단히 복기하고, 무엇을 체크하며 읽었어야 할까?를 간략하게 남긴 글입니다. 쉽게 말하자면, 그냥 개인적으로 모의고사 보고 끄적끄적 쓰는 일기라고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독서 -5 (#13, #15)
[4~9] 경험주의와 합리주의 + 칸트의 선험적 종합 판단
(가) (나) 통합형 지문입니다. 기본적으로 저는 어휘 문제를 풀고, (가)를 읽고, (가)와 관한 선지와 문제 처리 후, (나)를 읽습니다.
(가)에서는 단순하게 사상가만 분류하면 될 듯합니다. 근대철학에사 경험주의 합리주의로 파생되고, 경험주의와 합리주의 해당하는 사상가가 누구인지만 잘 파악하면 수월하게 읽힙니다. 저는 이럴 때 기본적인 도식(틀)만 그려놓고, 그 틀에 맞추어 읽어나갑니다. 틀에 맞추어 읽고나서 5번을 본다면 딱히 걸릴게 없습니다. 뭐 나머지 선지의 정오는 모르겠지만, 2번이 떡하니 정답이라고 외치고 있습니다.
(나)는 (가)를 읽을 때보다 더 세세하게 읽어야 한다고 느꼈습니다. 사실 (가)는 대립되는 주장만 파악하고 빠르게 읽어나가도 걸릴게 없습니다. 그러나 (나) 지문에서는 칸트의 선험적 판단에 대해 이해하기 위해 1문단부터 차곡차곡 붙여 읽어나가는게 도움이 됩니다. 그렇게 분석 판단과 종합 판단만 잘 구분해가고 나서 다음 문단에 들어가면 지문을 이해하는데 훨씬 도움될 것 같습니다.
문제는 딱히 어렵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8번에서 막힐 수도 있지만, 2,3,4,5선지가 명확하게 오답인 것을 본다면 1번이 왜 틀렸는지 보이게 됩니다.
[10~13] 논리 게이트와 논리 연산
초반에는 쉽지만 [A] 부분에서 이해가 깨지는 지문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렇게 누가봐도 이해가 깨지는 부문에 들어갈 때는, 흔쾌히 이해하자는 강박을 버리고 문장 간의 연결 관계만 파악해가며 읽어나가야 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연결 관계를 파악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면 점점 문장들이 이해가 되기 시작합니다. 물론 이해가 안 되어도 어쩔 수 없습니다. 시험은 리듬이고 이해가 안 되어 계속해서 시간을 쓰는 순간 리듬은 깨져버립니다.
다행히도 10,11번이 매우 쉽게 풀렸습니다. 그렇기에 12,13번을 천천히 볼 수 있게 되었고 막상 다시 읽어본다면 그렇게 어려운 문항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13번 문항에서 2번을 확신있게 찍고 넘겼는데, 아러한 태도는 고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14~17] 형법에서의 착오
케이스 분류가 정말 많았던 지문이었습니다. 이런 지문을 읽어가면서 케이스가 많이 분류된다고 느낄 때, 바로 손으로 무언가를 끄적끄적 써내려가는 연습을 하는게 좋다고 느꼈습니다. 사실과 법률을, 객체와 방법을, 구체적과 추상적을 분류해서 읽어야합니다.
이런 지문은 처음에 읽어갈 때는 어렵지만, 막상 시간을 쓰기로 작정하고 케이스 분류를 해가며 읽는다면 문제는 수월하게 풀리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문제도 <보기> 문항이 예상 외로 쉬웠어서 다들 잘 푸셨을 것 같다고 느낍니다. 사실 <보기> 문항은 선지들을 소거하지 못 해도 괜찮습니다. 그냥 누가봐도 3번이 정답입니다. 저는 가끔 문제가 안 풀릴 때, 다시 심호흡을 하고 지문에 근거한 파악이 아니라 일단 상식적으오 이게 맞나? 라는 질문을 던지고 접근할 때가 있는데 그렇게 접근한다면 3번이 걸린다는 느낌을 주고, 다시 선지를 읽으면 틀린다는 확신이 듭니다.
15번은 아직 오답을 못 했습니다. 이런 문항은 틀리면 안 되는데, 다시한번 스스로 복기해가며 차분히 읽고 왜 틀렸는지 오답해야할 것 같네요.
끝으로,
강대K 보신 분들 다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올 한해 같이 화이팅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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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이 얼굴이 찐따로 보이냐 라는 자신감 아닐까 뭐든지간에 재수업네
강k국어가 벌써 나오나요 ㄷ
넵 수학은 하반기에 나오던데, 국어는 일찍 나오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