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윤 롤스 싱어 시민 불복종 질문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2958309
롤스, 싱어: 시민 불복종은 다수결의 원칙에 근거하여 행해져야 한다. (X)
싱어: 시민 불복종은 다수의 정의관이 포괄하지 못하는 사안에 대해서도 행사할 수 있다고 본다. (O)
라는 선지에서부터 갑자기 헷갈리기 시작해서 열심히 인터넷 뒤져가면서 정리해봤는데 이게 맞는 건가요??
파면 팔수록 더 복잡해지는 느낌이라 어려워요ㅜㅜ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ㅈㄴ 실망적이네
-
확통질문 0
경우의 수끼리 곱하는거랑 더하는거 기준이 머죠 언제는 곱하고 언제는 더하는
-
엄..
-
왜냐면 이제부터 기다림이 24시간이 넘을 때마다대가리를 존나 쎄게 쳐서 제 머릿속을...
-
나름 독서에 자부심 있는 사람인데 왤케 어렵지....
-
오르비 너무 많이 해서 19
탈오르비 하고 싶었는데 생각해보니 오르비를 안 하면 진짜 너무 우울모드 일 거...
-
만년필만은 진심으로 보였을까요우??
-
휴릅함 0
언젠가는
-
공기밥왜주문했지나
-
탐구 한 과목은 사문인데 나머지 과목이 고민입니다. 말장난을 싫어해서 정법 할까...
-
지수로그 함수는 진짜 쉬운데 수능수학 1번 2번 같은 2점짜리 문제는 진짜...
-
라지 케이스가 더 편지봉투 모양같아서 만년필은 하나밖에 없는데 4만원 추가하고 4구 케이스 시켰어요
-
반수생인데 학교에서 일반생물학을 하고있거든요 생2랑 비슷한가요? 일반생물학 한다는...
-
댓글하나당1분씩공부함 10
오늘 5시 3분 이전에 단 댓글만 계산할게
-
작년 수능처럼 나올 가능성이 크다라고 보는 중 국어나 수학이나 굳이 기조 반대로만...
-
그게 잘 안돼 자꾸만 아른 거리고… 심장이 뛰고….생명 끝까지 데랴가주마 으하하...
-
이집사. 거기 만년필 케이스 하나 시켜요.
-
음침하게 인스타 뒷조사중인데 초등학교 6학년때 제일 친했던 친구 배우 됨......
-
저메추좀 6
뭐먹지
-
다비치 보러온척 이대탐방좀해볼까...
-
국어ebs연계 6
마닳풀면서 매월승리 풀고있는데 ebs 연계로 다들 주간지 3개씩푸시길래...
-
챗gpt 2
저는 그냥 오르비 어그로끌릴만한 거 얘기해줘 했는데 자세하게 써줄게! 이러길래...
-
하나 둘 셋 2
티원 화이팅!!!!
-
내방이잖아내가관리하겟다니깐 하
-
걍 커뮤에 남자가 많아서그런가
-
서서히 3점부터 쉬4까지 맞출 능력이 되니까 (1~11) (16~19) 이제 13...
-
보기도 꼼꼼히 봐야하나? 보기를 그대로 문제에 내는지 안내는지 모르겠넹
-
대학가서 신선했던거.. 11
선배님들이 반말 안하시고 ㅇㅇ님~ 이렇게 부르심 처음에는..
-
동기일 경우에 ㅇㅇ 먼저 말 편하게 하라고 해야 스타트인가 아니면 그냥 처음부터 편하게 하기도 하나
-
이 글을 보면 서서히 당신의 아이피가 110.12로 바뀌게 됩니다 14
재키와이 손심바 만나고 귀여워진거 같지 않냐
-
열품타키기귀찮아 2
오늘은열품타안할래
-
제가 사설 문학은 퀄리티에 대해서 논하기에 부족하기도 하고, 딱히 복기하거나...
-
현재 공군에 와서 군수를 준비해보려합니다. 내년에 전역하고 27학년도 수능을 응시할...
-
내최애곡
-
현직자들은 별 느낌없겠지
-
너무 메타인지가 떨어지는 것같아요 1등급인줄 알았는데 3등급이고 4등급인줄 알았는데 2등급이고
-
다이카 개신은 645 다이카 갸신은 645 일본 천황 칭호 7세기말 자 요 건국 송...
-
수능보고 일하다가 2월부터 시작했는데 오른게 맞을까요,, 무보정보니까 너무 처첨한데
-
생각했는데 대학만 다니면 시간 남음 공대여도 풀공은 2주전에 하는게 정배인지라 그냥...
-
현생에서 깔거 없으니까 나이가지고 후려치는새끼들은 어이가없음 오빠 나 오빠보다 5살...
-
1. 그래서 내가 뭘 잘못했는데? 2. 처음부터 관상이 쎄했어 3. 내가 이런 거...
-
수능 3은 못하는 거 아니지만 3모 3은 못하는거맞음
-
꽉잡아~
-
요즘 과외는 거의 다 한완수네
-
문학 시간 하… 0
금방 재보니까 독서는 지문당 6-7분걸리는데 현대소설푸는데 9분, 고전소설 푸는데...
-
어느어느 과목 자신없다고 그거 아예 버리고 다른 과목 집중하겠다 이게 무슨 비겁한...
-
My love 9
다시 사랑해요~
-
대성패스 판매 0
46+ 교재캐쉬 366,500 남아있는데 80에 팝니다. 교재캐쉬만 구매하셔도 돼요
너무 이상하게 열심히 돌아다니시는 듯...
질문 1. 다수결의 원칙이 싱어나 롤스의 정의 기준인가요? 아니죠?
그러면 1번 선지는 판단 끝이네요.
각 사상가는 자신의 정의 원칙에 근거해서 시불을 정당화합니다. 어떤 사상가가 정의 원칙으로 다수결의 원칙을 제시하지 않는 이상 그 사상가는 다수결의 원칙이 시불의 근거가 되지 않습니다.
질문 2. '다수의 정의관' 또는 '공유된 정의관'은 롤스의 일종의 가정입니다. 롤스는 질서 정연한 사회에서는 그런게 있답니다. 그런데 싱어는 '공리성'이 시불의 근거입니다. 그래서 우리의 판단은 롤스가 말하는 '다수의 정의관'과 싱어의 '공리성'이 일치하는지만 따지면 됩니다. 당연 일치하는 것이 아니겠죠. 그래서 싱어는 시불은 '다수의 정의관'에 근거하는 것이 아니라 '공리성'에 근거한다고 하고, 롤스는 '공리성'에 아니라 '다수의 정의관'에 근거한다고 합니다.
질문 2는 각 사상가의 시불 판단 근거만 알면 그만입니다. 예를 들어
갑 사상가의 근거-a
을 사상가의 근거-b
갑 사상가의 입장 - 시불은 b가 아니라 a에 근거해야 한다.
을 사상가의 입장 - 시불은 a가 아니라 b에 근거해야 한다.
이런 논리 구조가 자연스럽게 도출됩니다.
이건 그냥 논리 구조에요. 고민할 필요가 없어요. 싱어와 롤스의 판단 근거만 외우면 나머지는 논리적으로 해결됩니다.
열공+즐공=대박!!
2번 선지 롤스로 바꿔도 x인 건 똑같나요?
2번 선지가 [시민 불복종은 다수의 정의관이 포괄하지 못하는 사안에 대해서도 행사할 수 있다고 본다.]
==>이걸 말하나요? 이거면 롤스는 안 되죠. '다수의 정의관'이 롤스의 '기준'이니까요. 사상가가 제시하는 '기준'을 외우고 그 기준대로만 따라가면 됩니다.
열공+즐공=대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