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졸업하고 다시 수능 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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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 먹을 것 같지만 일단 씁니다..
먼저 저는 문과 출신입니다 수능점수 기억 잘 안 나는데 2018년에 396인가 받고 수학 나형 20분컷 100점이었습니다(물론 의미없지만)
나이도 부담이고 이과수능으로 처음 치는 것도 부담이지만 새로운 꿈이 생겨서 도전해볼까 합니다.
불안감에 의한 질문인데요
1. 대학교에서 미적분학과 수학, 과학 전공수업 들은 것들이 수능에서 도움이 되기는 할까요..?
예를 들면 생명과학 부전공해서 세포생물학, 유전학, 분자생물학, 생화학 등 코어 수업을 다 들었는데요
과탐 과목으로 수능을 쳐본적이 없다 보니, 지식을 아는 것과 생2 문제를 풀어내는 것이 얼마나 연관이 있을지 감이 잘 안 잡히네요
2. 지금 생각하고 있는 과목은 생2 지2입니다. 현실적인 선택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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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념은 확실히 도움 됩니다
2.목표하는 곳이 어디인지에 따라 다를 거 같아요
감사합니다!
일단은 의대 목표입니다.
투과목 가산 의대는 경상대,동국대,단국대가 존재합니다
언급한 의대 중에 지역인재가 되는 지역 서재 고등학교를 졸업하셨거나 설대 의대를 제외한 설 메디컬도 고려하고 계신다면
투과목은 꽤나 매력적인 선택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과탐은 백분위를 보는 의대가 많아서
투과목이 의대 입시에 그닥 메리트 있진 않아요
아 그러니까 투투 선택은 나 설의갈거야 아니면 필요 없다고 이해했습니다
생1 생2 난이도 차이가 심할까요? 생2는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고집인가 싶네요
둘 다 공부해봤는데 생1 생2는 현 시점에서는
취향차이라고 생각하긴 합니다
다만 생1이 시중에서 구할 수 있는 학습 자료가 많긴 해요
네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의대목표신가요?
네 맞습니다!

지2는 멸망한걸로 아는데차라리 대학과목이랑 연관있는
생2 화2하시는게 어떠실지
멸망이라는 것은.. 응시자 수나 난이도 문제일까요?
표본이 너무심히 고였어요
투과목 다 그게 그거긴 해요 작년엔 그나마
생2나 청정하긴 한데 올핸 어케 될지 모르고...
더프 국수 평균을 보면 표본이
화2-물2-지2-생2 순이에요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으나..
제 미래가 될 것 같아 심히 두렵네요
두려워할 것까진 없습니다..ㅎㅎ 실패자인 건 아니고,,, 꿈이 바뀌었을 뿐이라구요 ㅠㅠ
아 그런 뜻은 아니에요,,
나형이라도 18수능 원점수 396점이면 통합수능도 잘 푸실듯요. 과탐 고이긴했는데, 지II 기준으로 서울대 필수 풀리면서 할만할겁니다. (공부량이 많긴 해요) 생II는 안해봐서 모르겠네요.
아무리 나형이라지만 20분이요..???
옛날얘기긴 한데 속도 하나는 끝내줍니다
의대만 노릴거면 생1지1이 가장 보편적인 선택지이나, 생2지1까지는 고려해볼만 한거 같고
한의대도 생각있으시면 사탐치시는것도 고려해볼만 한거 같습니다
투투는 너무 위험할 것 같고 셀바몰바랑 관련 높은건 생2니까 생2 깔고 다른거 하나 원과목 하십쇼. 의대 다닐 때 대학수학은 해본 적 없어서 모르겠으나 생물쪽은 확실히 도움 되실 겁니다. 제가 생2 안하고 들어갔다가 애먹은 케이스라서... 수학은 어떻게 첨언하기가 조심스럽습니다만 18년도 나형이랑 지금 미적분은 난이도 차이가 많을 것 같습니다. 수학적 능력이 높아서 나형 20분컷이 가능하셨던 거라면 미적도 무난히 잘 해내실 테고, 상대적으로 쉬운 난이도를 피지컬로 빠르게 풀어내신 거라면 조금 부치실 수도 있겠습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메디컬이 고였네 어쩌네 수능이 어려워졌네 저쩌네 해도 수능판에서 한 번 정점 찍어보셨으니 잘하실 것 같습니다. 원점수 396이면 문과라고 폄하당할 점수가 아니라 생각합니다...
+)2년을 잡으시는 게 오히려 현실적일 수도 있겠습니다.
편입은 어떠신지
저도 문과 1n학번에서 수능 시작했는데 3년째 보고 있습니다 ㅋㅋ ㅠㅠ 수능 3개 틀렸었어서 이과 수능도 하다보면 되겠지~ 라는 마음으로 들어왔는데 쉽지 않네요... 곧 교육과정도 바뀌니까 내년까지 죽었다 생각하고 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생2 지1 추천 드립니다
20분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