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yo [33499] · MS 2003 (수정됨) · 쪽지

2025-04-21 07:56:19
조회수 89

전문직 또한 사회생활은 피할수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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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들이 보는 전문직의 모습은 


전문직 혼자서 다해먹고 무쌍찍는 모습일텐데


그러렴 자신의 업무에 대한 남들이 법접하기 어려운 전문성을 가져야함


일단 개나소나 다 덤벼들수 있는 업무라면 


그것자체로 레드오션이며 결국 손님눈치봐야하는 자영업이니



그런 고차원적인 전문성을 지니기 위해선


아이러니하게도 엄청난 사회성이 요구됨


전문성은 아무한테나 부여되지 않음


스승과 선배들한테 알랑방귀 뀌면서


굽신거리고 발가락 핥으며 구걸하듯 배워야하는거임


사실 이건 전문직 뿐만 아니라 모든 분야가 똑같음


대학에다 등록금 몇푼 내고 받는 가르침은 


어차피 개나소나 다 받을수 있는거고 전혀 전문적이지 않음


분야가 어디든 진짜 전문가는 현장을 구르고 사람들과 무대끼며 만들어지는것임




사람 무섭지


사회생활 어렵지


그런데 그걸 정면돌파하지 않고서는 전문가가 될 방법이 없음


약사가 사회생활 안해도 되는 전문직 같다고?


천만에 


약사야말로 자영업자 사장님처럼 여기저기 눈치보며 관리해야한 사회적 관계 투성이임



회사생활스트레스, 상사스트레스, 조직생활 스트레스 ㅋㅋ


자기 혼자서 꼴랑 면허 하나들고 개원해보면


그딴 스트레스는 그냥 애들 장난이었다는걸 깨닫게됨




편하고 돈 많이 버는 일은 없음


돈많이 벌고 사회적 인정도 받고싶은데도 


사람들과의 관계나 사회생활을 피하고 싶은건


따뜻한 아이스아메리카노를 주문하는거랑 똑같음



지금 공부를 열심히 해서


좋은대학을 간다 메디컬을 간다해도


결국 사회생활을 해야하고 사람들과 부딪쳐야하는 


니 미래는 바뀌지 않음


그건 뭘해도 안바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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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o.yo · 33499 · 04/21 07:59 · MS 2003

    의사로서 전문의 달고 어느정도 자기 전문성에 대해 자신감이 생길 나이가 되면

    그 나이되면 대기업에서도 팀장급 과장급 이상이고 그정도 짬이 차면 회사 내에서도 방귀쫌 뀌게되고 크게 눈치볼일도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