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가 귀가한다 어렴풋이 들리던 어느덧 소리에 집중하며 겨울 장마를 바래 본다 찝찝하고도 습한 끈적한 기분을 원해본다 귀가길을 늦춘다 영영 돌아갈 수 없는 길과 아름답고 따뜻하게 보이는 뜨거운 음식모양 청춘을 생각한다 일그러지기 좋은 추위다 입김이 나오고 다만 추운 손바닥을 녹이고 싶지는 않을 계절이다 귀가해본다 하루종일 마음을 얼리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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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다 집에가고 싶어서 썼던 글 올려봅니다 총총 ^^
쓰신 글들 보고 있는데 풋풋하니 재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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