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테리아의 길 [1358192] · MS 2024 · 쪽지

2025-04-15 14:5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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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J 학생, [독해력 향상 클래스 후기]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2837025

글 원문  : https://blog.naver.com/swift25/223833892897




1. 준비하는 시험 종류: 리트


2. 독해력 공부 전체 기간, 투자한 시간 : 45일, 하루 평균 2-3시간


3.  소테리아 길 T 수업 선택이유:  


언어이해 이전 수능부터 국어에 있어 꽤 글을 잘 읽고 잘 이해한다고 생각했었지만 막상 수능 성적은 2~3등급에만 맴돌아 이에 맞춰 대학에 들어갔습니다.  이후 언어이해 시험을 접하게 되었고, 이런 형식의 시험은 언젠가 내가 돌파해야할 한계라는 생각과 함께 많은 노력을 했지만 점수는 재자리였습니다. 언어이해 점수를 높이기 위해 책도 보고, 논문도 보고 했지만 크게 도움되지 못했고 계속 문제를 풀고 사후적인 분석만 하는게 공부의 방향에 맞는가를 고민하며 정보를 찾던중 우연히 소테리아 선생님의 블로그를 보게되었습니다. 이후 구체적인 내용을 보니 근본적인 방향성을 제시해주는 것 같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4. . 소테리아 T 만의 장점


스스로 공부해서 발전할 수 있는 방향을 알려주십니다 다른 국어, 언어이해 강의를 보면 많은 기술, 스킬들을 알려주는데 이런 기술, 스킬은 쓰는 사람과 상황에 따라 엄청난 무기가 될 수 도 있고 방해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것도 없이 순수 독해 피지컬(독해력)이 좋은 사람은 여기에 기술, 스킬이 더해지면 사실상 모든 상황에 대응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점에서 소테리아 선생님은 모든 국어 시험의 기본인 독해력을 어떻게 올려나가야하는지 방향을 제시해주십니다.  중간중간 스스로 학습하는 배경지식, 문장단위별로 학습하는 독해력 제시해주신 방향을 다 따라오면 어느새 지문을 읽고, 이전에는 이해되지 못했던 부분이 이해되는 것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사실상 공부는 50% 정도가 처음 어떻게 방향을 설정할 것인가로 이뤄져 있습니다. 어떤 시험을 보던 합격수기를 살펴보는 이유도 여기에 있으며, 방향을 잘못잡으면 그동안 투자했던 시간, 노력이 물거품이 될 수 있기에 그만큼 방향을 잡는 것에 노력을 가해야합니다. 이런 점에서 독해력 프로그램은 이미 방향을 제시해주고 있고, 이것만 해도 앞으로의 수험생활에 있어 낭비할 수 있는 많은 시간과 노력을 아낄 수 있어 좋은 것 같습니다. 


5.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처음에는 절박한 마음으로 신청했고, 성실히 이수 후에는 불안해서 과연 이 길이 정답인가 다시한번 의심해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 의심을 정말 쉽게 떨쳐낼 수 있었는데 이전에 이해가 안되었던 언어이해 문제와 지문을 보고, 프로그램 이수 후 다시 보니 놀랍도록 이해가 되는 것을 느꼈으며, 이전에 공부했었던 스킬, 기술들도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설령 문제를 틀리더라도 틀린이유, 다른 선지가 답인 이유 등 틀린 순간 바로 생각해낼 수 있었습니다. 이제 방향이 확실하다는 확신이 있기에 열심히 나아갈 일 만 남은 것 같습니다. 앞으로 시험이 얼마남지 않았지만 후회없게 최선을 다해보려 합니다.








이 학생의 후기는 제가 추구하는 독해 철학, 그리고 리트 언어이해를 가르치는 사람으로서의 생각과 깊이 맞닿아 있습니다. 저는 기술이나 스킬을 무시하지 않습니다. 다만, 순수한 독해력만으로도 리트 언어이해에 충분히 접근할 수 있으며, 이 독해력이 로스쿨 진학을 가로막는 ‘점수의 장벽’을 극복하는 가장 근본적인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말하는 기준점은 120점입니다. 만약 이 점수를 받고도 로스쿨 진학에 실패했다면, 이는 지망한 로스쿨의 정성 요소에서 부족함이 있었던 것이지, 독해력 자체의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여기서 제가 말하는 ‘로스쿨 진학 가능’은 특정 상위권(소위 SKY)이 아닌 전국의 로스쿨 중 진학 가능한 곳을 전제로 한 것입니다.


이 학생이 언급했듯, 탄탄한 독해력을 갖춘 사람은 이후에 다양한 강사들이 제시하는 구조독해나 스킬, 도구들을 더 강력한 무기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저도 리트 지문이든 논술 지문이든 문단 구분 외에는 별다른 기호나 표식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어떤 학생에게는 청킹이 어렵고, 또 어떤 학생에게는 구조화된 접근이 더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런 기법들을 제대로 활용하기 위한 기초 체력, 즉 순수 독해력입니다.


모든 스킬은 독해력을 기반으로 작동합니다. 리트 언어이해에서 120점을 만드는 힘은 기법 그 자체가 아니라, ‘문장을 읽고 이해하는 힘’입니다. 이 기본이 갖춰졌을 때, 스킬은 날개가 됩니다. 하지만 기본이 없다면, 스킬은 혼란을 가중시킬 뿐입니다.


+ 불안감에 흔들리지 마십시오. 때로는 단단한 방향성이 불안을 부르기도 하지만, 옳은 길은 결국 끝에서 결과로 증명됩니다. 제 수업을 들었든, 듣지 않았든, 이 글을 보는 모든 분들—법조인의 길을 꿈꾸는 학생이든, 직장인이든—여러분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그 여정에 제가 드리는 이 메시지가 작은 등불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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