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윤황님들 도와주세요 (글이 좀 길어용)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2694981
[상황] 생윤 사회계약설 로크,홉스 인강 질답중
[[[필자가 궁금한 것]]]
1. 로크는 통치자가 사회계약을 위반할 수 있는지?
2. 내가 문해력이 딸리는건지 연구실에서 잘못말한건지?
(첫번째 질문) : 문제에서 로크,홉스 모두 통치자가 사회계약을 위반할수 없다고 해설이 써져있는데 로크는 통치자가 사회계약을 위반하면 안되는거지 위반을 할수는 있지 않나요 그로인해서 저항권이 있는거 아닌가요?
(첫번째 답변) : 안녕하세요 연구실입니다.
로크는 홉스와 마찬가지로 통치자가 사회 계약의 주체라고 보지 않으며,
사회 계약의 주체는 국가를 형성하기로 합의한 사람들이라고 보므로
사회 계약의 주체가 아닌 통치자가 사회 계약을 위반할 수 없다고 보았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두번째 질문) : 작년에 이렇게 답변이 왔는데요 의문이 들어서 찾아봤는데 존 로크의 통치론 제2편에서 로크는 정부의 정당성은 국민과의 계약에서 비롯되며, 통치자가 계약을 위반하면 국민은 저항할 권리가 있다고 주장했다라고 나와있습니다 그리고 통치자는 계약의 주체가 아니지만, 계약의 결과로 맡겨진 의무를 위반할 수 있으며, 그럴 경우 시민들은 통치자를 교체할 권리가 있다고 나와 있기 때문에 답변주신 통치자가 사회계약의 주체가 아니라는점에서 사회계약을 위반할 수 없다는 것은 잘못된 것 같습니다 책 내용에 의하면 로크는 통치자가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통치자가 사회계약을 위반 할 수 있다고 합니다.
1. 시민의 자연권(생명, 자유, 재산)을 침해할 때
2. 입법권이 국민의 동의 없이 행사될 때
3. 권력을 남용하여 독재적으로 통치할 때
이에 따라 로크는 통치자가 사회계약을 위반할 수 있다고 말한거 아닌가? 라고 재질문 합니다.
(두번째 답변) : 안녕하세요 연구실입니다.
로크의 사회계약설에서 “정부(통치자)가 계약의 주체가 아니라서 계약을 위반할 수 없다”라는 말은, ‘정부가 사람들과 직접 계약을 맺는다’는 루소식 계약관과 다르게, 로크에게서 사회계약은 먼저 개인들끼리 이루어져 “공동체(시민 사회)”가 만들어지고, 그다음 이 공동체가 정부에 통치 권한을 “위임”한다는 점을 강조하려는 설명일 때 자주 나오는 표현입니다. 기술적으로는 “정부가 사회계약을 체결한다”기보다는, “시민들이 맺은 계약에 따라 정부가 권한을 위임받은 존재”라는 것이지요.
그러나 정부가 그 ‘위임)’받은 권한을 남용하거나, 시민의 자연권(생명·자유·재산)을 침해하는 등 ‘위임의 조건’을 어긴다면, 사실상 ‘사회계약이 설정한 위임관계’를 위반한 것으로 간주되어 저항권이 정당화됩니다. 즉, 로크 이론에서 정부(통치자)가 ‘직접’ 계약의 당사자는 아니라 해도, 시민이 부여한 권한을 넘어서 행동함으로써 “사회계약에서 정한 조건”을 깬 셈이 되는 것이지요.
답변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세번째 질문) : 첫번째 답변에서는 사회계약을 위반할 수 없다 하시고 두번째 답변에서 사회계약에서 정한 조건을 깬 셈이라고 하신 것이 제가 받아 들이기에 사회계약을 위반 할 수 있다는 말로 받아들여지고 답변 간에 모순에 혼란이 와서 그러는데 그럼 첫번째 답변에서 통치자가 사회계약을 위반 할 수 없다고 답변온것이 잘 못 된것이고 두번째 답변에서 통치자도 사회계약을 위반 할 수 있다는 말이 맞다는 것으로 이해하면 되는건가요?
(세번째 답변) : 안녕하세요 연구실입니다.
위반하게 되면
잘못되었으니
저항권의 대상이기 때문에
위반하지 않는다고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둘이 모순되는 내용이 아닙니다. 맥락으로 판단하시 바랍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오개념이라면 바로잡고 모두가 개념을 잘 숙지하기위해 글을 작성합니다 생윤황들 도와주세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뽑아봅시다
-
정권이 바뀐다고 기조가 바뀌면 그동안 준비한건 뭐가 되는거지 무등비 삼도극 부활설 찐임?
-
(영덕=뉴스1) 최창호 기자 = 3일 산불피해지역인 경북 영덕군 영덕읍 노물리...
-
박선우t 랑 정수민t 두 분 차이점 좀 비교해주실 분.... 거의 다 까먹은...
-
나도 중구 한가운데 오피스에서 근무하고 싶다
-
저는 개념서는 사서 풀고 나머지는 있으면 제본 ㅇㅇ
-
나 내가 좋아하는 오르비언 게시물 댓글에 좋아요 누르고다님 48
귀여운자슥들
-
24는 물론 25조차도 투과목이 23이하보다 쉬움 저 난이도에 찍힐 표점과 백분위가...
-
으어어어어...
-
표점차 벌어진다던데 맞는말인가요?
-
여기에있는 학교중에 산업공학밀어주거나 산업공이간판인학교는 어디임?
-
경제vs지구과학1 21
?
-
법조인/국회의원 끌어내라.채포해라 라는 그 증언이 오염됬고 잘못됬는데도 채택된게 좀...
-
확통이랑 미적 중에 17
뭐가 유리하고 뭐가 불리함 어느 면에서 어느 정도로?
-
될까? ㅅㅂ 모의고사도 예비번호 받는 인생 개 샹
-
무등비삼도극 드가자~
-
킬러 푸는데 유의미한지 모르겠다는 나쁜말은
-
몸은 으슬으슬하고 이마는 뜨거움. 기침. 콧물나고... 아 공부 어케 하냐....
-
한지랑 정법중에서 뭐가 더 암기할게 많나요?
-
비밀연애해야지
-
신분당선 오르비 꺼라 10
-
내가 모욕적 표현으로 닉개명한다. 에휴이
-
아 피곤해 2
밥먹고 집가자마자 바로 자야 되겠다
-
라.. . 작년에 이뮨에 실린 이상 기체 상태 방정식 옛날에 화2 깔짝거린 걸로...
-
에휴다노 ㅅㅂ
-
분신자살 나름 낭만있는거 같다고 인간이 생물학적 본능을 이겨내고 생명체가 영혼의...
-
출출해서 안되겠어요 좀만 쉬고 간식 먹으러 가야지
-
니가 사랑하는건 키루코니 동생이니 키루코의 몸이니 동생의 정신이니?
-
라이브나 녹화 송출이라도 강민철/김상훈 윤성훈/우영호 등.. 수업은 러셀이 끌리는데...
-
지인선 n제 7
한 회에 시간 어느정도 잡고 푸시나요? 1시간정도?
-
면접보러 오란 연락받고 이때 됐으면 지금쯤 부산대성 매주 왔다갔다 했을듯 어차피...
-
안녕하세요. 오늘은 [22.09.19]를 풀어보며, X 염색체 비분리를 추론하는...
-
마치 이반데소비치의 하루를 읽는거 같은 텁텁함과 오만과 편견에서 할매가 남준걸...
-
난대통령이될거야 2
미래의과학자발명왕
-
행복하세요 3
-
들어가니까 보자마자 엄청 놀래셔가지구 나 까먹었을줄 알았는데 학교 어디 다는지랑...
-
외로우면 혼자 술을 드셈 만화책 읽으면서
-
이거 연대만 이런건가 존나 늦군
-
이제 완전 봄날씨인듯 ㅎㅎ 금요일인데 머할까여
-
표점 곱창내서 최저츙만 이득보게하면 되잖아
-
ㅜㅜ
-
국어 킬러는 9
지문과 문제의 절대적인 난이도로 결정되기도 하지만, 해당 시험지의 구성, 수험생들의...
-
국어교육의 핵심이자 메인, 알파이자 오메가는 비문학 언어추론임 문학 문법은 나가있어
-
작년 수능수학 part 최종선발까지 갔었는데 썰이나 풀까
-
29 30 난이도 올리고 객관식화 그래서 여러번 시도해서 케이스 구하게해야
-
지인선 n제 문제들 작년 지인선 n제랑 많이 겹치나요?
-
기본계획 이미 하기로 발표되있는데 어떻게 막음뇨 의대증원도 막지그랬냐
-
출제부분이 경우의수라고 해서요… 확률 통계는 4덮 후부터 할까 하는데
-
원리원칙은 데이터로 만들어지는 건데 문제를 안 쌓아놓고 강의들으니까 공감이 안되고...
-
아무리 사교육이 교육자보다는 이익추구 쪽 성격이 더 짙은거라고 해도그래도 명색히...
1. 질문자님의 경우, 2024학년도 수능 7번 ㄱ 선지를 염두에 두고 질문하신 것으로 보입니다.
해당 선지를 적어보겠습니다.
"홉스, 로크 : 국가의 통치자가 사회 계약을 위반하는 것은 가능한가? (X)"
2. 문항 설정상, 해당 선지의 정오는 X입니다. 왜냐하면 일단 홉스의 입장에서 성립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본글에서도 주지하였다시피, 홉스의 입장에서 통치자(주권자)는 신의 계약 이후에 탄생되는 인위적인 인격이기 때문에, 그 말과 행동도 주권자의 것이 아니며, 궁극적으로 백성들의 것으로 간주됩니다. 따라서 논리적 순서상 통치자는 사회 계약에 참여 불가능하기 때문에, 사회 계약을 파기(위반, breach)할 수 없습니다.
3. 문제가 되는 지점은 로크의 정오 판단으로 보이는데, 두괄적으로 선 결론지어보자면, 해당 선지는 홉스의 입장으로만 판단하는 선지로 보입니다. 평가원 윤리과에서는 종종 두 사상가 중 한 사상가의 입장에 들어맞지 않는 경우만으로 오답 선지를 구성하고는 합니다. 즉 본 선지 판단에 있어서 로크의 입장은 중요한 부분이 아닌 것으로 생각됩니다. 로크의 원전에는 '신탁 위반'의 경우가 주로 나오는데, 이 신탁 위반이 '사회 계약을 위반한 것인지'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기 때문입니다. 당시 수능 이후에도, 로크의 입장에 있어서는 다양한 해석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4. 그렇지만 구태여 첨언하자면, 평가원은 2020학년도 6월 평가원 윤리와 사상 시험에서 다음과 같은 선지를 출제한 바 있습니다.
로크 -> 홉스 비판 : 계약을 위반한 정치권력에 대한 적극적 저항이 정당함을 간과한다.(O)
즉 로크는 "계약을 위반한 정치권력에 대한 적극적 저항이 정당하다"라고 주장한다는 것이 평가원의 입장입니다. 다시 말하면, 로크 입장에서 정치 권력은 사회 계약을 위반할 수 있다는 요지이지요.
5. 따라서 본글에 언급하신 연구실의 답변 중에서는 두 번째 답변이 해당 평가원 선지와 가까운 내용으로 보입니다. 수능에서 로크의 입장으로 이를 직접적으로 물어볼 확률을 낮지만(아마 낸다면 '신탁 위반' 등의 표현으로 출제할 것으로 보임), 안전하게 학습하기 위해서는 로크 입장에서 정치 권력자, 즉 통치자는 사회 계약을 위반할 수 있다고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로크 입장에서의 통치자는 법률 집행부의 구성원을 의미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