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공부의 4가지 대원칙_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2694550
비문학 개론 _개념편_그런갑다_.pdf
칼럼_국어 공부의 4가지 원칙.pdf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오늘은 제가 생각하는
"국어 공부의 4가지 대원칙"에 대해 다루고자 합니다.
국어 공부를 할 때, 이 정도 생각은 가지고 공부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담았습니다.
1. 인강에 질질 끌려다니지 말자
2. 인강을 '쇼핑'하지 말자
3. 무조건 오래 앉아 있는다고 국어 공부 시간이 늘어나는 것은 아니다.
4.이해할 수 없는 것을 이해하려고 하지 말자.
이렇게 크게 4가지 입니다.
+ 이해가 도저히 안되면, 그런갑다 !
+ 부가 설명
독해를 '연습'할 때는,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을 이해하려고 끙끙대는 과정이 어느 정도 필요하다는 말에는 동의합니다. 하지만 제가 말하는 것은 시험장에서의 독해입니다. 대신 제가 한 말에는 가장 중요한 점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아예 무슨말인지 감조차 안잡히는 문장'의 기준이 명확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게 무엇인지는 위에 첨부된 제 교재에서 잘 설명했습니다.
1. 이해하기 쉬운 설명이거나,
2. 그 정보에 대한 확실한 배경지식이 있다면
아무리 설명이 복잡하더라도 몇 번 반복해서 읽으면서 이해하고 넘어가면 됩니다.
3. 또는, 배경 지식이 없더라도 그 정보의 '빈 공간'을 지문의 다른 부분에서 채워줌으로써, 서로 연결해서 이해할 수 있는 정보라면 확실히 이해를 하고 넘어가야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기준에 해당되지 않아서 도저히 무슨 말인지 납득할 수 없는 정보라면, 그냥 글자 그대로 '그런가보다~ 하고 글자 그대로 처리'하는 방법밖에 없는 것입니다.
이해가 안되는 이유는, 그 정보를 확실하게 이해하기 위해 필요한 필수적인 정보가 빠져있기 때문입니다. 정보에 '빈 공간'이 있는 것입니다. 그 '빈 공간'을 자신이 원래 가지고 있던 배경 지식 또는 해당 지문에서 다른 부분에 쓰인 정보를 활용해서 채워야 확실한 이해가 가능한 것인데, 배경 지식도 없고 그 빈 공간을 해당 지문에서 채워주지도 않는다면 그냥 그거는 이해하라고 쓴 글이 아닌겁니다. '빈 공간'이 있는 정보를 다루는 것도 독해 능력에 해당합니다. 이것은 일종의 '야매'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것도 안 하다가 시험장에서 하려고 하면 잘 안됩니다. 평소에 독해할 때 계속 연습을 해봐야 됩니다.
+ 2026 비문학 개론
2월까지는 초고를 다 작성할 예정이라고 이전에 제가 말했었는데, 책 집필이 생전 처음이기도 하고 혼자 모든 것을 다 하다 보니 늦어진 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이 책은 제가 이 칼럼에서 언급한 1번 내용에 초점을 맞춘 책입니다. ‘인강에 질질 끌려가지 않기 위해, 우리는 무엇에 집중해야 하는가.’를 담았습니다. 이는, 제가 인강을 들으면서 “아 이 정도 내용이 확실히 머릿속에 잡혀 있어야 내가 주도적으로 인강을 ’활용‘할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든 것을 [실전 개념서]의 형태로 정리한 책입니다. [개념편], [문제편], [해설편]으로 구성될 것 같습니다.
이제 막 초고를 제출한 것이어서 언제 마무리될지는 모르겠지만 조심스럽게 4월까지는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럼, 저는 확실히 마무리되서 출판 예정일 까지 확정이 되면, 그때 출판 소식과 함께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가능하시다면 제 계정을 팔로우 해주시면 더 소식을 빠르게 보실 수 있으실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의 모든 수험생 여러분, 열렬히 응원합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우울글 가장한 기만글이 보통 그럼
-
집에서 혼자 고기꿔먹었는데 먹을때 느낌이 약간 쎄하더니 지금 배에서 막 괴생명체가...
-
의대 증원하면 실력없는 의사 양성되냐 이거에요 대한민국 의사들 지금까지 뭐 했노...
-
한국계 조니 김. 우주정거장 도착…‘하버드대 의사, 조종사, 우주비행사’ 이력 화제 3
미국 항공우주국(NASA) 소속 한국계 우주비행사 조니 김이...
-
우승이 없는 팀한테 왜 지고 있는게냐
-
ㅋㅇㅇ
-
현재 고2인데 시발점 수12 35퍼센트까지 했는데 내신 준비한다고 시발점 한 달...
-
지1->세지로 사탐런 하려는데 엄마 어떻게 설득하죠... 8
재수생이고요 지1을 열심히 해오다가 아 이거 올해 지구 표본은 안그래도 고인...
-
누나가 데리러 갈게❤️
-
정자=돈 이라면 5
난 부자였음
-
물론 수학 킬러나 풀때나 국어 고난도 인문지문읽을때, 탐구 어려운파트할때 속으로...
-
욕 필요함 6
현역인데 이번 3모 때 방학때 쉬엄쉬엄 했는데도 생각보다 잘 나와서 공부를 해야하나...
-
윤성훈 개념, m스킬 검더텅 이렇게 할 건데 이거 세 개 끝내면 그 후로는 뭐함요?
-
괜히 어깨만 무겁게 한번도 안씀
-
얼마 전에 고든 램지 형님 영상에서 푸아그라와 카라멜라이즈 사과를 이용한 요리를...
-
난 진짜 정보적 황금을 연성하는 논리연금술사다... 1
어떻게? 걍 땅파서
-
08이 오히려 좋은점 13
배산임수 마인드로 수능에 임함. 허점:그게 나만이 아니라는거임
-
징징 1
이맘님 그립읍니다 사실 누군지 잘 모르는데 이 분 그리워하는 사람이 많음
-
『자기현시』 1
개간지나는 단어임
-
강대 재종 혹시 0
강남대성 재종 붙었는데 지방살아요 1. 서울에서 자취하면서 혼자 공부할만큼 메리트...
-
걍 징징댈 사람은 눈꼽만큼이라도 피해본거 끄집어내서 온 동네 사방팔방에다 징징대고...
-
지랄 장냔하냐고 아 ㅁ뒤어시잘
-
내가 08이면 8
eju 준비했다. 농담이고 정시러라면 머리 싸메서 확통런 한 다음에 내신 최대한...
-
생명수 모의고사가 곧 출판돼요!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오늘 풀어 볼 기출은...
-
자기중심적인 사고가 아니라 진짜로 피해를 본 세댄데 ㅋㅋ
-
그럼 스카이가 아닌 사람들은 얼마나 더 힘들겠냐 이지 그러니까 학벌같은 건...
-
아레나할꺼임 선착순 1명
-
첨 읽어보는데 꽤 빡세던데 평가원지문들 기준으로 중난이도정도되나요??
-
구라야 08이 제일 불쌍해
-
수험생은 고3이건 n수생이건 아직 제대로 된 사회를 맞이한 경험이 거의 없다시피...
-
한완기로 노가다해야하나………
-
세상에 모순이 없는이유 22
모순이 참이되면 모든명제가 참이됨 대우명제는 어떤명제가 거짓이면 모순이 거짓임 아무...
-
날 이해해라 5
이해하라고
-
너넨 원트에 끝이자나
-
좀 쉬다보니 우울한 기분은 나아졌네요
-
지금 뉴런 공통하고 미적분 시작한지 한달정도 됐고 전체 반정도 한 거 같은데 보통ㅇ...
-
[칼럼] 국어 강의를 들어도 성적이 오르지 않는 이유 28
안녕하세요, 수능 국어를 가르치는 쑥과마늘입니다. 오늘은 많은 학생들의 고민 중...
-
그래도 난 수시러긴한데 개학하니까 공부할시간이 너무 없음 학교 다니면 공부 이외에도...
-
미야지마 방문 5
왕사슴가이즈와 함께 즐거운 섬여행 +한국인 거의 없음
-
개짜증나네 9
걍 치킨 시킴ㅅㄱ 다이어트 내일부터
-
기차지나간당 1
사당행♡
-
오르비했을것같음 ㅈㄴ오르비관상임 나중에 상담할때물어볼까? 선생님 오르비계정...
-
처음알았다.
-
제작년은 투과목 풀린다고 징징 작년은 증원으로 의반 늘어난다고 징징 올해는 사탐런...
-
여기 학군지도아님 ㅋㅋㅋ 서울대 과잠입고오는데..1-1휴학해도 과잠이 나와요?...
-
21111 95/98/1/정법사문 5048입니다
-
기차지나간당 5
부지런행
-
강에 침수시키겠다
-
Gpt 검색기록 ㅇㅈ 34
저 강아지 별로 안좋아하는줄 알았는데 지금보니까 사랑하나봐요
오와 바이탈을 하는 사명감 넘치는 사람이다
이해가 안되면 그런갑다 <—- 대공감
이해가 안돼도 흐름을 타고 내려가면 문제는 풀리게 낸 경우도 있더라구요
맞아요! 이해할 수 없는 것을 이해하려고 하는 생각을 덜어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그 ‘이해할 수 있다/없다’의 기준은 기출이 정해놓은 거라고 봅니다.
진짜 완전 공감
코인 탑승
퀄좋당

제가 방금 쓴 내용과 비슷하네요!김동욱쌤은 이해할수없는 부분을 이해하려고 끙끙대는 과정에서 독해력이 오른다고 하던데
아예 무슨말인지 감조차 안잡히는 문장은 굳이 이해하려고 할 필요 없단건가요
제 기억에 역대 비문학 지문 중에 여러번 읽어도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던 지문은 2지문 정도 있었던 거 같은데요. 문제에 푸는 데는 아무 지장이 없었던 거 같아요.
독해를 '연습'할 때는,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을 이해하려고 끙끙대는 과정이 어느 정도 필요하다는 말에는 동의합니다. 하지만 제가 말하는 것은 시험장에서의 독해입니다. 대신 제가 한 말에는 가장 중요한 점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아예 무슨말인지 감조차 안잡히는 문장'의 기준이 명확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게 무엇인지는 위에 첨부된 제 교재에서 잘 설명했습니다.
1. 이해하기 쉬운 설명이거나,
2. 그 정보에 대한 확실한 배경지식이 있다면
아무리 설명이 복잡하더라도 몇 번 반복해서 읽으면서 이해하고 넘어가면 됩니다.
3. 또는, 배경 지식이 없더라도 그 정보의 '빈 공간'을 지문의 다른 부분에서 채워줌으로써, 서로 연결해서 이해할 수 있는 정보라면 확실히 이해를 하고 넘어가야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기준에 해당되지 않아서 도저히 무슨 말인지 납득할 수 없는 정보라면, 그냥 글자 그대로 '그런가보다~ 하고 글자 그대로 처리'하는 방법밖에 없는 것입니다.
이해가 안되는 이유는, 그 정보를 확실하게 이해하기 위해 필요한 필수적인 정보가 빠져있기 때문입니다. 정보에 '빈 공간'이 있는 것입니다. 그 '빈 공간'을 자신이 원래 가지고 있던 배경 지식 또는 해당 지문에서 다른 부분에 쓰인 정보를 활용해서 채워야 확실한 이해가 가능한 것인데, 배경 지식도 없고 그 빈 공간을 해당 지문에서 채워주지도 않는다면 그냥 그거는 이해하라고 쓴 글이 아닌겁니다. '빈 공간'이 있는 정보를 다루는 것도 독해 능력에 해당합니다. 이것은 일종의 '야매'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것도 안 하다가 시험장에서 하려고 하면 잘 안됩니다. 평소에 독해할 때 계속 연습을 해봐야 됩니다.
감사합니다
뭔가약간 김승리느낌
그런갑다...하고 물음표 찍고 넘어가기 강민철T가 항상 하시는 말인데 여기서도 보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