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칼럼] 실수 후 오답의 과정(3모 질의응답)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2651130
개별 질문을 주시면 언제든지 답변드립니다.
익명화하여 해당 내용들을 통해 칼럼으로 써 볼 예정입니다.
오늘은 익명의 학생에게 DM질문이 와 답변을 해주었습니다.
학생의 질문
12번 - 4번
: 본문의 “이 규제의 대상은 상장 법인의 임직원 등 내부자와 내부자로부터 직접 정보를 받은 1차 정보 수령자이다.”를 잘못 읽고 1차 정보 수령자만 해당하는 줄 알고 4번 고르고 확신 가지고 5번 대충 읽고 넘어간게 문제인 거 같습니다.
대답
독해 과정에서 올바르게 이해했더라도 선지 선택 시 정확히 떠올리지 못하면 오답으로 이어집니다. 질문자님과 같이 지문 독해에서 실수가 발생했다면 선지 선택에서의 오류 가능성은 훨씬 높아집니다.
이러한 유형에서 실수가 잦다면 이 태도를 하나 가져가봅시다.
지문에서 개념이 정의되는 방식에 주목해보세요
‘A는 B이다’ 형식의 정의는 지문의 핵심 개념인 경우가 많아 자연스럽게 기억에 남고 지문 이해에 필수적이어서 선지 선택 시 재확인 없이도 활용 가능합니다.
반면, ‘B하는 A’ 형식의 정의는 부수적 설명으로 여겨 흘려읽기 쉬우므로, 선지 선택 시 이러한 정의가 등장하면 반드시 지문으로 돌아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한편 이 지문은 ‘증권의 발행과 공모’라는 큰 흐름과 ‘문제(미공시 정보 이용)-해결책(법)’이라는 작은 흐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작은 흐름에 속한 개념이나 정의일수록 놓치기 쉽습니다. 이런 작은 흐름에 해당하는 부분은 날려읽는 버릇이 들기 쉬우니 한번 머릿속에 잔상을 남겨두고 표지목 삼을 무언가를 통해 돌아가는 연습을 해주세요.
학생의 질문
14번 - 3번
문제지에 적어놓은 수준의 비례식만 가지고 풀려 했는데 안되니 넘어갔던 것 같습니다.
대답
지문을 제대로 읽으셨다면, 2번을 바로 골랐어야합니다.
분명 비례/반비례는 모두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부분입니다.
‘안지오텐신Ⅱ는 알도스테론의 합성을 증가시킨다. 알도스테론은 나트륨 재흡수를 증가
시키고, 이에 따라 상승한 체내 염분 농도를 조정하기 위해 수분 재흡수도 증가한다. 그 결과 체액량이 증가하고 혈압이 상승한다.’
지문의 이 부분만 보고 오답하고 다음엔 꼼꼼히 읽자라고 생각하셨나요?
물론 그것도 좋지만,
첫 문단에서..
‘인체는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체내의 환경을 일정하게 유지하려는 항상성을 지니고 있으므로 여러 기전을 통해 혈압을 조절한다.’
여기서 목적(생존)과 수단(항상성)을 파악하고 큰 흐름을 잡으셨어야합니다.
자 봅시다.
‘혈압이 하강하면 나트륨 재흡수가 증가한다.’ 이 문장을 보면 당연히 인체는 생존이라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혈압을 일정하게 유지할 것이란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문제-해결로 생각해도 되고요.
그렇다면 이 뒤의 과정은 전부 혈압을 상승시키기 위한 과정이겠죠? 혈압이 낮은 상황이니까요. (항상성의 정의를 기억합시다.)
그 과정에서....
‘(앞 생략) 안지오텐신Ⅱ의 증가 → 알도스테론의 증가 → 나트륨 재흡수의 증가 → 수분 재흡수 증가 → 혈압 상승’을 파악하셨다면 자연스레 골라낼 수 있는 선지였습니다.
언제나 글의 목적과 수단을 생각하시고 읽어나가주세요.
학생질문
21번 - 1번
보기에 사로잡혀 ‘충동’을 보고도 순응한다고 잘못 판단했던 것 같습니다.
대답
그리고 그것은 곧
지나간 생활의 도처에서 느낄 수 있었던 그 시간과 생애에 대
한 감각과 흡사하다고 생각되었다. 일에 대한 지겨움, 그 무의
미성이 발작적인 충동을 일으키게 했지만, 그는 지금까지 그래
왔듯이 이번에도 잘 참아 내고 있었다.
<보기>
노동의 굴레에 갇힌 주인공은 이에 순응하게 되어 노동의 수단으로 전락한다.
여기서 발작적인 충동은 노동에 대한 지겨움, 무의미성에 대한 저항에 해당합니다.
A=노동에 대한 지겨움, 무의미성에 대한 저항 O
B=노동에 대한 지겨움, 무의미성에 대한 저항 X
=순응하게 되어 노동의 수단으로 전락
이렇게 범주화가 가능하겠습니다. (A↔B)
그리고 지문을 보면
발작적인 충동을 일으키게 했지만, 그는 지금까지 그래
왔듯이 이번에도 잘 참아 내고 있었다.
B에 해당합니다. 따라서 ‘발작적인 충동’을 참아내고(~A)그저 노동에 순응한 노동 수단으로 전락한 셈입니다.
따라서 <보기>를 처리할 때, 범주를 잡고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처럼 오답을 한 후에는 꼭 태도화하여 다음에는 틀리지 않도록 해야합니다.
해설지의 답 근거는 모두가 읽어보았을테니 그러한 부분에 대해서는 깊게 다루지 않았습니다.
프로필의 인스타로 팔로우해주신후 DM주시면 상세하게 답변을 드립니다.
귀찮으시면, 그냥 쪽지로주셔도 되구요 ㅋㅋ
집에서 차분히 생각을 정리해서 답변을 드리니 약간의 딜레이가 있음을 감안해주세요.
6,7번과 (가),(나)형 지문은 분량상 이슈로 다음에...
0 XDK (+10,000)
-
10,000
-
#07년생#08년생#독학생 오르비의 주인이 될 기회 37 39
-
해외 의대가도 의뱃줌? 1 0
카자하스탄 의과대학 그런거
-
생명이 재밌는 이유2 1 0
이거하려고 방금 코돈 풀고옴 진짜 생명이 개재밌는듯
-
근데 물리하는사람들 3 0
진짜 안씻음???
-
내인생을 철저하게 조종해온 1 0
얀데레 싸이코 눈나..
-
급해요
-
처음시킬 때는 맛이 별로인거 0 0
감자탕 2일정도 끓이면 엄청 맛잇어짐 교촌 다음날 데워먹으면 뭔가 더 맛잇음
-
의외로 표준어 2 1
어디가니? 붴유
-
의대논술준비하시는분들 0 0
어떤선생님 수업 들으셨나요?
-
정답은 콤푸에 있었어 3 0
그런것입니다
-
콩고 이남 잠비아 4 0
어딘지 아시나요
-
오늘 한 공부 3 1
마닳 2021 9평(다 맞음) 지문 이해의 원리 2강의(다 맞음) 수1 뉴런...
-
난 건동홍숙 생각했는데... 빡시노
-
조교 지원난이도 원탑 6 0
아
-
아구몬 3모 출제하러 끌려감 3 1
사실 구라임
-
근데 오르비 기준 말고 현실 기준 11 1
고학벌이면 어디까지 인정해줌?
-
시중 스킬 모두 마스터한 의대생의 생명과학 1 책 0 1
안녕하세요. 경북대학교 의예과 23학번 지니입니다. 생명과학 1을 어려워하는...
-
멘헤라정병저학력부남입갤 2 0
ㅎㅇ
-
의외로 많던 선택 과목 조합 4 0
기하 쌍지 < 이거 의외로 많음
-
내 계획 말해줌 11 1
2주만에 백분위 99.9만들기 독서 - 그냥 읽고풀기 문학 - 강기분 듣기 언매 -...
-
상식퀴즈 하나 6 0
캐나다의 국가원수와 총리는 동일인물이다. O/X
-
멘해라 정병 고학력 미소녀는 5 0
없는건가
-
생명이 재밌는이유 10 0
ㄹㅇ 개재밌어보이지 않음? 식도 (발견만잘하면) ㅎㅎ
-
쿼티 특정하고 싶다 10 1
지금 성심당 반경 100m 안에 있는데 ㅋㅋㅋㅋㅋ
-
금딸 5 3 0
분차
-
아구몬님이 사라지신지 한달차 6 5
이거 뭐죠이..
-
뻔선한테 틀딱이라 미안해요 3 0
밥 제가 살게요 시전했다..
-
생각햐보니까 통사도 지리하네 2 0
하... 지알못 올림피아드 우승후보인 나한테 이런 시련을
-
D-9 0 1
-
신문 재밌네요 0 0
요송금고려전쟁 얘기를 신문에서 볼 줄이야 종이가 큰데 활자크기는 작으니 한눈에 들어와서 금방읽히네
-
개구쟁이 2 0
개구장이
-
노베이스 0 1
2주공부 백분위 99.9 쟁취 그런것입니다
-
이 노래 좋네 1 0
나랑 나이가 비슷한 노래..
-
맞팔할사람 0 2
-
일단 나는 선택했는데 남에게 추천은 못 해줌 무조건 생윤 사문이지
-
현실 과학 난이도 6 0
물》》》》》지》화》》생 물론.. 내기준
-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2 0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나는 역시 똑똑
-
평일날 컴퓨터 쟁취 성공 3 0
이제 확실한 스트레스 해소와 동기부여를 얻었습니다 열심히하겠습니다
-
놀랍게도사실임
-
그니까 2 0
더프 무보정 99.9퍼센트를 가져오라고?
-
밥약 제육정식 먹어도 되냐? 7 0
솔직히 여기만한 맛집이 없는데 인스타 올리기에는 좀 그렇긴 해
-
본인 청주가 충남인줄알았었음 17 0
진짜임
-
방금화장실다녀왓는데.. 5 1
짱긴똥싸고왓음.. 최소25cm이상이엇음..
-
누나가 시대 자료 뿌림 5 1
유빈아 잘가
-
팝니다 1 0
수능교재 한번 쓰인 그런것입니다
-
시대 라이브 수학 0 0
예비고 3 2등급 정도인 확통이입니다 1목표로 공통 라이브 들으려하는데 지금...
-
본인은지알못임 0 0
서울 지도에서 어딨는지 진짜로 통사하면서 처음앎;;
-
중학교때 영국이 섬나라인지 모르는 애들이 태반이었음
-
객기 0 0
개객기
리스펙..
아닙니다 ㅠㅠ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전 12번에서 2 걸고 넘어갔었는데 혹시 요 선지도 해설 가능할가용
지금 바깥이라 집가서 차분히 적어볼게요
자본시장법에서는 <공시되지 않은> 정보를 거래에 이용하는 것을 규제한다.
-> 사실적 독해: 문제(공시X 정보를 거래에 이용)
대표적인 규제로는 미공개중요정보 이용행위 금지가 있다.
-> 사실적 독해: 상위 개념(규제)-하위 개념(미공개중요정보 이용행위 금지)
추론적 독해: 미공개중요정보 이용행위 금지는 뭐지? 앞서 제시된 중요정보는 뭐더라
잠깐 올라가보자.
태도: 의문
2문단
'중요사항은 합리적인 투자판단과 상장 법인의 가치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정보이다.'
3문단
[<발행 시장에서의> 공시에 포함되어야 하는] 중요사항에는 (공모하는 증권의 수량 및 가격 등의 공모 관련 사항과 상장 법인의 사업 내용 및 대주주에 관한 사항 등의 발행인 관련 사항이 있다.
그랬었지.. 다시 지문으로~
미공개중요정보 이용행위란 중요사항 중 공개되지 않은 것을 <특정 증권 등의 매매에 이용하거나/ 타인에게 이용하게 하는> 것을 이른다.
-> 사실적 독해: 미공개중요정보 이용행위= 공개X -> 직접 매매or타인이 매매하도록함
추론적 독해: 오 이게 미공개중요정보 이용행위 금지구나!
태도: 정의(A는 B이다), 해결
이 규제의 대상은 (상장 법인의임직원 등) 내부자와 <내부자로부터 직접 정보를 받은> 1차 정보수령자이다.
-> 추론적 독해: 내부자와 1차 정보수령자가 규제받는군.
태도: 앞서 제시된 예시는 확장적인 사고를 줄여가자
단, 해당 정보를 인식하더라도 그 정보가 거래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면 이는 미공개중요정보 이용행위라 볼 수 없다.
-> 추론적 독해: '단'? 예외인가? 미공개정보를 알아도 거래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면 규제를 받지 않겠구나.
태도: 원칙-예외
12번
② A가 2024년 10월 이후에 주식을 매도하더라도/ 그 행위가 6월에 공시한 계획대로 행해진 것이라면/ A의 주식 매매는 미공개중요정보 이용행위에 해당하지 않겠군.
<보기> 24년 6월 주기적으로 대주주가 주식을 매각(중요사항)한다는 계획 공시
10월에 회사 실적악화 인지
-> 선지해설: 주식은 미공개 정보에 해당하는 실적악화를 인지하기 이전부터 주기적으로 매도해왔기에 미공개중요정보 이용행위에 해당하지 않는다.
지문근거: '단, 해당 정보를 인식하더라도 그 정보가 거래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면/ 이는 미공개중요정보 이용행위라 볼 수 없다.'
'단'으로 예외를, '면'으로 조건부 서술임을 눈치채고 갑시다. 저는 해당 문장을 읽으며 원칙-예외에서 선지를 하나쯤 내고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감사함니다
저는 중요정보와 중요사항이 맥락상 같은 말임을 알아서 저쯤에서 미리 올라가서 다시체크했었는데, 아마 학생들은 '미공개중요정보 이용행위란'이 뒤 정의부분에서 다시 확인했을것같아요
https://orbi.kr/00072634510
현대시 해설은 여기에..
7문제만 틀린 거면 안정1이겠네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