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사랑해"…70대 헬기 기장은 추락 전날 아내에게 속삭였다
2025-03-28 20:56:53 원문 2025-03-28 15:36 조회수 1,158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2624547
“사고 전날 통화에서 남편이 ‘사랑한다’고 말해줬는데….”
28일 낮 12시쯤 경기 김포시의 한 장례식장. 경북 의성 산불 진화 중 헬리콥터 추락 사고로 희생된 고(故) 박현우(73) 기장의 아내 장광자(71)씨는 남편을 떠올리다 말문이 막혔다. 장씨는 사고 전날인 지난 25일 오후 7시30분쯤 박 기장에게 전화를 걸었다. 강원도 인제에서 근무해 떨어져 살았던 남편은 매일 같은 시간마다 “저녁 먹었냐”며 안부를 물었는데, 그날따라 연락이 없었기 때문이다. 장씨는 “전화를 받은 남편이 ‘의성에 진화 작업 지원을 나와서 전화를 ...
-
7시간 전 등록 | 원문 2025-12-27 15:06
0
0
일요일인 내일(28일)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가운데 흐리고...
-
젖먹이 키우고, 바닥 대신 침대… 쇠창살 없는 ‘여성 교도소’
7시간 전 등록 | 원문 2025-12-25 12:55
0
0
천안개방교도소 가보니 “담장도, 철창도 없지만 여기 교도소 맞습니다.” 지난 17일...
-
“애들 너무 시끄러워, 독감에나 걸려라” 말한 교사, 직무정지 처분
7시간 전 등록 | 원문 2025-12-27 20:30
0
0
중국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말을 잘 듣지 않는 학생들을 겨냥해 “모두 독감에...
-
전남도의원 "목포대 단독 의대 꼭 유치돼야… 순천대 통합 무산과 무관"
7시간 전 등록 | 원문 2025-12-26 13:06
0
1
전경선 전남도의원이 "목포 시민은 단 한 번도 대학교 통합을 요구한 적이 없다"며...
-
“중국인이 제일 많다고?”…사상 처음 160만명 넘어선 ‘장기체류’ 외국인
8시간 전 등록 | 원문 2025-12-27 20:12
1
2
등록외국인 증가 추세…2명 중 1명은 수도권 거주 학업이나 취업 등을 목적으로...
-
2030 여성들 푹 빠졌다…요즘 패션계 뒤흔든 '핫템' 뭐길래 [트렌드노트]
9시간 전 등록 | 원문 2025-12-27 14:59
1
4
옷을 자기 사이즈보다 크게 입는 ‘오버핏’ 스타일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남성복...
-
'수능 만점' 광남고 왕정건 학생 서울대 의대 수시 합격
12시간 전 등록 | 원문 2025-12-26 17:48
10
14
(서울=뉴스1) 장성희 기자 =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만점자인 서울...
-
13시간 전 등록 | 원문 2025-12-27 08:01
1
3
장내 미생물은 소화 효소가 분해하기 힘든 섬유질 등을 분해해 소화를 돕습니다. 미국...
-
"문과생들 진짜 큰일"…전문직 3대장 회계사·세무사·변호사, 5년 안에 '이것'에 대체된다
13시간 전 등록 | 원문 2025-12-27 14:37
5
4
[서울경제] 문과 전문직 ‘3대장’으로 불리는 회계사, 세무사, 변호사가 AI...
-
30대 유명 아이돌, 결국 징역 3년6개월 확정…이유 보니
13시간 전 등록 | 원문 2025-12-27 13:22
7
11
‘특수준강간혐의’ NCT 출신 태일, 대법 상고기각 술 취한 중국인 女관광객 상대...
-
"마약인 줄 몰랐다" 검사도 '음성'이었는데...끝내 숨진 '나의 아저씨'[뉴스속오늘]
14시간 전 등록 | 원문 2025-12-27 06:00
2
0
[편집자주] 뉴스를 통해 우리를 웃고 울렸던 어제의 오늘을 다시 만나봅니다. 2년...
-
다시 청와대 시대…李, 본관 집무실 아닌 여민관서 근무 왜
14시간 전 등록 | 원문 2025-12-27 06:00
0
0
━ 다시 청와대 시대, 의미와 과제는 성탄절인 25일 아침. 체감온도 영하 6도의...
-
"몇년째 이 약 먹고, 가슴 커졌다"...남성, 가슴 축소 수술 '껑충'
17시간 전 등록 | 원문 2025-12-27 09:04
1
3
고혈압 치료를 위해 가장 흔하게 처방되는 약물을 복용한 70대 남성이 가슴이 커지는...
-
17시간 전 등록 | 원문 2025-12-27 10:12
0
0
북한이 오늘(7일) 헌법 제정 53주년을 기념하는 ‘헌법절’을 맞아 김정은...
-
18시간 전 등록 | 원문 2025-12-27 09:12
1
0
[앵커] 시민들이 미래 우리 사회에 가장 바라는 게 '경제성장'에서 '민주주의...
-
“한국처럼 휴전선 못만든다” 우크라·러시아 이례적 한목소리
18시간 전 등록 | 원문 2025-12-15 17:24
1
0
우크라이나가 미국과 유럽의 강력한 안전 보장이 있다면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가입을...
-
G2·북한에 대만문제까지… 이재명 정부 ‘실용외교’ 더 험난
18시간 전 등록 | 원문 2025-12-27 12:06
0
0
2026년 이재명정부의 ‘실용외교’는 올해보다 더욱 험난한 외교 지형을 마주하게...
-
18시간 전 등록 | 원문 2025-12-27 06:30
1
0
아시아나항공에서도 지난 23일, 1만여 건의 임직원 계정 정보가 유출됐는데, SBS...
-
김정은, 푸틴에 새해축전…“피 나눈 가장 진실한 동지”
18시간 전 등록 | 원문 2025-12-27 09:14
1
2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양국 동맹 관계를...
육군3사관학교를 졸업한 박 기장은 육군항공대에서 비행을 시작했다. 1988년 전역 뒤 민간 항공사에 취업해 40년 넘게 비행 경력을 쌓은 베테랑이었다. 생전 산불 등 방재 작업부터 석유·가스 시추 지원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했다고 한다. 출동이 잦은 봄·가을철이면 타지에 머물러야 했지만, 가족들에겐 아내의 생일을 살뜰하게 챙기고 시간을 쪼개 가족을 돌보던 다정한 가장이었다.
박 기장은 2022년 울진 산불 당시에도 진화 임무를 맡았다. 그 공로로 같은 해 5월 경북·강원산불 진화 유공자로 정부 포상도 받았다. ‘이제 하늘이 지겹지 않냐’는 지인들의 말에 박 기장은 “나는 비행이 제일 좋다”며 열심히 했다고 한다. 아내 장씨는 “기장 교육과 테스트에서도 ‘매뉴얼대로 조종을 잘한다’는 심사위원 평가를 받을 정도로 능력을 인정받는 사람이었다”고 말했다.

아....아...너무나 슬픈 일입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대형산불에 가담한 방화범쓰레기들이 있다면 지옥불에서 억만겁의 시간동안 고통받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어떡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