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3월 모의고사 대비 국어 실전 T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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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과외를 통해 수능 국어를 가르치는 쑥과마늘입니다.
오늘은 3월 모의고사를 대비하여
실전에서 써먹을 수 있는 팁 몇 가지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1. 일단 한 바퀴를 돌려라.
수능 국어에는 45개의 문제가 존재합니다.
수학처럼 번호에 따른 난이도가 정해진 것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 풀어보지 않고서는 난이도를 예측할 수 없습니다.
지문이 길면 정보량이 많을 수 있고
지문이 짧으면 추론적 요소가 가미되었을 가능성이 있기에
단순한 지문의 길이로 난이도를 예측하는 건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일단 한 바퀴를 돌리는 것을 목적으로 해야 합니다.
건드려봐야 우리가 풀 수 있는 문제인지 알 수 있으니까요.
2. 막히는 것은 문제가 아니다, 하지만...
학생들이 흔히 착각하는 게,
문제를 풀다 막히는 것과 풀 수 없는 것은 다릅니다.
현재의 나는 풀 수 없지만,
한 바퀴를 돌리고 온 미래의 나는 풀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여전히 '풀리지 않은 문제'라는 것은 자명합니다.
그래서 여기에서 시간을 절약해야 합니다.
수능 국어에서 시간이 모자란 건 모두의 문제이지만,
고민하며 버리는 시간을 아낀다면 시간을 절약하여 잘 활용할 수 있습니다.
3. 영역별로 몇 분 안에 끝낸다는 생각을 버리자. 하지만...
자, 여러분에게 '수능 100점을 맞을 거야.'라는 생각을 주입한다고,
수능에서 당당히 국어 만점을 받아오실 수 있는지 여쭙고 싶습니다.
만점을 받으려고 해서 만점이 나오는 게 아니라,
풀어보니 만점이 나온 겁니다.
만점도 이런데 하물며 1등급, 2등급, 목표하는 N등급은 더 그렇죠.
저는 독서 / 문학 / 언매를
각각 30 / 30 / 20으로 러프하게 잡고,
이 시간이 넘으면 다음으로 넘어가야 한다는 행동강령만 적용합니다.
시험에서 언매가 쉬우면
남은 시간 공통에 더 투자하면 되는 거고,
반대로 언매가 어려우면
천천히 풀 수 있는 것부터 해결하면 되는 거죠.
수능 국어는 결코 쉽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해결책은 있다고 자신합니다.
그 해결책에 대한 이야기를
칼럼으로 다뤄보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국어를 가르치는 쑥과마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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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수능같은거 튀어나오면 시나리오대로 절대안됨

변수를 제어하기 위해 시나리오를 간단히 짜는 게 중요하죠선추후독하겠습니다
고3한테 정말 유익한 정보일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읽지 않고 내용을 어떻게 판단하는 거예요...?
방금 읽어보니 실제로 매우 유용한 정보네요
저도 모든 항목에 동의합니다
근데 제가 언매 풀 때 25분에서 30분 걸릴 때도 있는데
문법은 다 풀고 매체만 남았을 때도 지정한 시간이 넘으면 넘어가야 하나요
네 거기에 조금만 더 의견을 덧붙이자면, '언어'에서 시간 끌리는 게 많아서 '매체'를 먼저 푸는 것도 좋은 방법일 수 있습니다
헐 매체부터 풀면 전부 해결되는 문제였네요 감사합니다ㅜㅜ생각도 못해봤네
저도 문법 싫어해서 마지막에 풉니다
24수능때부터 매문독언 순서로 풀고있습니다 문법 푸라면 푸는데 멘탈이...시간이...
그 킴류 님 스승님(?)이 알려주신 문법 버리는 스킬 보고 충격 받았어요
24 현장때도 겪어봤지만 문법 버리면 24(언)매도 생각보다 널널합니다
문법 한파트 버렸다고 한비자20분 잊10분 할매턴10분 써도 68분 걸렸으니...
문법이 참 계륵 같습니다
챙기자니 애매하고 버리자니 아까운
독서에 시간을 적게 잡으시는군요
제 루틴이
문학 18~20분 내외
언매 15분
남은거 독서 올인인지라....
최근 독서는 쉬워져서 저렇게 잡았는데
시간 분배는 사람마다 천차만별이라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반박이긴한데.. 개인적으로 백점 목표로하는건 의미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그 특유의 백점 목표로하는 하방보단 상방에 두는 풀이가 있거든요
대표적으로 아무리 명확해도 모든 선지를 체크하고, 문제를 넘기지 않고 고민하는거요
사실 제가 그래서 찔려서 댓 남겨요..
저도 수능 국어 만점을 그 누구보다 고대하는 사람으로서 답변합니다
그렇게 푸는 것도 괜찮은데, 문제는 그러면 하방이 너무 낮아지더라고요
그리고 모든 선지를 체크하는 것과 만점 사이에는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선지를 다 판단하지 않아도 되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현실적이고 유익한 조언들이네요!저도 칼럼 공장을 돌려보고 싶습니다

이거지예
도움 됬습니다"됐"
한바퀴를 돌리라는게 파본검사를 의미하는건가요
아니면 시험 시작하고 나서 직접 독문언매 순으로 풀면서 돌려보라는 말씀인가요?
지문의 길이(=겉보기 등급)만으로 난이도를 예측할 수 없다는 것으로 미루어보아, 파본검사 때 섣불리 판단하지 말고 직접 풀어보라는 뜻 아닐까요
1번부터 45번까지 한번씩 건드려보라는 말이에요

Goat
유용하네요 잘 써먹어 보겠습니다!1교시를 잘 보낼 수 있도록!!
파이팅입니다
파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