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외는 원래 부모님 인맥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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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외를 구하는 학부모 입장에서는
아무리 이새끼가 연대의대 다니고 공부 잘했어도
본디지 좋아하는 잠재적살인범일지 어떻게 압니까
그냥 공부 좀 치는 한양공대 다니는 교회집사님 아들이 훨씬 믿음직스럽죠.
그래서 서울사는게 신분이고 계급인겁니다
알게모르게 니들 부모님들이 다져놓은 인프라를 싹다 유기하고
다른데서 밑바닥부터 쌓아올리는게 쉽지 않아요
그와중에도 잘하는놈은 진짜 뭘해도 잘합니다.
그런 열정과 실력은 학부모 입장에서도 충분히 보이기에
실력있는 과외선생들은 스스로 인프라를 넓혀갈수 있는겁니다
나 명문대요 나 수능 몇점맞았소 꺼드럭대면서 누워있다
김과외에서 들어오는 오퍼만 쳐받고 있으면 당연히 큰돈은 못받고
명문대 과외 시식이나 하려는 어설픈 호구들밖에 안꼬이죠
물론 어차피 대학생의 본분은 과외가 아니기에
그런식으로 대충 해도 용돈은 될서고 시간은 지날거고
어차피 대다수는 사교육과 상관없는일을 하겠죠
하지만 자신만의 인프라를 쌓아올리는 경험을 해본 사람과
입벌리고 감떨어지기를 기다리기만 한 사람은 차이가 생기죠
음
사실 별차이 없어요
뭐 대단한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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