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초의 국어학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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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적 문법 개념은 언어를 변화하는 것으로 상정하였고, 그래서 지금의 문법을 과거의 문법과 구별하고자 하는 의식을 낳았다. . . . 근대 초기 문법서들은 각 책에서 기술한 문법이 “현재 ”에 속한 것임 을 명시하고 있었다"
"규범문법의 관점에서 출발한 근대 초기의 문법 개념에서 문법을 현재에
속한 것으로 가정하였다는 것은, 바꾸어 말하면 현재에 속하지 않은 말을
비문법적인 것으로 판정하였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실제로 많은 문법서에서 ‘이제말’과 ‘옛말’을 구별하고 ‘이제말’을 사용할 것을 강조하였다. 다음은 강매&김진호(1925) "잘 뽑은 조선 말과 글의 본"에 실린 부록의 일부로
옛말과 이제말을 대응시킨 것이다"
그리고 1910년대부터 서울말을 본말로 삼아야 한다는 주장이 보이는데 1920년대를 지나며 국어학자들의 공통된 의견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조선어학회의 한글마춤법 통일안에서도 서울말이 근본이 된 거죠
출처
안예리(2016), 20세기 초 국어 문법서에 나타난 문법 개념의 발달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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