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성적대별 국어 공부법2 (상위권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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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달뒤는입니다.
오늘 주제는 이전에 예고한 것처럼 '성적대별 국어 공부법 2 상위권 편'입니다.
이번 글은 예전의 저에게 하고 싶은 말들이 포함된 글이라 조금 서술이 공격적일 수도 있습니다.
이전 글에서 언급한대로 여기서 말하는 성적은 N수생의 경우 작년 수능 성적을 기준으로, 현역 학생의 경우 제일 최근 교육청 모의고사 등급을 한 구간 씩 내려서 생각해주세요(ex. 고2 모의고사 2등급은 글의 3등급 파트를 봐주세요.)
4. 2등급
사실 국어 시험의 경우, 2등급과 1등급 컷 근처 수험생은 큰 실력차이는 없다고 생각합니다.(피지컬 차이가 크지 않다)
약간의 최적화 차이가 있긴 하지만 실제로 많은 수험생들이 운이 나쁘거나 시험지 핏이 안맞으면 2등급, 운이 좋거나 시험지 핏이 맞으면 1등급이 나오는 경험을 겪고 있습니다.
그 운의 영역을 최대한 더 유리하게 챙겨갈 수 있도록 준비해봅시다.
4.1. 문제인식
이 성적대 수험생은 크게 두 가지 유형으로 분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a. 시험 시간이 부족해서 1~2지문을 날리는 유형
b. 시험 시간은 부족하지 않지만 정답률에 문제가 있는 유형
두 유형 모두 해결책이 크게 다르진 않지만, 우선적으로 챙겨야 할 요소는 조금 다를 것 같습니다.
4.2. 솔루션
앞서 말했던 것처럼 시험장의 운을 우리편으로 만들 수 있는 여러가지 노력들을 해봅시다. 또 선택과목을 최대한 단단하게 만들어두세요.시험지에서 나쁜 운의 영역을 최대한 비켜가기 위해 시험 운영을 최대한 단단하게 만들어 봅시다.
4.2.1. EBS
어제 글에서는 EBS에 너무 집착하지 말라고 했지만, 오늘은 좀 다른 이야기를 하려 합니다.
이정도 성적대에서는 작은 차이를 만드는 요소들을 하나씩 챙겨가야 하기 때문이죠.
연계 체감이 최근에 거의 되지 않는다고는 하지만 분명히 적은 정도라도 도움은 됩니다. 문제를 푸는데 도움을 못받는 경우에도 글을 미세하게라도 편하게 읽게 만들어 주거든요.
그런데 그 정도의 미세한 차이는 이제부터는 크게 작용할 것입니다.
문학의 경우 모든 작품들을 조금씩 꾸준히 정리해두세요.
고전시가의 경우 모든 작품들을 정확히 읽을 수 있게 만들어 두세요. 소설에서 인물들 특징에 대해서도 정리해 두세요.
또 이감, 상상 등에서 나온 변형문제들까지 꼭 챙기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개인적으로 이매진, 간쓸개 등의 컨텐츠에 대한 평이 갈리는 이유가 이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수험생과 아닌 수험생이 갈리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데 여러분들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수험생입니다.
시간이 모자란 학생들의 경우 이를 통해 더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EBS에서 봐서 안읽고 푼다' 이런 개념으로 접근하지 말고 '익숙한 글은 더 빠른 속도로 읽을 수 있다', '나는 이 (문학)지문에 대한 배경지식이 있다' 정도의 느낌이면 충분한 도움을 받으신 겁니다.
4.2.2. 수능은 친절한 시험이다.
이전 글을 읽고 와주세요.(https://orbi.kr/00072366294)
수능에는 여러가지 '친절한 서술'들이 있고, 이걸 잘 파악하고 있다면 시험운영을 좀 더 단단하게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시간이 모자라지 않는데, 실수의 잦음 등 이유로 이 성적대를 받은 학생들에게 강조하고 싶은 이야기입니다.
저는 이런 이유로 300제 같은 선별문제집을 통한 리트의 활용은 일반적인 의견과 달리 2등급정도의 성적대부터 일찍 시작해보는 것을 적극적으로 권하는 편입니다.
다만, 리트를 활용하는 목적이 무엇인지는 확실히 생각한채로 활용해야 겠죠.
본 목적은 아니긴 하지만 '모래주머니 효과' 또한 시험운영을 단단하게 만드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기출문제 공부를 더 잘하기 위해서 리트를 활용합시다.
4.2.3. 언매 하세요.
이 성적대에서는 언매를 선택해서 얻을 수 있는 약간의 시간 이득, 최소 2점 이상의 표점상 이득, 시험운영의 단단함이 아주 크게 작용합니다.
최근에 언매 난도가 많이 올라가면서 이런 장점들이 퇴색되었다고 하지만, 일정 수준 이상의 문법 실력을 가지고 있다면 이전과 달라진 건 표점 이득이 작아진 것 밖에 없습니다.
조만간 이에 대해서는 별도의 칼럼을 작성할 계획인데, 간단히만 말하자면 언매 공부를 하면서 2회독부터는 개념 그 자체보다는 '판단기준'에 좀 더 집중해서 공부해주세요.
언매는 애매한 개념들을 굳이 학교문법으로 다운사이징해서 출제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런 판단 기준들이 공부의 주목적이 되어야 합니다.
4.2.4. 실모 활용을 적극적으로(+ 실수 줄이는 법)
이 성적대는 시험 푸는 순서가 어떻냐에 따라서도 점수가 크게 달라질 만큼 시험 운영이 중요합니다.
실모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시험운영을 최적화시키는데 집중합시다.
또 실모를 풀다보면 반드시 자주 실수하는 논리구조가 있을거에요.(유형, 제재 X)
어느정도 풀어둔 문제들을 모아 놓고 보면 실수는 항상 비슷한 이유로 나오게 되어 있습니다.
그 실수하는 논리구조에 대해 먼저 인지한 채로 수능 시험장에 갈 수 있도록 합시다.
'나는 이런 논리구조에서 자주 실수한다'를 인지한채로 문제를 푼다면 실수는 반드시 줄어듭니다.(이것도 별도의 칼럼을 써야할 것 같네요.)
실모를 풀면서 얻는 연계 공부 이득은 덤이구요.
5. 1등급 컷 근처(백분위 96~97)
앞서 말했던 것처럼 2등급 학생들과 피지컬 차이는 막상 크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틀리는 문제의 '양'이 줄어들었을 뿐이죠. 그래도 대부분의 요소들에서 빠지는 것 없이 잘 갖추어 놓아야 나오는 성적입니다.
5.1. 문제인식
여기서부터 틀리는 문제 수가 확 적어집니다. 그래서 시험을 풀다가 막히는 문제나 흔들리는 세트가 나오면 시험 전반이 흔들리는 경우가 이 성적대에서 더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또 특정 영역 문제 버리기나 비문학 <보기> 3점 버리기 등등의 전략을 확고하게 구상해서 실행하는 학생들이 많고 이 전략이 잘 먹혀서 여기까지 올라온 경우가 많습니다. 이게 오히려 다음 성적대로 넘어가는 걸 막는 장벽이 되는 경우도 많구요.
5.2. 솔루션
조금 자신감을 가져봅시다.
그리고 이제부터는 조금 유연해져 봅시다. 엄청 디테일하게 짜놓은 전략이나 도구들도 단순화시켜야 합니다.
제가 이전에 말했던 '사다리를 딛고 올라간 후에는 그 사다리를 걷어차버려야 한다.'를 실천해야 합니다.
5.2.1. 도구의 단순화
여기서 더 높은 성적대를 올라가려면 '그읽그풀'이 돼야 합니다.
이전까지 내 성적을 올려주었던 복잡한 도구들을 간소화하고 자동화 하도록 노력해보세요.
이걸 해내기 위해 가장 좋은 연습은
이전까지 지양해야 했던 것에 가까운 '단순한 양치기'입니다.
최대한 많은 지문과 문제를 빠른 시간 안에 소화해내는 공부를 해봅시다.
5.2.2. 시험운영의 유연화
이걸 하기 위해서는 우선 실모 품평을 멈춰야 합니다.
작수에서도 한동안 (가),(나) 세트형 지문이 독서 영역 마지막 지문으로 나오던 것을 예고없이 첫번째 독서 지문으로 옮겨버린 것처럼 형식상의 변화는 평가원이 아무런 예고없이 시행해버리곤 하니 큰 오류가 있는게 아니라면 '수능도 이렇게 나올 수 있다'는 생각을 합시다.
사실 저 정도 사소한 변화뿐만이 아니라 22수능 브레턴우즈 지문 같은 경우 22년도 이전 실모에서 나왔다면 '과하다'가 아니라 '퀄리티가 너무 떨어진다' 소리 들었을 지문이라고 생각하는데, 평가원은 예고없이 내버렸죠.
당황스러움에 익숙해집시다.
5.2.3. 문학 틀리지 맙시다.
사실 이건 저는 실패했습니다. 저는 문학에서만 틀리긴 하는데, 일반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이 다음 영역으로 넘어가기 위해서 문학의 정답률을 100%에 수렴시켜야 합니다.
문학은 낼 수 있는 난도의 상한선이 정해져있고, 시험운영 상의 변수가 독서보다는 비교적 적습니다.
데이터가 없어서 주변도르와 뇌피셜만 가지고 말할 수 밖에 없지만, 비슷하게 수능 역사상 지문 평균 오답률 최상위권에 위치한 2022 브레턴우즈 지문과 2024 골목안(할매턴이라고 불리는 지문)에 대한 백분위 98이상 학생들의 오답률은 아마 차이가 많이 날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정도 성적대의 학생들은 고난도 독서에 집착하는 경우가 많은데 저는 적어도 6월까지는 이 성적대의 학생이라면 문학에 좀 더 투자하시기를 권하고 싶습니다.
문학이 안정적이어야, 다음 영역으로 갈 수 있습니다.
문학 공부법을 여기서 언급하기에는 칼럼이 하나도 아니고 여러개가 나올 것 같아서, 추후에 다른 칼럼으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그래도 이 성적대의 학생들은 문학공부를 어떻게 해야한다 라는 인식은 명확히 잡혀있을 것 같네요.)
6. 백분위 98~99
높은 성적대입니다. 제가 학생으로 만난 수험생 중 백분위 100을 받고 온 학생은 없었기 때문에 가르쳐 본 학생 중에서는 가장 높은 성적으로 온 학생들이기도 하죠.
이 성적대의 학생들이 백분위100 ~ 100점으로 넘어가기 위해 해야 할 것들을 정리해보겠습니다.
6.1. 문제인식
여기서부터는 이제 겸손합시다.
연도마다 차이가 조금 있긴 하지만(화작은 백분위 99가 천장인 시험도 있긴 하죠), 일반적인 시험지를 기준으로 '틀려도 될 만한 문제를 전부 다 틀려도 나오는 성적'입니다.
잘하긴 했는데, 다음으로 넘어가려면 갈 길이 아직은 꽤 멉니다.
6.2. 솔루션
제가 버려야 된다고 했던 사다리는 이미 버리셨을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다시 한 번 기본적인 것들로 돌아갑시다. 기출을 놓지 마시되, 너무 매몰되지는 맙시다.
기본적인 것들을 소홀히 하지 맙시다.
6.2.1. EBS
여기서부터 EBS 안 챙기는 수험생들이 늘어납니다.
그렇게 해서 성적이 아주 잘 나왔었으면 괜찮은데, 만족하지 못하는 상태라면 EBS까지 최대한 챙겨봅시다.
시험에서 요구하는게 100이라면 120을 준비해 봅시다.
또 은근 이 성적대에서 고전시가 해석이 막히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공부를 안하진 않았을 것이고 좀 막히더라도 뚫어낼 힘이 이미 있기 때문에 한동안 소홀히 했고, 그래서 까먹은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아무데서나 차력쇼 하지 맙시다. 쉽게 갈 수 있는 곳에선 쉽게 가야죠.
이런데서 작은 불안요소를 남기면 안됩니다.
EBS 문학은 기본적인 요소입니다.
EBS 독서의 경우 대부분 수험생들이 '연계체감 안된다'라는 이유로 다루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 성적대의 학생들은 이것까지 챙겨보는 것도 추천하고 싶습니다.
일단은 이 정도 점수를 받았으면 ebs독서 많아봐야 책 한권 반 분량인데, 금방 끝낼 수 있을테니까요.
'연계체감'이 없더라도 글을 미세하게라도 편하게 읽는 것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추가로 리트에서 ebs독서 제재와 유사한 지문들을 찾아 풀어보는 것도 작지만 챙기면 좋은 요소입니다.
언매의 경우 다른 영역보다도 ebs의 활용도를 많이 강조하고 싶습니다.
좀 이상한 지엽들이 가끔 있긴해도, 당황스러운 문제나 생소한 지문형 문법을 익숙하게 만들어 줄 이야기들이 등장합니다.
금방 끝낼 수 있는 능력이 있는 학생들이니 ebs 수특,수완 언매의 개념 설명들과 문제들을 최소한 두번은 보라고 강력히 권하고 싶습니다.
6.2.2. 언매하세요
여기서 더 높은 점수대로 올라가고 싶다면 무조건 언매하세요. 국어만 이 성적이고 나머지 과목들은 엉망인 경우가 아니라면 무조건 언매하세요.
6.2.3. 기출로 돌아갑시다.
릿밋딧이나 사설은 퀄리티를 떠나서 수능과 출제기관이 다릅니다. 기출에서 많은 것들을 이미 뽑아먹은 상태인건 알지만, 모든 기준을 항상 기출에 맞춰놓으세요.
최소한 하루에 독서, 문학 기출을 각각 2~3지문은 계속해서 풀면서 기출에 익숙한, 젖어있는 것 같은 상태를 유지하는 걸 목표로 하세요.
+ 문장단위의 공부와 생각점검도 집중해서 해봅시다. 여기서 얻어갈게 아주 많을거에요.
6.2.4. 그럼에도 기출에 매몰되지 마세요.
결국 한끗차이를 결정하는 요소는 기출 문제 반걸음 밖에서 나오곤 합니다.
이걸 위해 리트를 활용하는 걸 저는 추천하는데, 틀린 논리가 아니라면 '이건 수능 기출에선 안시키는 일 아닌가?'생각하지 말고 수학의 미기출요소를 다루듯이 학습합시다.
(이 부분도 따로 하나의 글로 다뤄야 할만큼 내용이 많아질 것 같네요. 일단 기본적인 태도를 이렇게 가져가 봅시다.)
앞서 말했던 것처럼 22수능 브레턴우즈 지문은 22년도 이전 실모에서 나왔다면 '퀄리티가 너무 떨어진다' 소리 들었을 지문입니다.
여기서 더 높은 성적을 받으려면 이런 지문들도 거의 다 맞춰야 합니다.
여기서 언급한 많은 이야기들을 더 세부적으로 별개의 칼럼으로도 다뤄보겠습니다.(특히 언매, 실수줄이는 법, 기출에 매몰되지 마세요)
그리고 옛날의 저에게 말한다고 생각하면서 좀 극단적으로 말한 면도 있는데, 너그럽게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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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업해둘걸 클났다

25수능 백분위98->26수능 만점 ㄱㅈㅇ작년 평가원 원점수 96 97 97였던 나름 국어에 자신 있는 편인데요,
이번에 상상 치면서 87 78 이렇게 나와서 좀 당황했습니다.
자가진단해본 결과 글에 2등급 a유형처럼 시간이 부족한 편인거 같아요.
언독문 순서에다가, 모든 선지를 검토하는 편이라 작년 평가원 기준으론 딱 다 풀 수 있었는데,
사설은 한두지문을 날리게 되네요.
요약) 쉬운 시험 100맞기는 잘하는데 어려운거 잘 치기를 잘 못함
제 상황에 대한 처방이라던가 진단을 부탁드립니다.
사설 시험 설계자체가 평가원에 비해서
’80분 내 모든 선지를 볼 수 있는가‘를 전반적으로 덜 고려해서 출제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일반적인 평가원 시험지에 필요한 시간관리 능력이 100이라고 가정하면, 사설에서는 110정도가 필요하다 보시면 될 것 같네요.
글만 보고는 처방까지 드리기는 정보가 너무 없어서, 일단 상황 자체는 그렇게 이상한 상황은 아니다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아마 지금 시간관리능력이 딱 100~103 사이 정도인 상태가 아닐까 싶네요.
그냥 꾸준히 했을 때 괜찮은거겠죠? 평가원이 중요한거니
네네 당연히 시간관리능력, 선지빨리쳐내기 이런 연습이 필요하긴 한데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꾸준히 신경만 써주세요.
6.2.1 의 ebs정리는 수특 수완 풀어보는 정도면 되나요?
거기에 문학은 듄탁해같은 책 읽어보기 + 중요하거나 어려운 지문은 강의 들어보는 것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6번 성적대면 어차피 풀고 계실 것 같지만 연계 대비 사설들을 활용하는 것도 꽤 의미가 클 것 같구요.
혹시 실모는 언제부터 푸는 게 좋을까요? 지금부터 조금씩 풀어도 좋을까요? 현역입니다
성적대에 따라 조금 다를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 글에 포함된 성적대라면 내가 시험풀때 가진 습관 점검용으로라도 조금씩 풀어보면 좋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실믈리에 탈출후 만점가겟습니다!!(2506 제외) 1컷 정도 실력이고
사설만 유독 60-70점대를 많이 받는 편인데
그냥 기출/EBS에 집중하는게 좋을까요?
이건 괴리가 발생하는 원인이나 자주 틀리는 영역에 따라 다를 것 같습니다.
댓글로 좀 더 자세한 정보 남겨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사설 문학에서 자주 틀립니다
독서는 비교적 안정적인 편이에요(올수능 독서, 언매 다맞)
아 그러면 사설에 너무 큰 신경은 안쓰셔도 될 것 같습니다.
사설에서 자주 틀리는 영역이나 논리들만 모아놓고 점검하는 정도면 충분할 것 같아요.
고2모 6 9 10 전부 백분위 100인데
98-99로 읽으면되는건가여
전부 원점수 100은 아니라면 98-99로 읽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서술이 공격적이라는데 전혀 공격적이지 않은데..
6번 파트를 쓰다가 중간에 좀 많이 수정했습니다 ㅋㅋ

너무 도움이 되는 칼럼 감사합니다1컷에서 성적이 안올라서 걱정이 많았거든요
감사합니다.
개인적으로 그 정도 성적대에서는 양치기가 엄청 유효한 수단이라 생각합니다.
22수능 2컷
23수능 1컷
24수능 2컷 받았습니다 (모두 언매)
공통점은 모두 언매에 20분 이상 쓰고 2개 이상 틀렸습니다... (푸는 순서는 모두 언매 -> 문학 -> 독서)
22수능은 가물가물하지만 그냥 총체적으로 틀렸고
23수능은 문학이 쉬운 덕분에 문학을 빠르게 모두 맞고 독서도 잘 뚫었지만 (장지문 보기 하나 틀림) 문법에서 3개 나갔습니다...
24수능은 언매부터 멘탈을 나가고 그 다음 문학을 먼저 풀었는데 문학에서 시간도 날리고 겁나 틀렸습니다.. 독서는 20분동안 풀었지만 다행히 하나만 틀렸습니다.
선택과목을 화작으로 바꿔 26수능을 준비하는 군수생인데, 혹시 이 정도만으로도 진단이 가능하실까요...?
목표는 더도말고 덜도말고 1컷입니다...
문학 연계 준비는 나름 열심히 했습니다.
독서도 짜투리 시간에 조금만 봤습니다.
일단 제일 큰 문제는 당연히 언매인 것 같습니다.
시간이 오래 걸리거나, 정답률이 낮거나 둘 중 하나만 있더라도 문제인데 둘다 있는 상황이라서요.
저는 사실 그래도 언매를 잘 공부해보시기를 권하고 싶지만 여러가지 시도를 이미 많이 해보셨을 것 같고 ,언매가 극복이 너무 힘들다 생각된다면 화작을 해보시는 것도 해결책으로 보입니다. 시간쟤고 몇세트 풀어보시면서 견적을 한 번 잡아보세요.
언매를 할 생각으로 계획이 혹시 바뀌신다면 제가 글에 언급한대로 '판단기준' 위주로 공부해보시길 권장드리고 싶습니다.
교과 자체가 정합성이 많이 떨어지는 교과라 개념 그 자체보다는 '판단기준'이 중요합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저도 언매가 맞다고는 생각하는데 군대 안이라 언매를 다시 팔 시간은 부족할 것 같기도 하고 언매는 이제 트라우마가 와서... ㅜㅜ 화작을 해야할 것 같네요... 칼럼 잘 읽고 있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23 수능 백분위 97
24,25수능 둘다 2컷정도 성적을 받았습니다
24,25때는 반수를 한 바람에 3달정도 준비해서 연계를 제대로 안한것도 있었지만 24는 불문학에 당황해서 문학에서 너무 많이 틀렸고 25때는 그래서 문학 시간 확보를 위해 독서 먼저 풀었는데 독서에서 마음이
급해서 생각보다 많이 나가고 문학에서도 조금 틀려서 2컷정도가 나왔습니다
솔직히 저의 독해력에는 큰 문제가 없다 생각합니다(리트 언어이해는 5개년 기출에서 백분위 80이상 받고 25리트 언어이해는 백분위 96뜸, 25수능 대비 이감을 풀어도 항상 독서는 2개 안으로 틀리고 문학에서 더 나감)
결국 2등급에게 하는 조언처럼 EBS 문학 연계와 언매를 해야할까요?
넵넵 그렇게 봐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제 생각에 2등급~1등급 사이는 큰 차이는 없는 구간 같습니다.
1등급을 실제 수능에서 받으셨던 적이 있으니 1등급 컷 근처를 위한 이야기들도 같이 봐주세요.
특히 '문학 틀리지 맙시다.' 파트를 잘 봐주시면 좋을 것 같네요.
ebs 뿐만이 아니라 기출 문제등으로도 해당 제재의 교과 내용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느끼면서 안정화시키는 공부를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