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정병은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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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그 대학이 너무 원망스러움
당시엔 걸 희망이 거기밖에 없었고 나는 나름의 재능이란 걸 십분 발휘했다고 생각했고 하루하루 사는 게 신기할 정도로 괴로운 환경이었기 때문에 너무너무 원망스러움 언제까지 이렇게 원망스러울진 모르겠지만 아마 오래오래 트라우마처럼 남아 있을 것 같네요
제가 요즘 의도치 않게 많은 것들에게서 사과를 받고 용서하는 포지션이 됐는데 그 대학만큼은 용서가 안 돼요
지금 다니는 2년제에 대한 불만도 없음 명문대생들 보면서 열등감 느끼지도 않음 고딩 때 논 것도 나고, 부모님께서 재수 기회도 주셨는데 그걸 날려 먹은 게 본인이니까.. 어차피 내가 공부를 안(못)한 거니까 명문대생 보면 그냥 가는 길이 다르고 공부를 잘하는 게 멋있다.. 함
왕십리사자대학
25 논술 땐 예비도 안 줘서 조금 고맙기까지 했음
근데 예비 1번 떴을 때 하루하루 어떻게 살았는지 기억이 안 남 맨날 유서 써 놓고 누워서 울기만 한 듯
부모님이 뉴질랜드로 유배 보내주셔서 감사하고 다행일 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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