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기 오폭, 하마터면 군인 아파트 4동 날릴 뻔

2025-03-13 22:24:13  원문 2025-03-13 09:51  조회수 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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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가에 폭탄을 떨어뜨린 사상 초유의 전투기 오폭 사고가 하마터면 대량 인명 살상으로 이어질 뻔했던 정황이 뒤늦게 드러났다.

공군에 따르면 전투기 조종사들은 사격 전날이던 지난 5일 폭탄 투하 좌표를 비행임무계획장비 컴퓨터에 잘못 입력하는 과정에서 좌표의 고도도 임의로 수정했다.

좌표가 컴퓨터에 입력되면 컴퓨터는 좌표 지점의 고도를 자동으로 산출하게 돼 있다. 원래 사격했어야 하는 지점인 승진과학화훈련장의 고도는 2천 피트(609m)인데, 잘못 입력한 좌표의 고도는 500여 피트(152m)로 산출됐다.

그러자 조종사는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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