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뭔가 깨달음이 왔는데 구체화가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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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비문학에 대해서
1. 누군가는 따로 공부하지 않아도 잘하고
2. 누군가는 따로 공부하면 빠르게 올리고
3. 누군가는 시험이 쉬우면 굉장히 잘 보는데 어려우면 엄청 못 보는 이유가.. 뭔가..
느낌이 와서 몇몇 단어로만 둥실둥실 떠오르는데 .. 챗지피티랑 상담하고 싶은데 이용한도가..
사실 누군가는 이미 생각을 했을 거 같은데 칼럼 뒤적이긴 귀찮고..
정리해놓고 내일 이용한도 풀리면 물어봐야지..
※주의 - 의식의 흐름 (수험생은 비추합니다.. 공부법이 아니라 백수의 정제되지 않은 망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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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문학 자체를 읽는 방법에 대한 지식을 익히고 이를 체화하는 건, 사고과정을 쪼개서 훈련하는 거라 금방 익힐 수 있는데 (ex. 비문학 강의들의 방법론을 듣고 이를 기출로 체화.. 저는 혼자 해서 강사들이 쓰는 용어들은 잘 모르는데 구조 이런 것들?)
글을 읽고 납득하는 능력? 구체화하는 능력? 받아들이는 능력?이 부족하면 시중에 있는 공부법을 익혀도 오르지 않는 거 아닐까..
뭐랄까.. 글의 메시지를 자신만의 언어로 구성한다?
"이 문장이 이해가 안돼요." 했을 때 사례를 이것저것 주다 보면 문득 "악ㄱ!! 이해됐어요"하고 쌩 가버리는 것처럼..
그래서 보통 글을 쓸 때 이 문장으로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독자가 납득하기 어려울 거라 생각되면, 이에 대한 사례를 제공해서 독자가 납득?구체화?하게 하는데
그 사례를 읽고도 자신의 언어로 구성이 안되는 독자는 이를 계속 곱씹어보다가 시간이 지나기버리는 거죠..
그러니 그 메시지의 납득하기 쉬운 정도가 낮을 경우, 비문학에 대해 공부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빠르게 돌파할 수 있지만
정도가 높을 경우, 납득 잘하는 사람은 빠르게 돌파하지만, 못하는 사람은 아예 거기서 외국어 읽은 것처럼 막혀버리니 구조고 나발이고 할 수가 없는
흔히 말하는 독해력이 이것(가칭 납득성)과 강의로 얻는 방법론들을 총체적으로 일컫는 것 같은데, 지금 납득성이라 칭한 무언가가 너무 뜬구름 잡는 느낌..
책을 많이읽거나, 지문에 해당하는 학문에 대한 배경지식이 있으면 유리하다는 의견도 여기로 귀결되는 게, 이미 머리에 들어있는 비슷한 사례들로 구체화되어 납득할 수 있는 느낌?
아무튼 이걸 익히려면 많은 경험을 해야하니, 이 능력이 부족하다면 비문학만 붙잡기보단 그냥 다른 과목도 열심히 하면서 추상적인 언어들을 많이 경험해야하려나..
근데 중등수준에서 엄청 고차원적인 사고 능력을 요구하지는 않을테고, 어려울 거라 생각되면 그에 대한 사례를 제공할테니 많은 사람들이 기출을 분석하거나 강의를 듣는 것으로 성적을 올릴 수 있었던 거 아닐까..
이 납득성이라 가칭한 능력이 초등, 중등 과정을 거치며 대부뷰의 학샛들에게 무의식적으로 체득 되어있어서 누구나 노력하면 올릴 수 있다 vs 해도 안될 놈은 안된다로 논쟁이 일어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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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맥락에서(제가 잘 이해 했다면)비문학을 정말 "흥미있게" 읽는것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함
아 흥미로 읽는 것도 좋죠, 사실 저는 단기간에 확 올려준다는 사파들의 공부법을 제외하면 대부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서 ㅋㅋㅋㅋ
다만 효율성 차원에서 1년 안에 여러 과목을 공부해야하는 수험생에게 권장해도 될지.. 가시성도 떨어져서 성적 올리는 재미도 적고..
제 생각에 수능 공부에 있어 효율성이 높은 공부법은 흔히 말하는 1타 강사들의 방식아닐까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