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뭔가 깨달음이 왔는데 구체화가 안된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2398773
수능 비문학에 대해서
1. 누군가는 따로 공부하지 않아도 잘하고
2. 누군가는 따로 공부하면 빠르게 올리고
3. 누군가는 시험이 쉬우면 굉장히 잘 보는데 어려우면 엄청 못 보는 이유가.. 뭔가..
느낌이 와서 몇몇 단어로만 둥실둥실 떠오르는데 .. 챗지피티랑 상담하고 싶은데 이용한도가..
사실 누군가는 이미 생각을 했을 거 같은데 칼럼 뒤적이긴 귀찮고..
정리해놓고 내일 이용한도 풀리면 물어봐야지..
※주의 - 의식의 흐름 (수험생은 비추합니다.. 공부법이 아니라 백수의 정제되지 않은 망상입니다)
ㆍ
ㆍ
ㆍ
비문학 자체를 읽는 방법에 대한 지식을 익히고 이를 체화하는 건, 사고과정을 쪼개서 훈련하는 거라 금방 익힐 수 있는데 (ex. 비문학 강의들의 방법론을 듣고 이를 기출로 체화.. 저는 혼자 해서 강사들이 쓰는 용어들은 잘 모르는데 구조 이런 것들?)
글을 읽고 납득하는 능력? 구체화하는 능력? 받아들이는 능력?이 부족하면 시중에 있는 공부법을 익혀도 오르지 않는 거 아닐까..
뭐랄까.. 글의 메시지를 자신만의 언어로 구성한다?
"이 문장이 이해가 안돼요." 했을 때 사례를 이것저것 주다 보면 문득 "악ㄱ!! 이해됐어요"하고 쌩 가버리는 것처럼..
그래서 보통 글을 쓸 때 이 문장으로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독자가 납득하기 어려울 거라 생각되면, 이에 대한 사례를 제공해서 독자가 납득?구체화?하게 하는데
그 사례를 읽고도 자신의 언어로 구성이 안되는 독자는 이를 계속 곱씹어보다가 시간이 지나기버리는 거죠..
그러니 그 메시지의 납득하기 쉬운 정도가 낮을 경우, 비문학에 대해 공부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빠르게 돌파할 수 있지만
정도가 높을 경우, 납득 잘하는 사람은 빠르게 돌파하지만, 못하는 사람은 아예 거기서 외국어 읽은 것처럼 막혀버리니 구조고 나발이고 할 수가 없는
흔히 말하는 독해력이 이것(가칭 납득성)과 강의로 얻는 방법론들을 총체적으로 일컫는 것 같은데, 지금 납득성이라 칭한 무언가가 너무 뜬구름 잡는 느낌..
책을 많이읽거나, 지문에 해당하는 학문에 대한 배경지식이 있으면 유리하다는 의견도 여기로 귀결되는 게, 이미 머리에 들어있는 비슷한 사례들로 구체화되어 납득할 수 있는 느낌?
아무튼 이걸 익히려면 많은 경험을 해야하니, 이 능력이 부족하다면 비문학만 붙잡기보단 그냥 다른 과목도 열심히 하면서 추상적인 언어들을 많이 경험해야하려나..
근데 중등수준에서 엄청 고차원적인 사고 능력을 요구하지는 않을테고, 어려울 거라 생각되면 그에 대한 사례를 제공할테니 많은 사람들이 기출을 분석하거나 강의를 듣는 것으로 성적을 올릴 수 있었던 거 아닐까..
이 납득성이라 가칭한 능력이 초등, 중등 과정을 거치며 대부뷰의 학샛들에게 무의식적으로 체득 되어있어서 누구나 노력하면 올릴 수 있다 vs 해도 안될 놈은 안된다로 논쟁이 일어나고..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진짜임
-
이 닫혀있더라고요
-
개재밌는데 이걸 허수들이나 들었다고? 강의력은 1타다 진짜
-
수업 20분 자습 30분 심지어 반정도는 50분 자습해도 뭐라안하심 담임쌤도 넌...
-
너무 비효율적인가요 지방러라서 논술학원이 있긴한데.. 평이 그닥인 학원밖에 없어요...
-
학교진짜애미없다 12
어떻게월화수목금모두1교시시간표가 강제인건데 씨발련들아
-
얼마나 아느냐가 중요한건데 쩝.. 일정한 량을 달성하면 무조건 n등급 이상 나오는 체제가 아니거늘
-
ㅋㅋ 창틀에 7마리끼리 오순도순 살더니 두배로 뿔음 복이 오려는가봄
-
좃!!!!!!!!!갇다!!!!!!!!!!!
-
오늘도 화이팅하자 응 그래
-
저도 달려보겠습니다
-
다시 만백 만표70오버 과목으로 표본도 다시 정상으로
-
아침을 먹자 5
ㄱㄱ혓.
-
확통 뭐들어? 0
확통 노베고 내신땜에 하고 있는데 이제 겨우 마플시너지 풀 수준이 됐음. 확통이...
-
정말? 진짜요? 미적도요? 그거 목표로 달리려는데 제발제발 놀리지 마시고
-
ㅇㅂㄱ 2
ㅇ..
-
ㅇㅂㄱ 2
-
잇올 질문 급함 5
일있어서 조퇴해야하면 어케해야함 한 8교시쯤에 조퇴할듯 한디 벌점 상관없나
-
수학 두 달 동안 올인해서 끝내기->사탐 2주 올인해서 끝내기 이렇게 한 과목씩...
-
얼버기 2
-
수험생 커뮤에서
-
.
-
계획 1
사회문화(필수) 1단원 저번에 못했던 복습을 하려고 한다 생활과 윤리(필수) 1,2...
-
얼버기 0
무튼 얼버기임
-
ㅈㄱㄴ
-
과잠빨리두ㅛㅔ요 1
흐히
-
남쪽은 따뜻하네용 ㅇㅅㅇ
-
밴드 말고 스쿨아이돌 동아리 같은거 하고싶은데
-
아 코막히니까 미치겠네요
-
5등급 정도 되는 실력이고 그동안 쎈같은 유형서만 풀다가 얼마전에 기출 들어갔습니다...
-
병신같아 0
황당하노
-
뉴런은 고정으로 들을건데 개념원리 독학하면서 쎈b 푸는건 좀 그른가요..? 개념원리...
-
상용로그 2
수능에 나와요? 안래도되나요?? 저번에 학원에서는 빼고 하라 하긴 했는데 이제 학원...
-
외계 행성 탐지 - 수특 독서 적용편 과학·기술 04 0
안녕하세요, 디시 수갤·빡갤 등지에서 활동하는 무명의 국어 강사입니다. 오늘은...
-
술을 부워라 비워라 지금 잠
-
운동해야되나 ㄹㅇ
-
난 소리에 집중돼서 잠 더 안 오던데
-
건기식 다이소에 팔아서 약사들이 화났다 이렇게 여론 형성되는거 보고 선동이 무섭긴...
-
진짜잠바이 2
두바이
-
이 분의 조언을 얻고 시도해봤습니다 감사합니다 형님
-
태도 교정에 이만한 n제 없는 것 같습니다 복습에 정말 좋은 n제 같아요..!
-
2~3등급 진동 중인데 배송오는거 지금 시기에 푸는게 낫나요 나중에 푸는게 낫나요...
-
사탐런 2
안정 2 받기에 가장 변수 적은 사탐 과목이 뭔가요..? 물리 지구 했었고 지구는...
-
심심한데요 12
질문 좀 받고 싶어서 한번씩만 해주세요 너무 개인적인거만 아니었으면 좋게써요
-
자다깸 4
인생망함
-
왤케 다들 어리지
비슷한 맥락에서(제가 잘 이해 했다면)비문학을 정말 "흥미있게" 읽는것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함
아 흥미로 읽는 것도 좋죠, 사실 저는 단기간에 확 올려준다는 사파들의 공부법을 제외하면 대부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서 ㅋㅋㅋㅋ
다만 효율성 차원에서 1년 안에 여러 과목을 공부해야하는 수험생에게 권장해도 될지.. 가시성도 떨어져서 성적 올리는 재미도 적고..
제 생각에 수능 공부에 있어 효율성이 높은 공부법은 흔히 말하는 1타 강사들의 방식아닐까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