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용 우울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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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병들어가는것 같아요
불안감이 절 덮어요 왜냐하면 팔에 있는 흉터를 학원친구한테 들켰어요 절보고 걸러야겠다고 생각할지도 몰라요
하나도 익숙하지 않아요 같은공간에서 날 싫어할지도 모르는 친구가 같이 있으면 너무 정신이 피곤해지잖아요 너무 무서워요
절 보던 눈이랑 친구가 웃으면서 못본걸로 한다는게 너무 부끄러웠어요
저는 그친구보다 나은게 없어요
부끄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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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수학은 접은 지가 좀 됐고 마침 좋은 칼럼을 써주시는 분이 계신 것 같아 진짜...
흉터 갖다 뭐라 하는 친구는 거르는 게 맞아요
힘내세요
ㅈㅎ 흉터 전 봐도 솔직히 그 친구에 대한 이미지가 바뀌거나 하진 않아요
너무 신경 쓰지 않으셔도 돼용
불안감 말고 이불 덮고 자셈
아직 추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