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뿌 [492080] · MS 2014 · 쪽지

2015-12-22 19:58:51
조회수 1,772

교대 한의대 일반대 줴마나인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230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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줴마나인에 있는 댓글 퍼온건데 출처 밝히니 문제 되지는 않겠죠??

제 전적은

수시 육교대 준비 >>한의대 5 교대1>>지금 정시 교대 우선>>

반수나 재수로 일반대 나 한의대 갈지도,,라서 다 걸쳐 있다고 봅니다.

특정 훌리나 이런거 아니구요, 저보다 경험 많고 똑똑하신 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이 내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저도 맞는 부분도 많다고 생각해서요.

제 이모부가 두산 다니시다가 45에 지금 명퇴 되셨어요 애가 아직 중학생인데,,

제 아버지 또래분들도 지금  퇴직 하셔서 아버지 한테 버스 운전 내가 할 수 없냐고 물어보고

그러신데요 50 초중반이신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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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oir韓醫 · 356906 · 15/12/22 19:59 · MS 2010

    글 읽기 전에 선리플 답니다. 아이디는 가려주세요. 아이디도 엄연히 개인정보입니다.

  • 삐뿌 · 492080 · 15/12/22 20:01 · MS 2014

    예 감사합니다

  • 95년 응애 · 453954 · 15/12/22 20:03 · MS 2013

    줴마ㅋㅋㅋ

  • 삐뿌 · 492080 · 15/12/22 20:04 · MS 2014

    ㅋㅋㅋ

  • 탕슉 · 621718 · 15/12/22 20:11 · MS 2015

    교대생이긴한데 우리가 50대가 될쯤엔 공무원도 개판될것같아서 그게 걱정

  • 삐뿌 · 492080 · 15/12/22 20:39 · MS 2014

    지금은 그래도 젤 좋은 소리 듣는게 의치교 아닌가요 사회적으로.. 한의대 지망할때 워낙 많이 까여서.. 자기하기나름인듯

  • Noir韓醫 · 356906 · 15/12/22 20:14 · MS 2010

    제 개인적인 의견을 말씀드리자면,

    일단 SKY 상경계열은 그래도 사회적인 인식(온라인말고)이나 여러 진로에서 괜찮다는점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언론에서 인문계 까대고, 지방대 공대생들한테 까지도 욕먹어야될 정도로 암울한 것은 아니라는 점이죠. [일단 제발 부탁이지 기자 말좀 무시하시길 바랍니다. 특히 인터넷 기자들은 개나소나 합니다. 조중동 기자래봐야 그냥 언론시험 통과한 사람입니다. 전문가가 아니에요]

    무슨 말이냐면, SKY 상경계열의 경우에는 회계사든, 금공이든, 로스쿨이든, 학계든 여러가지 진로를 탐구해볼만한 가능성이 있고, '유의미한 합격률'을 가진 학과들입니다.

    그 외 비상경은 아니냐. 준비할 수 있습니다만, 애초에 그 합격률이 떨어집니다.

    가령, 회계사 시험의 경우에는 절대 다수가 경영/경제 계열이고(중앙대의 경우에는 80%가 경영/경제였음)
    금공에서도 필기시험이 대부분 경제학적인 지식을 묻기 때문에 여기서도 경제학과 학생들이 유리합니다.(복전으로 해결하면 된다지만, 복전은 개나소나 하는게 아니며, 또 본 전공도 같이 신경써야하는 부담이 있으며, 확실히 비상경계열은 상경계열보다 정보도 떨어질수밖에 없음. 이른바 선후배관계)

    행정고시도 마찬가지입니다. 고려대학교에서 55명이 합격하면, 대다수는 상경게열입니다.
    특히 재경직은 경제학과/국제통상학과 같은 계열이 쓸고 있죠.

    학계는 상관없지 않냐, 라고 물으실수 있는데, 최근 대학 구조개혁과 더불어서, 상경계열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교수 충원이 많이 이뤄지는 쪽이 상경계입니다. 반면 인문대쪽은 정교수, 부교수 합쳐봐야 10명 될까 말까죠. 국사학과/한국사학과 뭐 이런 한국 내에서 밖에 존재하지 않는 과들은 더 처참합니다. 특히나 비상경계쪽 학생들은 더더욱 대학원 진학률이 높기 때문에 경쟁은 더 치열하죠.

    사회적인 인식도 마찬가지입니다. 특히 금융권 쪽으로 진학하시려고 생각하신다면, 상경계에 대한 선호도가 압도적으로 높기 때문에, 비상경계 출신에 대해서는 명백한 차별이 있습니다.

    또한 오지랖 넓은 우리 헬조센님들은 어떻게든 또 남을 깎아내리셔야 하기 때문에
    SKY 대학 나왔다고 하면, 자동적으로 '어떻게 하면 저 넘을 까내릴까' 고민하시다 전공을 물어보고, 사학이니 철학이니 하면 옳다구나! 하고, 그거가지고 또 별 오지랖 떨어주시는데, 그 스트레스도 한몫합니다. 비SKY는 말할것 없고요. 거의 넘사벽 수준입니다.
    여기 있는 수험생들이나 입시 관심있는 부모들이나 서성한까지만.. 서성한까지만.. 그러지, 서성한 일류 명문대로 생각해주는 사회분위기 절대 없습니다.

    무튼 간 글이 길어졌습니다만, 제X나인 댓글 내용도 크게 틀린 것은 아닙니다.
    최종적으로는 SKY 상경계 모두 절대다수가 저 분이 말씀하시는 샐러리맨 합니다.
    하지만 그건 결과론적인 얘기고, SKY 상경계열은 들어가서 청춘시기 자기의 꿈을 펼칠 수 있을 만큼의 케파가 되는 학교와 학과입니다. 설령 실패하더라도 말이죠. 도전해볼만한 학교라는 거죠.

    저는 그 아랫대학 상경계 졸업하고 한의대로 옮겼지만, 우리대학만 해도, 그정도 케파 안되고, 또 사회적인 인식도 훨씬 떨어집니다.

    한의대도 나쁘진 않습니다만, SKY 상경이라면 역시 20살 청춘에 한번쯤 입학해서 도전해볼만 한 학과입니다.

  • 삐뿌 · 492080 · 15/12/22 20:38 · MS 2014

    연고경 갈 수있는 성적은 안되면 연고인문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그리고 교대에서 반수로 한의대는 어떻게 보시나요

  • Noir韓醫 · 356906 · 15/12/22 20:44 · MS 2010

    연고경이나 연고인문이나 점수차이는 없을 겁니다. 솔직히 한 국수영에서 두 문제 정도 그것 밖에 안나요.

    하지만, 그 점수차이에 비해서, 연고인문이 SKY 상경이 얻을 수 있는 프리미엄은 아예 없고, 그냥 딱 SKY 이거 외에는 없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과외 프리미엄, 고딩때 공부잘했네 소리(근데 너 인문이라서 어쩌니, 헬조센님들 오지랖) 물론 최근에는 로스쿨에서 몇명 뽑아주긴 하던데, 그래봐야 KY 상경에 비할바는 아니죠.

    (물론 뭐 지잡대보다야 100배 낫죠. 하지만, 연고상경이랑 비교해달라고 하셨으니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역시나 SKY 상경 못가실거면 그래도 행정학과를 추천드리는 바에요.
    뭐 맨날 들리는 말, 행정학과랑 행정고시랑 관련없다. 개소리구요.
    그래도 행정고시를 많이 준비하는 학과분위기며, 또한 관련도 없는 과목 배우는것보단 낫습니다. 실제로 행정고시 합격자 전공은 경제학과 그 다음이 행정학과 경영학과입니다.

    내신하고 수능하고 관계없지만, 그래도 그 시간에 예체능 하는것보단 100배 낫습니다.

    교대에서 한의대는 그거 본인 선택입니다.
    ☆절대로 입결따라 가지마시구요☆

    그냥 편하게 살고, 돈걱정, 매출걱정 안하실거면 교대
    (단 무조건 돈 욕심은 없어야합니다. 돈 욕심 있는 사람이 공무원 하면 반미침)

    그래도 좀 좀 사업욕심은 조금이라도 있고, 사회적 계급, 뭐 이런거(결혼회사아시죠?) 생각하시면 한의사가 낫겠네요. 아무리 똥투척해도 결혼정보에서 의치한이면 VIP는 맞으니까요.

    근데 일단 평균소득이 한의사가 높다고 해서 내가 공부 그래도 좀더해서 한의대 가면 인생피겠다 이런 생각은 접으시길 바라요.

    이번에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월 1132만원이 우리나라 상위 10%입니다.

    의치한 면허 따고 10년 뒤에 의치한 면허 땄다고 10% 들기 힘들겁니다.
    물론 교대 월급보다는 훨씬 낫죠

  • 빙고빙고 · 496544 · 15/12/22 20:56 · MS 2014

    쪽지로 질문드려도될까요??

  • Noir韓醫 · 356906 · 15/12/22 21:01 · MS 2010

    그리고 님이 만약에 '난 인문학이 너무 좋아요.' 라고 했으면 주저리 주저리 경영/경제 찬양안하고 그냥 한줄로 연고인문 강추인데요.

    '연고경 안되서' 라고 하셧으니 주저리 주저리 설명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