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월 [1360865] · MS 2024 (수정됨) · 쪽지

2025-02-23 10:11:52
조회수 1,187

[2/2] 지2 기출 미리보기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2173154

[성적 인증]

https://orbi.kr/00071836019

[칼럼글 모음]

https://orbi.kr/00071856903




안녕하세요, 현월입니다




지난 글 [1/2] 지2 선택 가이드에 이어

[2/2] 지2 기출 미리보기로 인사드립니다

늦어져서 미안해요




목차


[1/2] 지2 선택 가이드

> https://orbi.kr/00071867271

#1. 지구과학2특성 (feat. 타 과목과의 연관성)

#2. 지구과학2 장점과 단점

#3. 전체적인 공부 방법 (feat. 컨텐츠 추천)


[2/2] 지2 기출 미리보기

#4. 주제별 대표 문항 풀이 과정

#5. 단원별 학습 팁




제가 선별한 기출 문제들을

풀이 과정, 유형 학습 전략 순으로 알아보고

마지막에는 단원별로 간단히 학습에 대한 팁을 드리며 마치겠습니다

바로 시작합니다






#4. 주제별 대표 문항 풀이 과정


221108


풀이 과정)

1. P파가 S파보다 전파 속도가 빠르므로, 최초로 도착한 지진파는 p파일 것입니다

2. 관측소 A에서 P파가 9초 후 도착했고, PS시가 9초이므로 S파는 18초에 도착하였습니다

3. S파의 속도가 3km/s이므로, 관측소 A에서 진원 거리는 18x3=54km가 됩니다

4. 진앙 거리는 진원 거리보다 가까우므로, A에서 진앙 거리는 54km보다 가깝습니다(ㄱ거짓)

5. 관측소 A에서 진원 거리가 54km인데 P파는 9초가 걸렸으므로, P파의 속도는 6km/s입니다(ㄴ참)

6. P파와 S파의 속도가 일정할 때 PS시는 진원 거리에 비례하므로 ㄱ은 15입니다(ㄷ참)


유형 학습 전략)

해당 문항은 거리, 속력, 시간의 관계와 일부 공식, 비례 관계를 통해

지진파에 대한 정량적인 계산을 요구하는 유형입니다

이러한 유형을 학습할 때에는, PS시와 진원 거리의 관계를 정리한



를 암기하는 것도 물론 중요하나, 굳이 공식에 대입하지 않고

위의 풀이 과정) 처럼 간단한 거리, 속력, 시간의 관계를 통한 암산으로 해결하는 연습을 해보는 것도 반드시 필요합니다






220918


풀이 과정)

1. 퇴적물이 유입된 후 지각의 깊이가 깊어졌으므로 지각은 침강하였다(ㄱ참)

2. 모르는 문자가 3개이므로 연립 방정식을 세워야 한다

3. 첫 번째로 (가)와 (나)에서 지표부터 등압력면까지의 깊이가 같음을 이용해 등식을 작성한다

4. 압력변화량=밀도x중력가속도x높이변화량 이다

5. 중력 가속도는 공통적으로 포함되므로 제외하고, 높이와 밀도의 곱을 이용해 등식을 작성한다

6. 얻어낸 두 등식을 연립하면 ㄴ은 참이다(ㄴ참)

7. 물이 언다고 해서 무게가 달라지지는 않으므로 모호면의 깊이는 변화가 없다(ㄷ거짓)


유형 학습 전략)

해당 문항은 정수압 방정식을 통해 밀도에 관한 계산을 정량적으로 수행하는 유형입니다

이러한 문제들에서는 얻어낼 수 있는 모든 정보를 놓치지 않고 수식으로 작성하여

실수 없이 빠르게 연립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일부 문항들에서는 문자가 많이 등장하여, 처음 학습하는 입장에서 손을 대기 막막할 수 있으나

대부분은 깔끔하게 정리되므로 조금만 연습하면 익숙하게 풀이할 수 있는 유형이 될 것입니다

주의할 점은, 원래의 압력 공식에 중력 가속도가 포함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많은 문제들에서 중력 가속도는 양 변에 공통 인수로 포함되므로, 익숙해지면 처음부터 쓰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정확한 수치를 계산해내는 문제에서는 절대 중력 가속도를 잊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231110


풀이 과정)

1. 지질도의 기호를 고려하면 지층의 경사 방향은 남동쪽입니다(ㄱ참)

2. 모든 지층의 경사 방향이 남동쪽이므로, C층이 먼저 생성되었습니다(ㄴ참)

3. 등고선과 단층선을 고려하면 단층면의 경사 방향은 남동쪽입니다

4. 따라서 왼쪽 하단이 상반, 우측 상단이 하반이 됩니다

5. 상반의 오래된 지층과 하반의 젊은 지층이 만나 있으므로, 이는 역단층입니다(ㄷ거짓)


유형 학습 전략)

해당 문항은 지질도에 제시된 정보를 해석하여 해당 지역의 지층을 분석하는 유형입니다

과거에 비해 지질도 유형의 난이도는 약화되는 추세입니다

기호가 제시되지 않더라도 지층 경계선과 등고선의 분포를 통해 추론할 수는 있어야 합니다

처음에는 막막할 수 있으나…

조금만 경우에 따른 그림들을 그려보다 보면

생각보다 경우의 수가 많지 않음을 알 수 있습니다

많은 그림을 그려 보면서, 지질도만 봐도 머릿속으로 지층 내부가 그려질 정도를 목표로

익숙함을 더해나가는 학습을 하시면 됩니다






221120


풀이 과정)

1. 지구 자기장을 표현한다는 것은, 전 자기력의 크기와 방향을 확정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2. 따라서, 제시된 요소들의 순서쌍 중 단 하나의 방향 벡터를 확정할 수 없는 것을 찾아봅시다

이때 F와 H는 방향이 정해지지 않은 요소임에 주의해야 합니다

3. 1번 선지의 경우 X, Y, Z 벡터를 알면 F의 크기와 방향이 확정됩니다

4. 2번 선지의 경우, 편각(D)와 복각(I)를 알고 있는 상태에서 수평 자기력(H)가 정해지면 F가 확정됩니다

5. 3번 선지의 경우, 연직 자기력(Z)가 확정된 상태에서 편각(D)와 수평 자기력(H)가 정해지면 F가 확정됩니다

6. 4번 선지의 경우, 수평 자기력의 남북 방향 세기(X)와 H, I를 알고 있다고 하더라도 이것이 동쪽으로 치우친 것인지, 서쪽으로 치우친 것인지를 확정할 수 없습니다. 즉, 편각을 알 수 없으므로 두 가지 경우의 수가 나옵니다

따라서 4번 선지의 조합으로는 F를 확정할 수 없습니다

7. 5번 선지의 경우, 수평 자기력의 크기(H)와 수평 자기력의 동서 방향 세기(Y)를 통해 편각이 확정되며, 복각까지 알게 되면 F가 확정됩니다

따라서 답은 4번입니다


유형 학습 전략)

유명한 문제입니다

역대 가장 어려웠던 지2 시험에 출제되어 정답률 19퍼센트를 기록했어요

다른 선지들의 선택 비율을 보면 거의 모든 선지가 20퍼센트에 수렴합니다

이 문제를 풀 만큼 시간이 남았던 학생이 거의 없었던 것이지요

22 지2는 3500여명의 필수 시절 표본에서 만표 77점, 1컷 40점, 만점자 2명을 만들어낸

역대 최고난도의 시험입니다

이 문항의 경우는 지구 자기 3요소가 왜 편각, 복각, 수평 자기력으로 구성되는지

그 이유에 대한 고민의 연장선에 있다고 볼 수 있으며

벡터와 스칼라에 대한 정확한 구분과 적용이 필요한 문항입니다

지2의 개념을 공부할 때는, 단순히 암기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이 개념이 성립하는지 그 원리까지 이해해야 하며

나아가 지구과학2 문제에는 지2에서 직접 배우는 내용만이 아니라

그 외의 기본 지식이 중요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문항입니다






230920

풀이 과정)

1. z-z'에서 지형류의 유속이 0이므로 압력 경도력이 작용하지 않아야 합니다

따라서 (0.7+h)x1020=1027h라는 등식이 성립합니다

이를 풀면 h=102입니다(ㄱ참)

2. z-z'에서 지형류의 유속이 0이므로 밀도 경계면 하층의 등수압면은 수평입니다

3. 따라서 A지점에서는 지형류가 나타나지 않습니다(ㄴ거짓)

4. 지형류의 유속을 구하는 공식에 주어진 값들을 대입만 하면 됩니다

계산하면 0.1m/s가 됩니다(ㄷ거짓)


유형 학습 전략)

해당 문항은 수압 경도력과 밀도 등에 대한 간단한 계산을 통해

해수면 기울기를 찾고, 지형류의 유속을 정량적으로 구해내는 유형입니다

풀이 과정에서 알 수 있듯, 문제 풀이의 과정 자체는 아주 단순합니다

그저 주어진 상황을, 적절한 공식에 대입하여 값을 도출하면 되니까요

다만, 그 과정에서 생각보다 복잡한 계산이 등장할 수 있으며

상황에 따라서는 정확히 구해낼 수 없고 부등식의 형태로 답이 도출되기도 합니다

또한 이 문제에서는 한 평면의 유속만 다루지만

남북 방향, 동서 방향의 자료를 따로 제시하여

벡터합으로 전체 유속을 구해야 하는 문제도 있습니다

이러한 방식으로 속도를 분해, 합성하는 풀이는

은하의 회전 유형에서도 자주 등장하므로

당황하지 않고, 피타고라스의 정리를 적용해 풀어가면 됩니다

아무 생각 없이도 실수 없이 공식을 적용할 수 있도록 훈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21114

풀이 과정)

1. P의 파장은 250km, Q의 파장은 200km입니다

2. P와 Q 모두 수심이 파장의 1/20보다 얕습니다

3. 따라서 P와 Q는 모두 천해파입니다

4. 천해파의 속도는 수심과 중력 가속도에 의해 결정되므로 P와 Q의 속도는 같습니다

5. 주기=파장/속도 이므로 둘의 파장은 같지 않습니다(ㄱ거짓)

6. 수심이 360m일 때 P의 속도는 제곱근gh=60m/s입니다(ㄴ참)

7. 수심이 4000m인 구간에서 둘의 속도는 200m/s, 수심이 360m인 구간에서 둘의 속도는 60m/s입니다

8. Q가 P보다 300km=300,000m 앞서 있으므로, 수심이 달라지는 구간에 진입하는 시간은 1500초 차이입니다

(수심이 달라지는 구간에서의 속도 변화는 P와 Q에서 동일하므로 무시합니다)

9. P에 대한 Q의 상대 속도가 -140m/s인 시간이 1500초이므로, 140x1.5x1000=210,000m=210km만큼 가까워집니다

10. 따라서 x는 90km입니다


유형 학습 전략)

해파에 대한 계산 유형입니다

해파는 심해파, 천해파, 천이파로 구분되며

심해파와 천해파의 속도를 정량적으로 구할 수 있어야 합니다

또한, 어떤 조건이 일정할 때 세 종류 해파 간의 속도 관계가 어떻게 되는지도

정성적으로 비교할 수 있어야 합니다

공식들이 여럿 등장하고 많이 헷갈릴 수 있는 부분이니

직접 공식을 변형해보고 많이 계산해보며 개념을 확립해야 합니다






220617

풀이 과정)

1. 지점 A에서 B로 이동하며 공기 덩어리의 온도가 5도 증가하였습니다

2. 푄 현상에 의하여, 구름이 발생한 높이 1000m당 같은 고도에서의 온도는 5도 증가하며 이슬점은 3도 감소합니다

(단, 건조 단열 감률 10, 습윤 단열 감률 5, 이슬점 감률 2임이 제시되었으므로 성립)

3. 따라서 h는 1000m이며, 상승 응결 고도 또한 1000m입니다(ㄱ거짓)

4. 상승 응결 고도가 1000m이므로 A에서 공기 덩어리의 온도와 이슬점의 차는 8도입니다

5. 따라서 A에서 공기의 이슬점은 15도입니다(ㄴ참)

6. '수증기압'은 '이슬점에서의 포화 수증기압'입니다

7. B에서의 이슬점은 A에서의 이슬점이었던 15도에서 3도가 감소한 12도입니다

8. 12도에서의 포화 수증기압이 14hPa이므로, 15hPa보다 작습니다(ㄷ거짓)


유형 학습 전략)

해당 문항은 단열 감률의 개념, 그리고 수증기압과 온도, 이슬점의 관계를 이용한 정량 계산 유형입니다

먼저 온도와 이슬점, 현재 수증기압과 포화 수증기압, 상승 응결 고도 간의 정의와 관계를 완벽히 이해해야 하며

거기에서 그치지 않고, 일반적인 상황(건조 단열 감률 10, 습윤 단열 감률 5, 이슬점 감률 2)이 제시되었을 때

나타나는 변화량에 대해 미리 정리하고 암기해둘 필요가 있습니다

위의 문제에서도, 정석적인 풀이는 감률을 이용해 각각을 직접 계산하는 것이 되겠으나

미리 외워둔 값들(푄 1km당 온도 +5/이슬점-3, 온도-이슬점 차이 8도당 상승 응결 고도 1km)을 이용해

거의 계산 없이 빠르게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어떤 느낌인지를 보여드리기 위해 상대적으로 쉬운 문항을 가져왔습니다

이러한 암기를 통한 암산이 불가능한 경우도 있으므로, 반드시 정석적인 계산도 훈련해두어야 합니다






221110


풀이 과정)

1. 행성은 순행 기간이 역행 기간보다 깁니다

2. 따라서 A는 t1, t3일 때 역행하며 B는 t2일 때 역행합니다(ㄱ거짓)

3. 5개월 내에 A의 역행이 2회 관측되었습니다

4. t1~t3는 태양과 A가 동시에 관측되는 날이라는 조건을 떠올립니다

5. 그렇다면 A는 태양 방향에 있을 때 역행이 가능해야 합니다

6. 따라서 A는 내행성입니다(다만, 회합 주기가 5개월보다 짧으므로 별 고민 없이 내행성임을 확정할 수도 있습니다)

7. '회합 주기'는, 고려하는 두 행성 중 공전 주기가 짧은 것의 공전 주기보다는 길어야 합니다

8. 역행이 5개월 내에 두 번 관측되었으므로 회합 주기는 5개월보다 짧으며, 공전 주기는 이보다 짧습니다(ㄴ참)

9. B는 태양과 동시에 남중한 날인 t2에 역행합니다

10. 따라서 B역시 내행성입니다(ㄷ거짓)


유형 학습 전략)

이미 아는 문제를 간략히 설명해 놓으니 쉬워 보일 수 있지만

22수능에서 정답률 25퍼센트를 기록한 매우 어려운 문항입니다

태양과의 동시 남중 조건과 역행 조건을 이용해 내행성임을 판단하는 사고가 필요하며

현장에서 이를 캐치해내지 못한다면 ㄷ선지를 풀이하기 힘들어집니다

행성의 운동 파트는 역행이 어떠한 원리로 발생하는지, 외행성과 내행성의 역행은 어떤 차이가 있는지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암기하는 학습이 필요합니다

더불어 공전 주기와 회합 주기를 정성적으로도, 정량적으로도 다룰 줄 알아야 합니다

행성의 움직임을 직접 그려 보고 상상해보며 익숙해지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231109

풀이 과정)

1. 공전 주기 P와 공전 궤도 긴반지름 a간에는 P^2=a^3이 성립합니다(케플러 제 3법칙)

2. 공전 궤도 긴반지름이 같은 A와 B는 공전 주기가 같습니다(ㄱ거짓)

3. A의 공전 궤도 긴반지름은 10AU, A의 초점 거리(궤도 중심에서 태양까지의 거리)는 5AU입니다

4. 따라서 A의 이심률은 0.5입니다(ㄴ참)

5. 태양계 행성이므로 케플러 회전을 합니다

6. 케플러 회전에서 공전 속도는 공전 궤도 긴반지름에 반비례합니다

7. 따라서 B의 공전 속도는 C의 루트2 배입니다(ㄷ참)


유형 학습 전략)

케플러 법칙에 관한 문항입니다

타원의 이심률, 긴반지름, 짧은반지름 등을 다루며, 긴반지름과 공전 주기의 관계를 이용한 계산이 등장합니다

처음에는 낯설고 풀이 속도가 느리겠지만 공식을 익숙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연습하면 금방 익숙해질 수 있습니다 






221119

풀이 과정)

1. 성간 소광이 발생하면 별의 거리는 실제보다 멀게 측정됩니다

2. 따라서 성간 소광을 고려하지 않고 측정한 별까지의 거리는 실제 거리보다 먼 것이 맞습니다(ㄱ참)

3. 성간 소광에 의한 A의 밝기 변화량이 5등급이므로 A는 성간 소광에 의해 100분의 1배의 밝기로 관측됩니다

4. 따라서 거리가 10배 멀게 측정되었습니다

5. (나)에 제시된 정의를 생각해서 풀이를 이어나갑시다

6. 실제 거리는 추정한 거리의 10분의 1이므로, 시지름이 일정할 때 실제 지름도 추정한 지름의 10분의 1입니다(ㄴ참)

7. 성간 티끌의 분포는 균일하다 하였으므로, 별까지의 실제 거리가 멀수록 성간 소광에 의한 밝기 변화량도 커집니다

또한 성간 티끌의 분포가 균일하므로, 성간 소광에 의해 별까지의 거리가 역전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8. 따라서 B는 A보다 멀리 있으며, 성간 소광의 효과를 많이 받은 별입니다

9. B에서 성간 소광에 의한 밝기 변화량은 5등급 이상일 것이고, B의 실제 밝기는 관측된 밝기의 100배 이상입니다

10. 따라서 B는 추정한 거리의 10분의 1보다 가까이 있으며, 이는 10kpc보다 가깝습니다(ㄷ참)


유형 학습 전략)

성간 소광은 쉽게 출제될 수도 있지만, 얼마든지 어렵게 출제될 수도 있는 부분입니다

해당 부분에서 표, 혹은 많은 부수적인 조건들을 통해 상황이 복잡하게 제시된다면

가장 중요한 것은 '조건을 놓치지 않는 것'입니다

성간 소광이 포함된 자료인지 아닌지, 애초에 성간 소광을 고려해야 하는 상황인지 아닌지

문제에 제시된 조건 중 하나라도 오독하게 되면 정답을 도출할 수 없으므로, 꼼꼼히 해석해야 합니다

또한 거리에 따라 밝기가 어떻게 달라지며, 등급은 어떻게 달라지는지에 대해 헷갈리지 않게 정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 내용은 지구과학1을 공부하신 분들이라면 이미 익숙하실 것입니다  






221117

풀이 과정)

1. P와 A는 은하 중심으로부터 1kpc 이내에 있으므로, 회전 속도가 중심으로부터의 거리에 비례합니다(강체 회전)

2. 강체 회전이 나타나는 부분에서는 시선 속도가 나타나지 않으므로 P에서 관측한 수소선 파장은 21cm입니다(ㄱ거짓)

3. P와 B는 모두 회전 속도가 200km/s입니다

4. P의 속도 벡터를 분해하면, 시선 방향의 수직 방향으로의 성분 속도는 100루트3 km/s입니다

5. B에서 해당 방향의 성분 속도 또한 100루트 3 km/s입니다(방향은 반대)

6. 따라서 P에서 관측한 B의 접선 속도는 200루트3 km/s입니다(ㄴ참)

7. 케플러 회전에서는 중심으로부터의 거리가 증가할수록 회전 속도는 감소해야 합니다

8. 따라서 B와 C 궤도 사이에 위치한 별들은 케플러 회전을 하지 않습니다(ㄷ거짓)


유형 학습 전략)

은하의 회전 속도 정량 계산 유형입니다

속도 벡터를 두 방향으로 분해하는 계산을 익숙하게 할 수 있어야 하며

시선 속도, 접선 속도, 고유 운동 등 용어를 헷갈리지 않도록 확실하게 정리해야 합니다

이 부분 역시 처음에는 낯설 수 있고, 계산도 복잡하게 출제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자주 등장하는 각도(30도, 45도, 60도)에 대한 벡터 분해를 반복적으로 연습해둔다면 도움이 되며

이 부분만큼은 웬만하면 머릿속으로 하려 하지 말고 직접 제시된 그림에 성분 속도를 표시하는 것이

실수를 줄일 수 있으며 헷갈림을 줄여 오히려 더 빠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작년 수능 문제 한 문제를 가져왔습니다


251113

풀이 과정)

1. P에서 수압 경도력을 동쪽으로 작용합니다

2. 남반구라 하였으므로 지형류의 방향은 수압 경도력의 왼쪽 직각 방향인 북쪽이 맞습니다(ㄱ참)

3. '단위 질량 당 연직 수압 경도력'은 중력 가속도와 동치입니다(기출 선지)

4. 따라서 P와 Q에서 단위 질량 당 연직 수압 경도력의 크기는 같습니다(ㄴ거짓)

5. 밀도가 ρ1인 부분과 ρ2인 부분이 존재하며, 이 둘의 구성 비율에 대한 가중평균을 생각해 봅시다

수직선을 그려서 생각해 보면 편합니다

6. A에서의 평균 밀도는 ρ1과 ρ2를 약 3대 7로 내분한 지점과 같습니다

7. B에서의 평균 밀도는 ρ1과 ρ2를 약 6대 4로 내분한 지점과 같습니다

8. 따라서 ρA와 ρ1의 차이가 ρB와 ρ2의 차이보다 작습니다(ㄷ거짓)


유형 학습 전략)

밀도를 계산하는 문항은 이미 많이 출제되었지만, 25수능 문항은 특이했습니다

3m를 무시하고 화학1에서 사용되는 내분법을 적용하면 매우 쉽게 풀이가 가능하고 저도 현장에서 위와 같이 풀었지만

사실 엄밀하게 풀이하기 위해서는 매우 복잡한 계산을 거쳐야 합니다

푄 현상 문항에서도 상승 응결 고도를 내분을 통해 구할 수 있는 경우가 있으므로 

이제는 지2러들도 내분을 하나의 실전적인 풀이 방법으로 익혀둔다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5. 단원별 학습 팁


단원별로 간단한 조언을 올리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1단원 : 지구의 형성과 역장

지구의 탄생 과정에 대해서는 과도하게 지엽에 집착하지 말고 중요한 내용들을 우선 암기한 후

지진파와 자기장 개념을 익숙하게 만드는 것을 우선시합니다

지진파의 정량적, 정성적 판단은 처음 접해보는 내용이라면 생소할 수 있으므로 기출을 반복적으로 풀어보며

거리, 속력, 시간의 관계를 주로 활용할지, 그냥 공식에 대입할지 풀이 스타일을 확립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둘 다 익숙해야 하며 문제 상황에 맞게 적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숫자가 직접 많이 제시되었다면 전자가 더 나은 경우가 많으며, S파와 P파의 속도 비만 제시되는 등

미지수가 존재하여 계산이 곤란하다면 그냥 PS시 공식에 대입하는 것이 낫습니다

불연속면에 의한 지진파의 암영대는 잊어버리지 않도록 확실하게 암기하고 원리도 함께 이해해야 합니다

지각 평형설에서는 에어리설과 프래트설이 '지각'밀도에 관한 것임에 유의합니다(맨틀의 밀도가 더 크다는 것은 동일)

지구 자기장에서는 지구 자기 3요소가 어떻게 전 자기력을 결정하는지 이해하고

위도의 변화에 따라 전 자기력, 수평 자기력, 연직 자기력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확실히 알아둡니다

문제에서 '표준 중력'에 관한 낚시를 거는 경우가 있으므로 역시 주의할 부분입니다  



2단원 : 지구 구성 물질과 자원

광상, 광물, 광물의 특성 전부 암기하시면 해결됩니다

광물의 물리적 성질들은 무작정 붙잡고 외우기보다는 기출과 사설을 풀이하는 과정에서 외워가도록 하고

'비결정질은 유흑갈단'(유리 흑요석 갈철석 단백석), '깨짐은 유흑갈단암형금석'(유흑갈단+암염 형석 석류석 금강석)

과 같이 앞 글자를 따서 외우는 방식도 좋습니다

규산염 광물 파트는 Si : O 비율뿐 아니라 공유 산소 수, 쪼개짐 방향 모두 확실히 외워 주세요

사설에서 이에 대해 자세히 묻는 문항을 본 적이 있는데, 상당히 변별력이 높았습니다

광물의 광학적 성질에서는 다색성과 간섭색을 확실히 구분하고 조건을 헷갈리지 않아야 합니다

다색성은 이방체 유색 광물에서, 간섭색은 이방체 광물에서 나타납니다



3단원 : 한반도의 지질

지질도를 많이 그려 보면서 나름의 일반화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능선, 계곡 두 가지 지형에서 지층 경계선의 모양에 따른 지층 내부 구조를 반복적으로 떠올리다보면

어느 순간 단면도를 그리지 않아도 내부를 머릿속으로 들여다볼 수 있게 됩니다

한반도의 지체 구조는 확실히 주제를 정해서 반복 학습을 통해 마스터합니다

처음에는 각 부분의 명칭과 생성 시기를, 그 다음에는 해성층인지 육성층인지와 석탄층이 발견되는 위치를,

그리고 발견되는 생물 화석까지 암기하면 됩니다



4단원 : 해수의 운동과 순환

등장하는 공식들을 암기한 다음 공식이 유도되는 과정을 반복적으로 복습해 주세요

그래야 원리적으로 물어보거나, 약간 변형된 형태로 질문이 들어와도 응용이 가능합니다

이 부분은 공부하면 공부할수록 모르는 것이 생기는 것 같고, 교육 과정이 모호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정상입니다. 특히 사설을 풀다 보면...

너무 불안해 마시고, 기출된 정도의 논리와 개념은 완벽하게 알아두고

그 외의 내용은 추가적인 지식 정도로 문제 풀이 과정에서 알아 두시면 됩니다

지형류의 형성 과정 역시 원리와 함께 완벽히 암기하세요

해파 부분은 각각의 공식을 외우는 것도 중요하고, 수심이 변함에 따른 해파의 변화를 알아두어야 합니다

각각의 물리량들을 서로 변환해보고 속도 공식을 변형도 해보면서 가지고 놀아 보시기를 권합니다

조석 주기의 경우, 12시간 25분만을 암기하면 당장 문제를 푸는 데에는 지장이 없겠으나

만점까지 노린다면 조석 주기가 나타나는 과정, 원리에 대해 완벽히 이해하고 직접 유도도 해보세요

공전, 자전 주기를 임의로 설정한 임의의 행성에 대해 질문하면 매우 당황스럽습니다

 


5단원 : 대기의 운동과 순환

4단원과 마찬가지로 공식을 외우되, 이해해야 합니다

푄 현상이 일어날 때 일반적인 수치가 제시된 경우 발생하는 높이에 따른 변화는 미리 정리해서 암기하여야

문제 풀이 속도가 빨라집니다

밀도, 부피, 압력 등 다양한 물리량이 등장합니다

이들을 여러 형태로 변형해보면서 익숙해진다면 어떤 형태로 출제되어도 대응이 가능합니다

경도풍, 지상풍 역시 절대로 방향이나 압력 대소관계만 암기하지 마시고, 하나하나 과정을 공부해 주세요



6단원 : 행성의 운동

새로운 표현 방법들, 새로운 체계를 배우게 됩니다

따라서 모든 단원들 중 처음 공부할 때 가장 힘들지 않나 싶습니다

제가 드릴 수 있는 조언은 '무조건 많이 그려 보고, 많이 떠올려 보라'입니다

천구 그림을 여러 방향에서 반복적으로 그려 보시고, 머릿속에서 회전도 시켜 보시고

밖에서 길을 가다가 하늘을 보며

'지금은 O월 OO일 OO시경이고 저쪽이 북쪽이니까, 내 머리 위에는 어떤 적경선이 지나고 있을까?'

이런 식으로 계속해서 연습 과정을 거치다 보면, 머릿속으로 천구를 자유롭게 떠올리고 회전시킬 수 있습니다

행성의 운동 부분도 상당히 헷갈립니다

하나하나 천천히 생각해가면서, 왜 이러한 겉보기 운동이 나타나는지 이해하고 암기해주세요

지구 중심설을 다루는 부분도 '과학의 역사'정도로 생각하고 넘기지 마시고, 확실하게 알아두는 것이 필요합니다

어렵게 출제하려면 얼마든지 그렇게 할 수 있는 부분이고, 지2는 어느 부분에서 킬러가 나올지 모르는 과목이니까요

정량적인 부분은 처음에는 낯설 수 있으나, 오히려 4, 5단원 유체역학에 비하면 제한적입니다

공식을 잘 적용할 수만 있으면 문제없으니 훈련이 필요합니다



7단원 : 우리은하와 우주의 구조

시차와 연주 시차를 착각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별의 등급을 다루는 부분은 지1과 유사하므로 문제없이 학습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셰페이드, 성단 구분 역시 어렵지 않습니다

7단원에서 가장 힘들 수 있는 부분은 은하의 회전입니다

역시나 처음 접해보는 부분이라면, 머릿속이 복잡해질 수 있어요

고유 운동, 시선 속도, 접선 속도, 공간 속도 등의 개념을 서로 헷갈리지 않도록 확실히 학습하고

개념만 붙잡기보다는 실제 문제에 적용을 해보면서 익숙하게 만드시기를 권합니다






맺는 말


두 편에 걸친 [2025 지2 선택 가이드]가 끝났습니다

열심히 읽어주신 분들도, 재미삼아 훑어보신 분들도

부족한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더 궁금하신 점이 있거나 학습 중 질문이 있으시면

편하게 쪽지로 질문해주세요


더불어, 이 칼럼은 대부분 새벽에 작성되었습니다

내용에 오류나 오타가 있다면 댓글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 번 읽어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 올리며

저는 다음 칼럼 [국어학습총론 1] 에서 뵙겠습니다




그리고 진짜 마지막으로

























좋아요...부탁드립니다...


:)




[성적 인증]

https://orbi.kr/00071836019

[칼럼글 모음]

https://orbi.kr/00071856903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