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수능 백분위 100 생윤 공부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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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성적 인증합니다. 전 글에서 썼던 그 성적표 사진 그대로긴 합니다..
이번에는 쓸 데 없는 소리 안 하고 본론으로 바로 들어가겠습니다.
1) 개념 강의
종종 개념서나 수특 등으로 독학하면 안 되냐고 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저는 수강이 불가능한 상황(군수 등)이 아니면 인강을 들으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혼자 활자만 가지고 시작하는 것보다 강의로 시작하시는 게 3배는 빠릅니다. 그리고 가능하시다면 EBSI보다는 사설 인강을 들으시는 걸 더 추천드립니다. 패스가 가격이 꽤 나가는 건 맞지만.. 공부 좀 덜 하고 알바라도 해서 사설 인강 들으시는 게 더 효율이 좋습니다.
강사 선택은 개인적으로는 그냥 패스를 가지고 계신 사이트의 강사님을 들으시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여러 강사분들을 많이 들어본 건 아니지만 생윤 하나만 보고 패스를 사는 경우는 잘 없으니까요. OT를 들어보시고 결정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이전 글에서도 썼던 내용이지만 개념 강의 수강 태도(?)를 짧게 쓰자면,
1. 강사 분이 전달하려 하시는 내용을 최대한 많이 가져가기 위해 노력하기
2. 충분한 학습을 했다면 너무 개념 강의에만 머물러 있지 않기
정도를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사탐런을 하신 분들이 특히 어려워하실 수 있는 부분일 것 같은데요, 생윤은 과목 전체적으로도 그렇지만 개념 단계에서도 '이건 이거고 저건 저거다!' 하는 딱딱 떨어지는 느낌은 잘 없기 때문에 .. 강의를 들으시면서 사상가를 좀 이해해 주려는 마인드로 들으시면서 사상가의 세계관을 관람하시는 느낌으로 들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전시회 가서 내 마음에 안 든다고 그걸 부수려고 하시면 안 되는 것처럼.. 그냥 '얘가 이렇게 생각했구나 그럴 수도 있지' 하고 생각해 주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이해가 안 되시면 QnA 게시판을 활용해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혹시 그래도 이해가 안 되시면 저한테 쪽지라도 보내주세요... 최대한 도와드리겠습니다.
말은 길었지만 개념 강의를 들으실 때는 그냥 하라는 거 하시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2) 기출 문제
교육청 문제는 안 푸셔도 됩니다. 적어도 저는 교육청 문제를 푼 적이 현역 교육청 모의고사 응시 외에는 없습니다. 교육청 문제를 풀고 고민하실 기간에 차라리 옛날 평가원 기출을 볼 것 같습니다.
개념이 되어 있다는 전제하에, 기출은 혼자 교재 들고 하셔도 되고, 인강으로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인강으로 기출을 학습한 적이 없어서 인강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주변 이야기를 들어 보면 인강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기출문제집은 다들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현자의 돌이 가장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교재를 잘 모르는 것도 맞지만.. 평가원 문제만 있고 해설이 자세하다는 점에서 좋은 교재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교재가 괜찮아 보이시면 다른 교재로 하셔도 문제가 달라지는 건 아니니 괜찮을 것 같습니다.
기출 학습에서 제가 중요하게 드리고 싶은 말씀들은 다 이전 글에 적어두었기 때문에 이전 글을 참고해주시면 감사할 것 같습니다.
3) 연계 교재
솔직하게 말해서 막 국어에서만큼 연계 교재가 중요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만... 적어도 한 번은 직접 풀어보시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개념 + 기출을 확실하게 끝내신 분이라면 수특 수완 각각 하루씩이면 충분히 풀 수 있는 양이기도 하고, 기출을 볼 만큼 보신 분이면 그 이후에 풀 문제가 사실 많지 않거든요. 남은 것들 중에서는 그래도 당해년도 연계 교재가 가장 우선이 되어야 한다는 건 누구나 동의하실 것 같습니다. 가끔 굉장히 특이한 내용들이 있기도 하기 때문에 문제도 열심히 푸시고 해설도 읽어보시고, 개념 부분에 딸려 있는 자료 플러스(수특), 자료와 친해지기(수완) 부분들도 잘 읽어보시면 좋겠습니다.
4) 그 외의 것들
이쯤 되면 솔직히 딱히 말씀드릴 것이 없습니다. 기출은 계속 보고 계실 거고, 괜찮아 보이는 실모들도 풀어보실 거고, N제가 있다면 그것도 풀어보실 테니까요. 제가 말씀드리지 않아도 스스로 필요한 것을 잘 찾아서 하시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 시기에 가끔 개념이 헷갈리면 개념 강의를 필요한 부분만 다시 들어보시는 것도 부끄러울 일이 아니고, 이전에 했던 것들만 반복하시는 것도 이상한 일은 아닙니다. 솔직히 출처도 불분명한, 오류 있는 문제들을 갖고 시간을 허비하는 것보단 기출을 한 번 더 보는 게 좋다는 입장입니다.
실모 또한 필요한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만, 1~3번에 비해서는 중요성이 아주 조금 떨어진다고 생각하여 따로 빼두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여유가 되신다면 실모는 몇 번 풀어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하지만 실모를 선택하실 때는 괜찮은, 검증된 것들을 골라서 푸시길 바랍니다..
크게 내용이 알차거나 특별한 건 아니지만 그래도 도움이 되고 싶어 몇 자 적어봤습니다.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댓글 달아주세요 확인하는 대로 답변드리겠습니다. 다들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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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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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신갖고 풀어서 이점수면 ㄹㅇ 좃고수
74 ㄷㄷㄷ
작수 무슨 일이 있던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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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교육청 문제는 추천 안하시는 이유가 있으신가요? 실모는 어떤거 푸셨나요?
대충 본 것만으로도 오류가 너무 많고, 평가원 기출에서 충분히 학습하고도 남을 내용들만 나와요. 실모는 몇 개 풀어봤는데 제가 파이널에 수강한 강의가 실모를 많이 제공해주는 강의였어서 그걸 제일 많이 풀었습니다.
인강 강사 누구 들으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