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 vs 유학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2102747
저번 수능을 본 06년생입니다
이과에 언매/미적/물리1/지구1으로 9모는 1/2/3/3/2 수능은 4/3/3/4/5 정도 나왔습니다
나름 열심히 공부했다고 생각하는데 공부 방법이 잘못됐던거같아요....
이번에 정시로 적정을 썼는데 다 떨어져서 재수를 하게 생겼습니다
군수를 하려고 찾아봤는데 공군은 출석점수가 들어가서 좀 힘들겠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1년을 생으로 공부해야할 것 같은데
일본이나 호주로 유학을 가서 공부를 할까 아니면 재수를 할까 고민입니다
재수를 하면 생명공학과나 약대 목표로 공부하고 싶은데 이게 한 번 실패를 해봐서
현실적으로 가능할까 이번에도 실패하면 어쩌지하는 스트레스도 있고 수능에 안 맞는 사람인가하는 막연한 불안감이 있습니다
호주는 누나가 호주 대학 졸업하고 호주 공기업같은 곳에 취업해서 자리잡아서 어머니는 호주를 추천하고 계시지만 비용이 너무 부담되기도하고 호주는 경력이 있어야 취업하기 쉽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차라리 일본에서 공부도 해보고 싶으니까 일본대학을 다니고 경력만 조금 쌓아서 누나랑 어머가 영주권이 나오면 저도 호주로 가서 정착할까합니다
누나는 일본 유학도 괜찮다고하는데 어머니가 폐쇄적이라 좀 반대하시더라고요
그리고 혹시 유학을 갔다가 적응을 못해서 다시 한국으로 돌아오면 어쩌지하는 불안감을 저도 가지고 있어서 고민되네요...
막상 쓰고나서 보니까 재수를 하기 싫어하는게 티가 나네요 ㅎㅎ;;
시간이 더 지나기전에 빨리 결정하고 싶은데
여러분들은 재수vs 유학 중에서 뭐가 더 나을 것 같으신가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n제를 계속 풀다가 기출 한 번씩 다시 풀 때는 언제쯤 다시 풀어야 할까요?
-
직접 현장에서 본 기출들을 쌓으면 됨
-
검고면 대체서식 무조건 준비해야 bb받을 가능성이 생긴다는거 부터가 문제가 된다고...
-
카페에서 유자차 탈 것임
-
ㅈㄴ 어려운거구나를 깨달음 나도 결국은 실패자니까
-
02년생 군필남자입니다. 특성화고 졸업하고 업으로 그래픽디자인하다가 회사에 휴직계를...
-
대학에 목숨 걸게 되는 사회적 분위기가 문제죠 학생도, 학부모도, 선생님도 아무도...
-
어 추워어어억 1
바람 무슨 일이야
-
대학 레벨 올리면 환급 해줘여하는거 아니냐
-
님들 옯신 대신 1
옯창이라고 하죠 옯신은 불필요하게 어감이 너무 좋음
-
재수 질문 1
오늘 처음 시작했는데 작년 11월까지만 해도 잘풀리던 n제가 갑자기 뇌 초기화...
-
산뜻함
-
정시0합 n수생 놀리는 수시의뱃들은 당장 합격취소해라
-
속 시원하네 3
난 옛날부터 대체 서울대가 검정고시 출신을 “뽑으려는 노력“을 왜 해야 하냐고...
-
고민 1
아무리봐도 내가 인강(실전개념 같은거)를 못봐서 등급이 안나오는것은 아닌듯함 그래서...
-
사실 알빠 잇음
-
좀 쫄리네
-
어차피 입학함
-
안녕지우야너를처음본순간부터좋아했어방학전에고백하고싶었는데바보같이그땐용기가없더라지금은이수...
돈있으면닥유학가지뭔재수여
하이리스크랜덤리턴vs돈만충분하면노리스크하이리턴
도피유학 ㄱㄱ
근데 재수도 나쁘지 않음.. 1년간 진짜 열심히 할 자신 있으면
주변에 재수하는 친구들도 좀 있더라고요수하는 친구들도 좀 있더라고요
재수까진 많음 난 대치런데 대학간애보다 재수하는 애들이 훨씬 많음
닥 유학
돈있으면가는게맞져
유학이 그정도로 리턴이 클까요..?
요새 유학생들 한국 돌아오면 잘 안뽑는다는 얘기도 있어서
유학 가봤자 한국에도 이름이 알려진 대학 졸업하지 않는 이상 국내 대학 출신들한테 밀립니다.
아는 분도 영국에서 대학 나오고 현지취업 했다가(금융권) 이번에 취업비자 안나와서 한국으로 리턴했는데 지금 백수에요.
이제 해외 취업도 만만치 않은 만큼 유학만 가면 다 해결되는 시대는 지났다고 봐야 합니다.
제가 일본에서 대학 다니고 있는데 돈 없는 거 아니면 그냥 호주 가는 게 나은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