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 vs 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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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수능을 본 06년생입니다
이과에 언매/미적/물리1/지구1으로 9모는 1/2/3/3/2 수능은 4/3/3/4/5 정도 나왔습니다
나름 열심히 공부했다고 생각하는데 공부 방법이 잘못됐던거같아요....
이번에 정시로 적정을 썼는데 다 떨어져서 재수를 하게 생겼습니다
군수를 하려고 찾아봤는데 공군은 출석점수가 들어가서 좀 힘들겠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1년을 생으로 공부해야할 것 같은데
일본이나 호주로 유학을 가서 공부를 할까 아니면 재수를 할까 고민입니다
재수를 하면 생명공학과나 약대 목표로 공부하고 싶은데 이게 한 번 실패를 해봐서
현실적으로 가능할까 이번에도 실패하면 어쩌지하는 스트레스도 있고 수능에 안 맞는 사람인가하는 막연한 불안감이 있습니다
호주는 누나가 호주 대학 졸업하고 호주 공기업같은 곳에 취업해서 자리잡아서 어머니는 호주를 추천하고 계시지만 비용이 너무 부담되기도하고 호주는 경력이 있어야 취업하기 쉽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차라리 일본에서 공부도 해보고 싶으니까 일본대학을 다니고 경력만 조금 쌓아서 누나랑 어머가 영주권이 나오면 저도 호주로 가서 정착할까합니다
누나는 일본 유학도 괜찮다고하는데 어머니가 폐쇄적이라 좀 반대하시더라고요
그리고 혹시 유학을 갔다가 적응을 못해서 다시 한국으로 돌아오면 어쩌지하는 불안감을 저도 가지고 있어서 고민되네요...
막상 쓰고나서 보니까 재수를 하기 싫어하는게 티가 나네요 ㅎㅎ;;
시간이 더 지나기전에 빨리 결정하고 싶은데
여러분들은 재수vs 유학 중에서 뭐가 더 나을 것 같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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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피유학 ㄱㄱ
근데 재수도 나쁘지 않음.. 1년간 진짜 열심히 할 자신 있으면
주변에 재수하는 친구들도 좀 있더라고요수하는 친구들도 좀 있더라고요
재수까진 많음 난 대치런데 대학간애보다 재수하는 애들이 훨씬 많음
닥 유학
돈있으면가는게맞져
유학이 그정도로 리턴이 클까요..?
요새 유학생들 한국 돌아오면 잘 안뽑는다는 얘기도 있어서
유학 가봤자 한국에도 이름이 알려진 대학 졸업하지 않는 이상 국내 대학 출신들한테 밀립니다.
아는 분도 영국에서 대학 나오고 현지취업 했다가(금융권) 이번에 취업비자 안나와서 한국으로 리턴했는데 지금 백수에요.
이제 해외 취업도 만만치 않은 만큼 유학만 가면 다 해결되는 시대는 지났다고 봐야 합니다.
제가 일본에서 대학 다니고 있는데 돈 없는 거 아니면 그냥 호주 가는 게 나은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