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베레스트 [1350828] · MS 2024 · 쪽지

2025-02-17 22:24:22
조회수 678

의대 25학번 그냥 학교 다니면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2061625

의대 25학번 신입생인데요

각설하고 저는 이번에 그냥 학교 다니려 합니다. 

가정환경 생각하면 제가 돈을 날리면서 유급할 수가 절대 절대 없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이 악물고 그냥 다니려 합니다. 


그래서, 제 궁금증은 

혹시 수업을 듣게 되었을때 제가 받게 될 현실적인 불이익이 

뭔지 궁금합니다. 


(+ 블랙리스트에 오르는 것도 감수하고 다니려 하는데 

블랙리스트 오르면 어떤 불이익이 있는건가요? )


전교생 중 저 혼자라도 상관없으니 수업 들으려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참고로 여자라서 군대 못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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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dcec · 1361230 · 02/17 22:30 · MS 2024

    인턴 레지할 때 선배들 평판이 중요함->이때 불이익으로 작용
    족보 미제공->공부 빡셈
    일반의로 일할 거면 지장 없음

  • 허 수 · 1214857 · 02/17 22:32 · MS 2023

    사실 구체적인 무언가를 따지기 보단 그냥 그 작은사회에서 눈밖에 나는거 자체가 페널티긴하죠

  • 강준호의개 · 1073164 · 02/17 22:35 · MS 2021

    집단에서 배척당한다는 사실은 생각보다 무서움

  • 강준호의개 · 1073164 · 02/17 22:36 · MS 2021

    물론 저도 학교 가고싶긴해요..

  • abcdefg02 · 1375462 · 02/17 22:41 · MS 2025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과탐핵망 · 572585 · 02/17 22:56 · MS 2015

    님이 의대에 간 이유에 따라 다를 수 있음

  • 낭만의 투투러 · 1180936 · 9시간 전 · MS 2022 (수정됨)

    님 자유죠 뭐 인기과는 선배들 평판이 중요해서 힘들수도

  • 낭만의 투투러 · 1180936 · 8시간 전 · MS 2022

    흉부외과는 손들면 갈 수 있긴 합니다.

  • 무아지경 메뚜기 · 903333 · 8시간 전 · MS 2019

    소신이니 참의사니 하면모를까 가정환경 때문이란건 이해가 안간다
    동기는 학기중에 수업들으면서 매달 500, 선배는 본과 공부하면서 300씩 과외로 땡겼는데 달에 3 400벌어도 안될만큼 가정형편이 어렵나?

  • 깜고?‍⬛ · 1358483 · 8시간 전 · MS 2024 (수정됨)

    1. 가정형편 때문이면 솔직히 1년 쉬면서 과외로 돈 땡기는게 더 나음ㅋㅋ 저 아는 분은 달에 800씩 벌던데 이건 어나더고
    한 학기 등록금 500에서 600인데 그정도가 걱정되는 형편이면 나중에 국장도 나옴ㅇㅇ 보니깐 이젠 9분위여도 일부는 나오던데
    2. 그 집단에서 배척받는게 생각보다 많이 무서워요 의사 사회는 엄청 폐쇄적이어서 더 그럼
    심지어 본인 말고 다른 사람들은 다 휴학하는 상태죠 지금?
    25학번 위로 11년치의 선배들이 다 25만 쳐다보고 있는데 그거 감당할 수 있어요? 그리고 나중에 본인 이름 나오면 아 그 혼자 수업 들은 애? 무조건 이럼 동아리 가입도 힘들수도..
    3. 족보 미제공 생각보다 빡셈 그리고 나중에 수련 받을 생각있으면 인기과는 좀 많이 힘들거임 (사실상 불가, 왜냐면 25가 수련 받을 땐 그 윗년차들이 다 지금 휴학하고 있는 사람들임)

  • 깜고?‍⬛ · 1358483 · 8시간 전 · MS 2024

    지금 당장은 등록금 날리는거&학교 측 협박& 1년 허비한다는 생각들 때문에 무서운거 이해해요 저도 그랬으니깐
    근데 막상 나와보니 별거 아니구나 싶고 1년동안 과외하고 알바하고 다른 사람들 많이 만나보고 가끔 봉사도 가보고 하니 좋더라고요 내 진로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도 하고

  • 꺄륵하루 · 605940 · 8시간 전 · MS 2015

    암도 뭐라 안하고 자유이긴합니다.
    블랙리스트 업뎃 안된지도 오래라고 하고.

    근데 전공의 주 100시간 월급 300~400
    일반의 주 60시간 월급 200~300 인데 현실적으로 가정사 어려우면 등록금도 비싼 의대 다니느니 다른과가서 취업하는게 낫지 않을까요...? 저 급여로 등록금 갚는데만 10년은 걸릴텐데...
    지금 1만명 로컬 나왔다고 저모양인데 6년뒤에는 2만명 이상 더 풀린 상태일텐데 최저시급은 지켜질련지 모르겠습니다.

  • 꺄륵하루 · 605940 · 7시간 전 · MS 2015 (수정됨)

    전문의 페이는! 이라고 할 수 있는데 전문의 페이 하방 받치는게 일반의 페이라 같이 나락 가는 중이던데요. 이미 의사 표준이라는 내과가 월 600밑으로 떨어졌고 계속 내려가는중이고... 애초에 일반의던 전문의던 수익 낼 수 있는 모든걸 없애버리겠다 라는게 정부 정책이라...
    과장이 아니라 졸업하시거나 전문의 따실때 쯤이면 일반의 월 300 전문의 월 500 이라도 벌면 다행일 것 같은데 진심으로 돈이 문제라면 다른 진로 고민해보세요.

  • Codarone · 1377316 · 7시간 전 · MS 2025

    순간을 위해 영원히 후회하는 선택을 하시는건;;;

  • 검은 토끼 · 1313299 · 6시간 전 · MS 2024

    다니는건 자유임
    책임은 평생 지게 될거임

  • 검은 토끼 · 1313299 · 6시간 전 · MS 2024

    님 가정환경 생각하면 당장 좋아지고 1년 뒤면 휴학한 애들이 더 좋아질거고 먼 미래­엔 격차가 엄청나게 날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