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왕 장인인 심온은 사위가 왕세자 되는 바람에 최후가 그렇게 되었다고 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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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종이 외척을 경계해서 부인 쪽 집안인 민씨 집안 아작내고, 사돈인 심온도 사사했다고만
대략적으로 넘어가는 경우가 많은데 태종 입장에서는 심온 집안은 처가인 민씨 쪽과는
차원이 다른 집안이었음.
심온 아버지가 심덕부라고 여말선초 때 인물이라고만 나오는데, 태조 이성계가 주도한
위화도 회군에 참여했던 장군이었고, 심온의 작은아버지인 심원부는 고려 성리학의 대가인
이제현의 제자였음. 참고로 이제현의 또 다른 제자 중 하나가 목은 이색.
심원부는 조선 건국에 참여하지는 않지만 신진사대부 쪽과도 연이 있는 사람이었고,
이런 배경을 생각해 보면 태종도 심온 가문을 상당히 부담스러워 했을 만 합니다.
거기에 심온의 남동생 심종이 태종의 여동생과 결혼을 하면서 또 혼맥으로 연결이 됨.
셋째 아들이었던 세종 입장에서는 왕위 계승의 가능성이 거의 없어서 정치적 풍파를
피하게 하려는 측면도 겸해서 심온 쪽과 혼맥을 맺은 성격도 무시할 수는 없는데,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가
현실화 되면서 사위가 왕세자가 되는 바람에 외척이라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털어버리는 태종에게 걸려서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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