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공부노트 작성법 - 국어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1504349
안녕하세요 설댕이입니다.
저는 현역 광명상가 > 재수 중앙대 > 삼반수 서울대 (예정)으로 성적을 올렸는데,
성적 상승에 가장 도움이 되었던 공부법인 공부노트 작성에 대해 칼럼을 써보려고 합니다.
먼저 제 성적은 2506 - 2511순으로 백분위 100, 98입니다
2311은 93, 2411은 97이었습니다.
1. 공부노트란 무엇인가?
말 그대로 내가 학습한 것들을 정리하고 복기하는 노트입니다.
국어의 경우 놓쳤던 독해포인트 혹은 문제풀이 습관을, 수학의 경우 다양한 발상과 잊었던 개념을,
탐구의 경우 개념과 문제풀이 습관, 실수 등을 기록하는 노트입니다.
과목별로 노트를 따로 만들어도 되지만,
저는 쉬는 시간 짬을 내어 볼 수 있도록 노트 한 권에 인덱스로 과목을 나누어 기록했습니다.
하루 동안 공부를 하며 노트에 작성할 내용들을 포스트잇에 간략히 적어 두고, 공부를 마무리하며 이를 노트에 옮겨 적고 반성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공부노트의 핵심은 꾸준한 누적복습입니다. 매일매일 얻어갈 것들을 기록하다 보면 나의 약점이 무엇인지, 자주 실수하는 것은 무언인지를 알 수 있습니다. 적어도 일주일에 한 번은 처음부터 공부노트를 정독하며 학습할 것들을 정리했고, 여러 번 읽었음에도 내 것이 되지 않은 정보들은 형광펜으로 그어 틈 날 때마다 회독했습니다.
2. 공부노트 작성법 - 국어
국어는 새로운 지문에 독해포인트를 잘 적용했는지 확인하고,
실모의 경우 시간 운용과 문제풀이 방식을 검토하기 위해 노트를 작성했습니다.
모든 실모와 지문을 하나하나 뜯어서 고민하고 작성한 것은 아니고,
인강 선생님의 커리에 녹아 있는 지문과 실모에 한해서만 작성했습니다.
저는 강민철T를 수강했기에 feed100과 해설 강의를 제공하는 이감 실모를 분석하고 뜯어보고 질문했습니다.
기출로 확립된 독해포인트를 새로운 지문에 적용할 때, 독해포인트가 완전히 체화되지 않은 경우 평소의 좋지 못한 습관대로 지문을 읽을 가능성이 큽니다. 따라서 저는 실모를 모두 풀고 해설 강의를 들으며 놓친 독해 포인트를 점검했고, 이를 노트에 메모했습니다.
이렇게 지문을 읽으면서 놓쳤던 관계식을 다루는 방법, 그리고 소설에서의 배경의 역할을 정리해두었습니다.
실모가 아닌 N제를 풀면서도 놓쳤던, 혹은 새로 알게 되었던 독해 포인트를 정리했습니다.
발문을 제대로 읽지 않았거나 <보기>의 준거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는 등의 문제풀이 습관도 교정했습니다.
교육청 모의고사나 평가원 모의고사를 응시하고 난 뒤에는 독해 포인트 점검, 문제풀이 습관 교정 뿐만 아니라
앞으로의 학습 계획도 세웠습니다. (삼반수 때는 교육청 모의고사를 응시하지 않았음)
이렇게 공부노트로 다양한 습관들을 교정하고 누적복습으로 약점을 극복해낸 후
안정적인 1등급을 꾸준히 받을 수 있었습니다. (25수능에서는 백분위 98을 받아 다소 아쉽긴 합니다만...)
반응이 괜찮다면 다음 칼럼에서는 공부노트 수학편/ 국어 기출분석편 을 작성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칼럼이 처음이라 미숙한 부분이 많기에 댓글로 지적해 주신다면 고치겠습니다.
궁금하신 점은 댓글 혹은 쪽지로 질문 주시면 제가 아는 선에서 최대한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불굴의 정신(?)으로 오랜만에 반주 가즈앗 ㅋㅋㅋㅋ
-
1. P가 참이면서 동시에 거짓이라고 가정함 2. (P and not P) 가 참...
-
3덮 보신 분들 2
응시료 22000원이셨나요?? 제발한번만알려주세요...
-
오늘도 화이팅
-
남자고 168에 74입니다 평소에는 라지입는데 엑라신청했거든요. 오버핏 느낌만 나면...
-
얼버기 2
안녕하세요
-
1. I have friend new. Maybe girl and we create...
-
살짝 교과외썼습니다
-
셋다 난이도 생각보다 쉽읍니다
-
가독성이 별로라 걍 문제 따로따로 올려야겟다
-
오르비에 사람이없다 11
귀납적으로 가능한 일잉가
-
기상 2
아 아 좋은 아침입니다 오늘 아침점호복장은~
-
학생증 사진을 찍어서 올리라고 하던데 이름 학번 학과 쓰여있는 뒷면에는 학교이름이...
-
D-228 0
수학 확률 유형 2 (10문제) 같은 것이 있는 순열 유형1(5문제) 생윤 1단원...
-
. 해 뜨고 봐요
-
해보고 싶은게 생겨서 열심히하고있지만 늦은만큼 12시간씩 엄청나름대로...
-
재수생이고 작년엔 강민철 선생님 강기분 문학만 수강했었는데요... 이번에 재수하면서...
-
마지막 글 17
먼저, 정말 고마웠습니다. 20살부터 25살까지 20대의 절반을 활동했네요 물론...
-
A happy end 비스듬히 씩 비웃듯 칠색 무늬의 무지개~
-
틀린 문제 다시보는건 제외하고 맞은 문제중에 기억에 남는 문제라던지 이런거...
-
진짜 ㅇㅈ마렵네 1
진짜 ㅇㅈ마렵네
-
꿈에서 만나. 6
웅
-
안녕하세요 지금 실력은 풍산자 반복수학을 제법 쉽게 풀수있는 정도입니다 이게 제일...
-
자야지 13
ㅅㄱ
-
이정돈 아닌디
-
https://orbi.kr/00069781291/(10000%EB%8D%95)-%E...
-
안녕하세요 지방에 과학중점학교 다니고 있는 고3입니다 고2까지 내신이 3.5정도인데...
-
틀딱임을 밝힘 수1,2,기하 개념,기출 싹 한번 공부하니 예전에 공부했던거 스멀스멀...
-
이제 7주일 짼데 아직 소득산출중이네
-
자러가야지 2
교양도 만만치가 않네요 그나마 사문 선택자였으니 망정이지... 나중에 전공 내용은...
-
오르비가 정상화 뎀
-
이래도 되는걸까 2
제가 아침잠이 많고 아침에 공부가 잘 안 돼서 그냥 점심먹고 바로 오후 1시부터...
-
안뇽 오뿌이 2
나 술 했어
-
초코파이 먹을게 0
웅...우웅...
-
ㅋㅋ
-
곧 군대가서 그런가 공부든 운동이든 노는거든 의욕이 안생김
-
어그로 ㅈㅅ 친구랑 김범준 커뮤픽이다 아니다 했는데 어떻게 생각하심?
-
겜하고집가는중 1
6시간 달렸어요
-
취르비 2
시발
-
휴릅하고 싶은데 7
못 끊겠음 이거 진짜 위험하긴 한데 전 닉네임처럼 닉바꾸고 못지킬까봐 쪽팔려서 닉변도 못하겠음
-
대학교서열 sky밑으로 중경외시 건동홍 국숭세단 인아부경 학벌 대기업입장에서...
-
화1으로 6평 칠까?
-
소리에 놀라지 않는 사자처럼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진흙에 더럽히지 않는...
-
먹을거 사진봤어
-
흙흙
-
저도 감 3
휴릅임 언제 올진 모름
-
지금 일단 자봄 4
그리고 낼부터 대학수학 공부한거 진짜 올려봄 진짜해야해 진짜
-
이제 진짜 자야할듯 11
오르비도 줄여야할듯 이건 진짜 아니야
이건도움많이되겟다
스크랩할게요
감사합니다!!
국어노트 작성 필요했는데 고마워요
감사합니다!!
신.
근데 이제 칼럼에 이름 박아서 닉변못함 ㅋㅋㅋ
헉........
나도그래서안바꾸는거야..

고능고능감사합니다!!
신
감사합니다!!
체고잔아..
설댕댕댕님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강평 상위 0.1% ㄷㄷ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설댕이 체고 마이 고트
감사합니다!!
와 좋은 내용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감사합니다!!

기출분석법 기대합니다! 제대로 하고 있는 지 막막했는데 좋은 방향성이 될 거 같아요감사합니다!! 얼른 작성해 보겠습니다

좋은 칼럼 고마워요
감사합니다!!국어 저랑 표점까지 똑같으시네 ㄷㄷ
신기하네요 ㅋㅋㅋㅋ
캬
감사합니다!!
캬 머찌당
감사합니다!!

훌륭해요
감사합니다!!
수학 나올 때까지 숨참고 있을꺼야ㅠㅠ감사합니다 빨리 작성해 보겠습니다